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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한국산문 시상식과 송년회 후기    
글쓴이 : 김선봉    14-12-11 18:38    조회 : 5,288
 
 
언제-2014.12.10.오후5:30분부터
어디에서-리버사이드호텔 6층에서
누구-한국산문을 이루는 구성원들이
무엇을-2014년 한해를 열심히 살아온 걸 서로서로 자축하며 위로하려고
왜-1년동안을 열심히 살아왔듯이 2015년도에도 열심히 살아갈 힘과 용기를 얻기 위해서
 
 
우리는 녹록치 않은 현실을 열심히 달려왔고, 이젠 지나온 1년을 뒤돌아볼 시간입니다.
뒤돌아 본다는 건 1년동안 달려온 길을 점검해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한 정신적 과정입니다.
물론 이 과정을 대부분 생략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나온 삶을 성찰하며 뒤돌아봐 잘못된 오류나 실수를 찾아내서 개선시키는 것.
시행착오를 줄이려면 이 과정이 순조로워야 할 겁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바란다면 어제의 오류나 실수, 잘못을 반복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지만 알다시피 우리는 지나온 역사에서 배우지 못합니다.
과거의 실수나 잘못을 고쳐 개선시키지 않고, 더 나은 내일만을 꿈꿉니다.
현실화될 수 없는 꿈에서 깨어나는 과정은 충격과 고통으로 얼룩지게 됩니다.(요즘 현실과 비슷하지요?)

 
어쨌거나 그러한 현실과 상관없이 우리들은 우리들만의 축제를 즐겨야 했습니다.
시간이란 녀석은 인정사정 없이 미래로 달려가니까요.
그리고 어제 준비한 것으로 웃고 떠드는 시간을 가지며 우리들만의 축제를 즐겼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이니만큼 신인 작가를 수상하고,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는 축제의 한마당이었습니다.
고단하고 힘들게 달려온 우리들의 2014년 한해를 이젠 망각의 기억으로 돌려보낼 때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2015년도를 향하여 힘차게 출발해야겠습니다.
 
어재 교수님께서 나오셔서 축제를 즐기시는 모습입니다.
웃고 떠들며 즐기는 사이, 걱정과 근심은 도망하고 현실의 고단함도 잠시 잊혀지기 마련입니다.
2015년 새해에도 열심히 달려봅시다!!!
2014.12.11.초저녁에
 

위의 사진은 디지털대학 일행들과 2차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멀리 통영과 대구에서 오신 분들을 다시 뵈니 좋았습니다.
모레 합평이 있어서 또 보게 됐습니다.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5-01-12 11:07:29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정혜선   14-12-12 03:36
    
볼 수 없었던 우리들의 모습과 어찌어찌 놓쳤던 부분들을 한눈에 펼쳐보니
새롭기만 합니다.

아들아~~ 지구를 부탁하노라~  아버지~~ 걱정은 하지 마세요~
바지 위에 팬티입고 오늘도 난 길을 나서네~~
올빽머리 근육빵빵 난 슈퍼맨~
멋지구나 잘 생겼다 대인배의 카리스마 사이즈가 장난아니지~
오늘도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돌아라 지구 열두 바퀴~~~

USB에 담아간 노래를 꺼낼 수 없어서 얼마나 당황했던지요.
가사도 없이 노래방 반주에 기울이다 보니  '엉기고 엉기고 엉기고 돌아라 지구 열두 바퀴'가
되었습니다.ㅎㅎ
그래도 으샤으샤 신나게 사진 찍고 술 마시고 돌아왔네요.
함께 준비하며 더욱 끈끈해진 우리들.
여느해보다 뿌듯하고 멋진 마무리하도록 자리 깔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고생하셨어요~~~^^
김보형   14-12-12 08:51
    
상을 받는 것보다 함께 모여서 연습하는 과정이 더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제가 살아생전에 이런 경험을 할거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는데......

지금와서 그 때를 생각하면 민망함에 다시 한 번 쭈삣거려지지만
갈수록 제겐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고, 수수밭님들과 함께 한
시간들과 그로 인해 얻게된 인연의 소중함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마워요. 선봉씨.... 그리고 넘 애썼어요...
장은경   14-12-12 11:09
    
한국산문 신인 작가 19분과 임헌영교수님,  김주영소설가, 이경희수필가, 맹난자수필가 등
여러 각계 선생님들을 모시고 날로 발전하는 <<한국산문>> 송년회가 막을 열었습니다.
"작가는 절망의 끝자락에 앉아서 희망을 노래한다."는 이상문선생님의 축사처럼
다사다난했던 지난 시간들을 멋진 수필로 승화시킨 여러분들이 함께하는 자리였습니다.
송년회의 주인공인 회원님들을 환한 미소를 보며
한국산문이란 울타리가 주는 결속력을 확인했고,
그리고 우리가 수필의 길을 함께 가기에 든든하고 행복했습니다.
날로 위상이 높아지는<<한국산문>> 회원님들의 앞날에 문운이 활짝 열리길 바라며
이대로 쭉~~~ 
김선봉 선생님 후기 감사합니다.*^^*
     
정혜선   14-12-12 19:08
    
은경 국장님, 행사 준비하느라 고생 많으셨죠?
'절망의 끝자락에서 희망을 노래한다'는 얘기, 가슴에 콕 박히네요.
그날은 왜 그 말씀을 건지지 못했을까요.
뒷처리하며 계속 바쁘시던데 어여 다리 뻗고
오는 해 맞으시기 바랍니다.^^
박순옥   14-12-12 11:25
    
그 날의 모습을 보니 다시 가슴이 뛰고 울렁거리네요~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 올리니 마음이 훈훈해 지기도 합니다.
행사 때마다 수고해주는 선봉님 감사드려요~^^
고생하셨어요.

울 수수밭님들 슈퍼맨이 되어 서로 챙겨주고 감싸주고 하는 모습들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마무리를 서로의가슴 따뜻함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주신 정혜선 회장님과 김보형 총무, 김형주씨와 양여씨 넘
고생 많았습니다.
그 밖의 울 회원님들도 수고 하셨어요.
화기애애했던 그 순간들이 있었기에 앞으로 더욱 빛이나는 수수밭이 되리라 믿습니다^.^
조양여   14-12-12 12:26
    
연습하면서 어릴적 학예회 준비하는 기분이었어요.
비록 발표는 엉성했지만 두루두루 즐거운 날이었어요.
선봉씨의 후기가 그날을 새록새록 떠오르게 하네요.
출렁이던 그날의 기억속으로 고고~~
김용선   14-12-12 15:50
    
익숙하지 못한 이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설레임과 낯설음을 안고 가는
미묘한 발걸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모두들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자주 만나지 못할 것임을 알면서 마주한 화요반 선생님들과의 만남도 좋았고,
한국산문의 열기는 차가운 겨울 날씨도 녹일만 했습니다.
모두들 행사 준비한다고 고생하셨고,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했고,
좋은 시간 만들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정혜선   14-12-12 18:41
    
꼭 뵙고 인사드리려 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식전에 박병환 선생님 찾아가 뵈었을 땐 안 계시더라구요.
다음엔 꼭 만나요, 선생님.
등단 축하드립니다.~^^
          
김용선   14-12-13 12:16
    
그러셨군요.
마지막까지 자리를 했는데, 아쉽습니다.
다음엔 꼭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진희   14-12-12 17:06
    
김용선선생님~ 멋진 사진과 글 고맙습니다~~
디지털대반이 이토록 멋진줄 예전엔 미처 몰랐답니다^^
앞으로 계속 맹렬한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
정혜선 반장님의 노고에도 감사드려요~~~
     
정혜선   14-12-12 18:58
    
회장님의 노고에 비하면 죄송할 뿐이에요.
늘 보듬고 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용선   14-12-13 12:40
    
회장님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멋진 송년회, 유쾌하고,
단합이 잘된 한국산문의 모습
멋졌요.
김순례   14-12-12 18:31
    
앞에서 뒤에서 그리고 뒤에서 토닥토닥 서로를 보듬고 감싸는 모습들이 눈에 선합니다.
잔치는 끝났지만 우리들 글 잔치는 끝나지 않은 거... 알죠? ㅎㅎ
함께 한 시간들 순간순간마다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우리가 이 나이에 어디서 이런 즐거움을 얻겠습니까.
좋은 글벗들과 함께한 아름다운 추억들 가슴속에 차곡차곡 쌓아 보관해야야겠습니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우리 디지털 가족들 모두 모두 홧팅!!!
우분트!!! 우분트!!!
조정숙   14-12-12 20:17
    
슈퍼맨에
애덜 슈퍼맨까지
일사분란 멋진 디지털반
멋졌습니다.
정반장님을 비롯
회원님들의 열정과 노력을
볼수있는 멋진 무대였어요
김인숙   14-12-12 20:57
    
노소를 지워버린 화합의 무대!
 숨겨진 '끼'가 체면을 뒤엎었어요.
 열정과 신명이 활활 타던 날.
 추억에 새기고
 또 사진을 열어 봅니다.

 준비해 주신 임원님들.
 임교수님. 감사올립니다.
윤여정   14-12-13 00:24
    
해마다 한국산문 송년회 덕분에 12월이 즐거워집니다.
공연 준비로 시간이며 몸과 마음 온전히 쏟으신
디지털반 회장님, 총무님 그리고 함께하신  회원님들.
정말 멋집니다. 최고였어요~~
김정미   14-12-13 10:21
    
다시 한 번 축제를 느끼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모두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디지털반 !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