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국산문 북토크쇼
지난 8월 25일 오후 4시, 제2회 <<한국산문 북 토크쇼>> 가 ‘쨍’하는날이었습니다.
<<한국산문 북 토크쇼>>는 이번 회부터 노래와 음악이 더해진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최화경 선생님의 기타 반주로 <기쁜 우리 사랑은>을 합창하며 북 토크쇼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북 토크쇼 현장은 지면에서 보았던 작가님들을 직접 뵙고 낭송을 들으며, 다음 무대의 주인공들인 객석 선생님들과의 소통의 시간은 그야말로 ‘쨍’ 이었습니다.
<<한국산문>> 22페이지 강진후 선생님의 ‘쨍’이 지면에서 북 토크쇼 현장으로 공간 이동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소통의 순간! 쨍!!!
시 낭송과 수필 낭송에 더해진 배경 음악은 우리를 낭송의 세계로 푹빠져들게 했습니다.
현 <<한국산문>>편집고문이고 제1회 윤오영 수필문학상 수상자인 최민자선생님의 <어둠의 환> 낭송은 마크 로스코의 전시실에 들어온 듯한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몰입되었습니다.
공해진 선생님의 <오징어의눈물>은 먹먹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낭랑한 목소리의강혜란 선생님의 <지병과의 이별>을 들으며 축하드려야겠다는생각이 잠시 스쳤습니다.
이달의 신인상을 수상하신 박도원 선생님, 신선숙 선생님 등단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등단 소감으로신선숙 선생님은 한국산문을 힐링센터라고 이야기하시니 많은 분들이 동의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박도원 선생님도한국산문을 고향으로 표현하셨습니다.
선생님들의 등단 소감처럼 10개반 문우님들의 화합과 결속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우리 마음속에 자리한 <<한국산문>>에 대한 무한 애정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북 토크쇼를 마무리하는 임헌영 교수님은 총평에서 당나라 백거이의 <<비파행>>을 말씀하셨습니다.
시인과, 소설가, 수필가가보는 관점을 예리하게 지적해주셨습니다.
더불어 다음 북 토크쇼에서는 한국산문 회원님들의 빛나는 끼를맘껏 발휘해서 연기하는 낭독을 기대하며~ 란 당부를 하셨습니다.
모두 건강하게 평안하게 잘 지내시길 바라며, 9월엔 더 많은 분과 즐거운 낭독 속으로 빠져 보겠습니다. *^^*
차 례
사 회 이명랑
합창반주 최화경
* 권두시 낭송 - 김혜정
천양희 <직소포에들다>
* 수필 낭송
1. 강혜란 <지병과의 이별>
2. 공해진 <오징어의 눈물>
3. 강진후 <쨍>
4. 최민자 <어둠의 환>
* 노래 - 김형주 <옛시인의 노래 >
* 이 달의 강의 - 이재무 시인<통념은 진실을 잠식한다>
* 이달의 신인상 - 신선숙 박도원
* 총평 - 임헌영 평론가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16-04-29 13:08:02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