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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정기 심포지엄 후기    
글쓴이 : 문학회    16-11-04 00:06    조회 : 2,705



11월의 첫날 한국산문 가을 심포지엄이 원주 토지 문화관에서 열렸습니다.

급격히 떨어진 기온에도 90여명의 문학회원들과 다섯 분의 지도교수님들이 참석하셔서 문학 평론가 정현기 선생님의 -<토지> 누가 읽을 것인가- 라는 주제 발표에 귀 기울였습니다.

섭외부장 유병숙 님의 사회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임헌영 교수님의 격려사와 송하춘 교수님의 축사로 시작되었고 박경리 선생의 <옛날의 그 집>이 심희경 님의 음성으로 낭송되었습니다.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은 정현기 선생님의 강의는 제한된 시간이 아쉬울 만큼 뜨거웠고 그 열기는 (박경리 문학공원)의 관람으로 이어졌습니다.

두 분 해설사 님들의 성실한 안내로 박경리 선생의 인생과 문학에 대한 치열함으로의 강렬한 여행도 하게 되었습니다.

마당 끝 귀퉁이에서 호미질을 멈추고 함박 웃음을 띄며 우리를 맞아 주셨습니다.

적당히 차가운 바람과 늦가을 햇살의 어루만짐에서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 그러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참여해 주신 문학회원님들과 지도교수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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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희   16-11-05 19:53
    
박경리선생을 어머니처럼 20여년을 모신
정현기 선생님의 강연은 강렬한 생동감 이었습니다.
또한  눈으로만 보던 토지 문학관을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니
박경리선생과 토지의 내용이 손에 잡힐듯
실감나게 다가오더군요.
각반에 흩어져 계신 문우님들의 얼굴도 뵙고
만추로 고즈넉한 풍경도 한자락 추억이 되었습니다.
바쁜 일정 마다하고 참석해 주신 교수님들과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행사를 위해 수고하신 사무국장님, 사무차장님, 섭외부장님,
시낭송 준비해주신 심희경반장님,
멋지게 화면을 장식해주신 홍부장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유병숙   16-11-06 10:32
    
사진 속 문우님들의 모습이 환하네요.

만추의 계절에 선생님들을 모시고 한자리에 모여 앉은 우리~~
그 한 가지만으로도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심포지엄 강연을 듣다 보니
박경리 선생님의 예술혼이 가슴속에 쏙 들어오는 듯했습니다.
우리의 뿌리를 찾은 듯한 느낌~~ 옷깃을 저절로 여미게 했습니다.
좋은 강연해주신 정현기 선생님 감사합니다.
멋진 질문 준비해주신 문우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총괄하시느라 애쓰신 회장님과 사무국장님, 차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심희경 반장님 멋진 낭송~~ 감사합니다.

홍정현 부장님 역시!~~ 멋지게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문우님들~~좋은 계절 만끽하소서
김데보라   16-12-12 17:16
    
오마나 저도 알았으면 같이 갔을텐데 억울하군요. 모두 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