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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번째 이사(자기소개서)    
글쓴이 : 안승춘    13-01-31 11:11    조회 : 5,292
17번째 이사(移徙)
  승 춘
 
 무심히 계사년 새해 달력을 뒤적이다 2 13일에 빨갛게 동그라미가 쳐져 있는 걸 보았다. 우리 네 가족의 생일도 기념일도 아닌 2 13일은 결혼 후 17번째 이사하는 날이다. 무엇보다 아내가 그리도 꿈에 그리던 내 집 장만이 이루어지는 날이다. 30여 년 동안 이사는 마치 나에게 풀리지 않는 숙제로 그림자처럼 졸졸졸 따라오던 마주치고 싶지 않은 웬수 같은 존재였는데 이번 이사는 몇 년 동안 들어서지 않는 아기를 가진 것처럼 그렇게 행복하게 다가 올 수 가 없다. 사랑스럽지만 잔소리만큼은 곤욕스런 아내의 입에서 집 투정소릴 듣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단 내 자신에게 지난 수년 간 무주택자로 심심히 받아 온 스트레스와 자격지심으로 좁아진 내 두 어깨도 태평양은 아니더라도 동해만큼은 넓어질 듯 하다.
 
 이사와 나는 삶의 궤적을 같이 해왔다. 결혼 3개월 만에 미국 유학길에 올라 이사를 처음 하기 시작하여 직장의 승진이나 보직의 변경에 따라 지방과 서울을 번갈아 가며 이사를 하였다. 그러다 십여년 전 대표로 재직하던 회사에서 대출 보증을 섰다가 회사가 갑자기 재무문제로 소송이 발생할 지경에 이르게 되어 자칫하면 집이 날아 갈 판이었다. 하는 수 없이 재산목록 1호인 집을 간신히 급매한 이후 무주택자로 전락을 하게 되었다. 이후 매 2년마다 전세 집을 전전 하었다. 그러다 보니 그 동안 총 이사한 회수가 16번에 이르게 되었다.
 그 동안 단지 집이 없는 사람의 서러움은 아내와 싸울 때마다 마지막 필살기로 던져지는 면박말고도 이루 말할 수 없는 미묘한 감정이다. 가끔 내 집처럼 예쁘게 꾸며놓고 잘 살고 있다가 집주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으면 간이 콩알 만해진다. 행여 주인이 집을 비워 달라할까 봐. 이사를 한다는 건 누구에겐 새 시작을 위함일 수도 있지만 나에겐 과거를 버리는 것이기도 했다. 잦은 이사 때문에 신혼 때부터 애지중지하게 간수했던 장롱은 이미 망가질 대로 다 망가지고, 이사 때마다 정리를 하는 바람에 과거로의 여행으로 인도해 주던 추억의 물품들이 순간의 편리함을 위해 버려질 때마다 안타깝지만 어찌하랴. 착한 우리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이사를 가면 또 이사를 가나보다 하고 새 환경에서 잘 적응해 주었지만 이사하고 새로운 곳에서 다시 친구들을 사귀고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에 미안한 생각도 들었다.
 
 이런 처지에서 우리의 집이 모처럼 다시 생겼으니 아내에겐 그 기쁨이 이루 말할 수 없으리라. 신혼 생활로 돌아간 새색시마냥 아내는 요즘 며칠 동안 상상만 해왔던 내 집 인테리어를 위해 마사 스튜어트로 빙의를 하기 시작했다. 하루가 멀지 않아 신문 꽂이에는 듣보잡 가구점들에서 가져온 카탈로그와 브로슈어로 가득 차기 시작했고 눈 뜨고 잠드는 시간까지 여보, 그 침대 우리 방이랑 구색이 맞을 거 같애?” 등 했던 질문을 또 하질 않나, 여기 저기 아내가 가자는 가구점에 같이 쫓아 다니느라 주말이면 더욱 피곤해졌다.
 바닥에 한 두개 떨어진 머리카락까지도 줍던 꼼꼼한 아내의 성격에 한두번 가구를 보고 사는 경우는 절대 있을 수 없다. 세번, 네번 여러 곳에서 발품 팔고 가격과 디자인을 평가 해 본 후, 구매 결정을 했으면 그나마 좋으련만 그저 고려만 해 본다. 내가 동행을 하더라도 집 꾸미기에 둔한 나에게 따발총 쏘듯 이것 저것 물어보면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막막하다. 그럴 땐, 정말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이후 그 분야에만 올곧게 밟아온 나에게 갑자기 미술 실기시험을 보라고 하는 것처럼 백지상태인 난 어떻게 얘기 해 줄지 모르겠다. 그래서 전심을 다해 ~ 그거 좋네, 참 좋아.” 라고 대답해 주면 무조건 다 좋다고 한다고 푸념한다.
 
 며칠 전, 주말을 맞아 큰 딸과 우리 부부는 한샘 본점을 방문했다. 우리 세 사람은 한 메니저를 통해 안방을 시작으로 어떻게 집을 꾸밀지 머리를 맞대고 여러 가구를 비교해 보며 침대, 붙박이장, 서랍장 등 하나씩 하나씩 같이 결정을 내리며 협상에 성공했다. 그러던 중, 같이 살아오면서 아내의 미적 감각은 전적으로 믿어 왔는데 이제껏 상상만 해 오던 인테리어를 직접 고르지는 못 하고 주춤하는 아내를 보니 참으로 안쓰러웠다. 그래서 아내가 우유부단하게 결정을 못 내리는 순간, 큰 딸과 나는 논리정연하게 설명해 줌으로써 아내가 결정을 내릴 수 있게끔 도와줬다. 돌아오는 길에서 아내는 그거 하나 도와줬다고 아내표 애교를 떨며 침이 마르도록 내 칭찬을 해주었다. 그날따라 볼쏙 튀어나온 아내의 입술이 더욱 아름다워 보였다.
 새해를 시작함과 동시에 하루 하루 새로운 둥지로 이사 갈 준비를 하자니 단연 이번 이사는 과거를 버리는 이사가 아니라 드디어 새 시작을 위한 이사일 것이란 각오를 하게 되었다. 이사한 바로 다음 날이 발렌타인 데이로 우리 부부는 새 신랑 새 색시처럼 제 2의 신혼을 즐길 것이라 기대 한다. 앞으로 우리 두 딸이 이 새로운 집으로 데리고 올 두 명의 건장하고 듬직한 사위들도 꿈꾸어 본다. 미국에선 17이란 숫자는 행운의 숫자이다. 하늘은 계획적으로 이번 17번째 이사가 마지막 이사가 되도록 내 운명을 그려 본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며 빨간 펜으로 동그라미 쳐진 2 13일을 보고 빙그레 미소를 지어본다.
 

박재연   13-01-31 11:53
    
얼굴뵙는것도  반갑지만  글은  몇배 더  반갑네요    시작하셨으니  절반은  이루셨습니다그려...    선배에서 상사 이셨는데 이제 는 또 문우로  함께 가게되어  많이 기쁩니다    건필하세요  화이팅임다~~
     
안승춘   13-02-01 10:50
    
강의실에서 처음 만나 인사를 하며 동문이라고 해서 반가웠습니다. 글구 매주 글을 쓰는 것을 보고 초능력이라고 느껴집니다. 저는 거의 처음 써 보았습니다. 아직 많이 미흡합니다. 지도와 격려 부탁드려요. 첫 댓글 감사합니다.
박인숙   13-01-31 13:47
    
궁금한거 찾다가 한번 들려 본 길에 축하 해드리고 싶은 글을 보았네요.
축하합니다. 집 예쁘게 꾸미시고 제 2의 신혼을 만끽하세요.
결혼전에 집 없는 설움을 격어 봤지만 그동안 마음 고생 많이 하셨네요.
사모님 수고했다  며 꼭 안아주세요.
     
안승춘   13-02-01 10:54
    
집이 없을 때는 집이 갖고 싶어 안달을 하였읍니다. 막상 집을 갖고 보니 요즘 집값이 하락하여 마음 한구석이 씁쓸합니다. 사람의 욕심은  한이 없나 봅니다. 그러나 아내가 좋아하니 다행이지요. 감사합니다.
신은순   13-01-31 18:08
    
이제 안착하신거 정말 축하드립니다.  새로 생길 가족들과의 멋진 삶이
꿈처럼 아름답게 열리시길 기원합니다.  행운의 숫자 17이 안선생님의 마음에
자리 했다면 벌써 행운으로 와 있는것 아닐까요.
분당반에서 함께 자리하는 시간들 즐겁고 뜻있는 시간을 감사하며!!! 화이팅!!
     
안승춘   13-02-01 10:59
    
지난 주엔 안보이셔서 궁금했습니다. 우리 분당반들 모두가 너무 좋으신 분들 같습니다. 이제 정말 이사를 안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데보라   13-01-31 19:25
    
축하드려요. 한국산문 창작합평란에 입성하신 것을.

나의 짝꿍 안샘은 하버드 출신 전자박사십니다.
이사를 17번씩이나...글케 많이 하셨어요.
하버드 출신은 이사도 조금만 하는 줄 알았는데....

저 같이 가난한 사람이나 이사를 많이 하고 사는 줄 알았더니 아니었군요. 안심..ㅋㅋ
자기 소개서가 이렇게 훌륭하다면 다음 글은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분투하셔서 좋은 글 마니마니 생산해 주시어요. 화이팅!!!!
     
안승춘   13-02-01 11:04
    
정말 저는 행운아인가 봅니다. 진주같은 분이 옆에서 격려를 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망설이고 또 망설이다 순간에 몰려 쓰게 하여 주신 데보라 선생님께 정말 또 감사.

담주 출판기념회 미리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아픈 채찍 부탁드립니다.
이영옥   13-01-31 20:20
    
설레임과 희망으로 인테리어 된 집에서 사랑이 완성되겠지요.
그 기쁨이 무엇과 비교가 되겠습니까.
축하드립니다~~
     
안승춘   13-02-01 11:06
    
오늘도 인테리어는 진행 되고 있습니다.
아내의 내집 사랑이 이렇게 진지할줄은 예전에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영자   13-01-31 20:55
    
저도 어린 시절 이사를 많이 다녔는데 선생님의 글을 대하고 보니 어릴적 생각이 나네요. ㅋ
 선생님의 글 잘 보고 갑니다.
     
안승춘   13-02-01 11:10
    
저는 어릴적에는 다행히 별로 이사를 안해 보았습니다.
성년이 되어 이사를 자주 하는 것은 고난입니다.
감사합니다
조정숙   13-01-31 20:59
    
저는 이사좀 가보는게 소원이어요.
친정은  제가 태어나 자란 그집 그대로구요
우리집 남자는 한군데 짱박히면
절대 궁뎅이를  안 뗀답니다.
     
안승춘   13-02-01 11:17
    
이사하는게 소원이시군요.
행운이십니다.

언젠가 하시겠지요. 그런데 너무 오랜만에 하시면 짐정리가 만만치 않을 겝니다.
문영일   13-02-01 08:03
    
아 ! 이럴수가.

년말 모임 때,
헤여지며 제 졸고 몇 편을  읽어 보시라고 드렸었죠.
얼마 후 분당반에 입교 하였다길래
'공돌이(공학박사)가 문학까지 하게 되었다.'라고
내 일같이 좋아 쾌재를 하면서도 과연 얼마나 다닐까 걱정을 했었지요.
그런데, 지금 제 얼굴이 '확' 달아오릅니다.
어떻게 이런 끼를 여태 참고 살았는지..
어쩜 글을 이렇게 맛갈나게 쓸 수 있는지 ...

유학과 승진 등으로 해외로,지방으로 옮겨 다닌 것은 저도  아는데
회사 대표이사 책임문제로 멀정한 집을 급매로 팔고 열일곱번의 이사을 했다니..
어부인의 눈총이 짐작이 가면서도  아기자기 사는 게  더 돋보입니다.

'앞으로 우리 두 딸이 이 새로운 집으로 데리고 올 두 명의 건장하고 듬직한 사위들도 꿈꾸어 본다.'
이게 화룡점정(畵龍點睛)이 아니고 무엇인가요.
17이라는 행운 수!
그 열일곱번째의 이사는 정영 안사장님께  행운과 행복을 가져다 줄겁니다.

열일곱번의 이사. 타임잉도 기차네요.
예리한 분석에 의한 집 값의 동향도 고려했음직한 절묘의 행운.
그런데 어딥니까? 가시는데가.
집들이 꼭 하셔야 합니다.
'강남 포럼' 멤바는 꼭!
     
안승춘   13-02-01 11:41
    
오래전 강남포름에서 목동 문학반 이야기 하실때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때의 감동이 저를 이 곳에 이끌고 오고 이제 이렇게 글도 쓰게 되었네요.

가끔 건네 주시는 원고를 읽어 보구선 문형을 다시 보았습니다.
말끔한 외모와 남에 대한 세심한 배려
유창한 언변에 일에 대한 열정
거기에 글 솜씨까지 너무나 재능이 풍부하셔서 부럽기까지 하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한국산문 수필반에 입교를 하고 보니 문형의 위대함이 더욱 돋보입니다.
모든 분들이 존경을 하고, 만나고 싶고, 보고 싶어 하는 우리들 우상이 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엊그제 만나서는 연국도 하신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하심에 말문에 막혀버렸습니다.

지난번 주신 글중 아기 천사 얘기는 너무 마음이 찡하게 다가왔구요.

제가 이사하는 곳은 판교입니다.
오래전 당첨에 되어 좋아 했지만 세월이 흘러 집값이 고무줄 빠진 바지저고리 처럼
흘러 내리니...
여하튼 아내가 좋아하니 다행이지요.
주변에 계셔서 감사 합니다.
          
문영일   13-02-01 20:57
    
웬 과찬을 ...부끄럽습니다.
제가 KT 교육훈련부장 당시. 안 사장님의  유학서류 만들어서
사장님께 결재 받으러 다닐 때  참 부러워 했지요.

만연 소년이신 안 사장께서 이제 같은 울타리의 문학반에서 함께 인연을 맺게 된것은
저로서는 큰 행운입니다.

첫번째 내신 소개서 정말 너무 훌륭했습니다.
이걸 당장 등단작으로 해도 될 만큼.
바쁜 회사일, 공사다망하실텐데 문학수업까지.
그러나 쉬엄쉬엄 즐기면서 합시다.
까짓 우리가 무슨 문학의 대가 될것도 아니고
재색이 겸비한 문학 소녀(?)들과 문학적(?)우정을 맺는것 만도
행복이지요.( 짝꿍까지 잘 두셨던데요.)
건필 하십시오.
               
안승춘   13-02-04 17:01
    
보통 어떤 모임이든 낫선 자리에서는 서먹 서먹 하지요.
특히 수필반은 여성이 많아 더욱 계면쩍을 수 있지요.
 그러나 이반에 처음 왔지만 선구자들이 길 안내를 해 주시고,
 거의 주도를 하고 있군요. 편안 마음 입니다.
특히 문사장님은 수필반의 우상이십니다.
자주 뵈면서 배움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은하   13-02-01 09:18
    
얼마나 기쁠까, 얼마나 좋을까
세상을 다 가진것 마냥 하늘을 날고 싶은 심정 일것 같습니다.
지금 사모님은 젤로 행복하실것 같습니다.
행복한 사모님을 바라보시는 선생님은 더 행복하실거구요
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
     
안승춘   13-02-01 11:47
    
지금은 어서 이사 시간이 지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집사람이 너무 세밀하여 긴장의 연속입니다.
 요즘은 이사 때문에 지금 살고 있는 집은 거의 폭격받은 수준입니다.
감사.
이우중   13-02-01 10:38
    
저도 이사 만만치 않게 다녔습니다.
아파트 202호에서 203호로 베란다 사이를 뜯고  이사한 적도 있었고요
(아파트202호와203호는 화재때문에 베란다를 합판으로 연결해놓음)
17번째의 이사를 보니 안사장님! 글솜씨가 보통이 아닙니다.
 한국산문을 빛낼 스타탄생이 예견되네요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안승춘   13-02-01 11:50
    
같이 글공부 하면서 전직 동료라는 것 때문에 마음이 편했습니다.
제가 쓴 글을 읽고 또 읽어 보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격려와 힘찬 과외 활동도 부탁드립니다.
공해진   13-02-01 10:43
    
안선생님
드디어 첫글 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행운의 17
사랑 받으시기 바랍니다.
     
안승춘   13-02-01 11:53
    
예 정말 행운의 17이 되길를 정말 간절히 바랍니다.
첫글인데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경희   13-02-01 11:39
    
이제 이사하시려면 2주도 안남았네요.
설 쇠자마자 하시려면 바쁘시겠어요.

처음 내신 글인데도
이야기가 술술 자연스럽게 흘러가서 좋았습니다.
읽고나서 중얼거린 말은
'잘 쓰셨네.'  하며 다시 읽어보았답니다.
가구, 인테리어을 고르시던 섬세한 아름다움을
글로 많이 많이 보여주세요.
안승춘 선생님, 화이팅!!!
     
안승춘   13-02-01 14:15
    
이삿날이 설 바로 뒤라 부담이 됩니다.
고향도 다녀와야 되는데..

처음 쓴글을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번 쓰고 지우고 , 시간과 노력은 투여 했는데 ...
두번씩이나 읽으셨다니 감사드리고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화용   13-02-01 12:43
    
첫 글이시라고요?
제목도 좋고 내용도 재미와 글 구성도 다 너무 훌륭하십니다.
더구나 부부간의 깨알 같은 사랑이 군데군데 맛을 더해주시네요.
저도 이사 많이 했습니다. 현재 진행형이기도 하고요.
아마도 제가 이사에 대해서 썼다면  좀 칙칙한 글이 되었을텐데,
안샘의 글을 보면서  생각 많이 했어요.
다음 글 기대하겠습니다.
     
안승춘   13-02-04 17:06
    
아직 미흡 한 점이 많습니다.
좋게 봐 주셔서 감사 합니다.
첫 글이라 아기 첫발 떼는 것처럼  어려웠습니다.
시간과 땀이 해결 하겠지요.
하루 하루 이사가 다가와 어설픈 마음도 있습니다.

빨리 이삿날이 지나갔으면 하지요.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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