4월에 등단하신 김태진작가의 등단파티를 이제야 했습니다. 그놈의 코로나 때문이지요
상황이 상황인지라 파티는 작았지만 어느때보다도 강(?)했습니다.
김태진 작가는 이미 불교문학과 불교평론계에서는 맹활약 하시고 있지요
앞으로는 수필계에서도 힘차게 날아오르시리라 모두의 기대가 큽니다
김작가님의 문운이 활짝 펼쳐지길 모두모두 기원했습니다
김태진작가님의 등단 진심으로 축하축하합니다~
김태진 작가는 생각과 글이 <不二, 온전한 하나>라는 믿음으로
<어떤 가을, 금요일 밤>이 아닌 어떤 여름 수요일
바로 <그날> 한국산문 분당반에 등록을 하였습니다. 이후로
애견 보리가 <멍 멍 멍> 짖는 소리를 들으면서
수필반 수업만을 <기다리는 사람 >이 되었습니다.
그 전에도 그는 왕성하게 글을 썼지만 <백학과 백록사이>에서
<쪽배를 탄 듯> 혼자서
<슬픈 이중주>를 부르고
<허물어진 그리움>을 느끼곤 했습니다.
지난 일 년 동안 그는 많이 화려하게 변신했지만 <그의 변신은 무죄 >입니다.
글을 쓰는 것은 <돈, 돈, 돈>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지금이 <그래도 운수 좋은 날>이라는 것을
<살다보면 알게 돼>겠지요.
멀리 계신 아버님을 그린 <작전명 '아흔 한 번째 봄>이란 작품으로 드디어 작가가 되었습니다.
<장타직비 무한희열>을 느낍니다.
<남산에 올라 호계삼소를 만나는>기쁨이 이럴까요.
등단파티를 <나의 일일 국수가게>에서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손 흔들고 떠날>날이 오기 전까지 그런 기회가 있겠지요.
그 때까지 작가로서의 <백 년 언약>을 지키면서 살겠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