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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물과 같아라    
글쓴이 : 김옥선    13-07-26 21:36    조회 : 6,725
                                                   맑은 물과 같아라
 
                                                                                                                               김옥선
 
 외손주를 돌보기 위해 나는 베이비시터(아기돌봄이) 자격증을 땄다. 내 아이들 키울 때보다 요즈음의 교육환경과 교육철학이 다르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하였다. 그런데도 막상 아기가 태어나 할머니로서 돌봄이로 나서고 보니 아기 보는 일은 매우 힘들었다. ‘애기 보는 일보다 밭에 가서 일하는 것이 훨씬 쉽더라’ 라는 말을 백분 공감하였다.
 첫돌이 막 지난 서우는 말은 못하였지만 인지는 할 줄 알기 때문에 나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며 말을 배울 시기라서 일방적 메시지를 목이 아프도록 쏟아 부었다. 서우는 그 시기의 아기들이 그렇듯이 사물에 대해 매사 탐색하고 만져보고 싶어 하는 호기심이 왕성하게 발동할 때라 나는 아기 돌봄이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주의를 기울여 관찰해야 했다. 아기는 마구 걷고 뛰기 시작하는 때라, 활동량도 크고 광범위하여 엄청난 체력을 자랑했다. 나로서는 감당하기가 적잖이 힘이 들었다. 이때야말로 아이 보는 보호자는 그야말로 인고의 고통으로 무궁무진한 인내심을 절대적으로 발휘해야한다.
 어느 집이나 아기들이 좋아하며 관심이 많은 곳은 신발장과 싱크대이다. 신발장은 아기에게 위생상 좋지 않아 못 열게 해도 엄마 구두를 꺼내서 “ 엄마! 엄마! ? 하며 엄마 거라고 한다. 엄마가 생각나서 그러는가 싶어 안쓰럽게 생각하며 손을 씻어주고 신발장을 정리한다. 싱크대 서랍은 열어서 온갖 것을 꺼내 이리저리 던져 놓고, 참기름 병 식용유병 등 죄다 꺼내 흐트러뜨려 놓는다. 아기는 말을 알아듣지 못해서 그럴 때면 끊임없이 위험하다, 깨진다, 쏟는다 등의 말을 해줘야 한다. 신발장이나 흐트러진 서랍속의 내용물을 정리하다보면 때로는 지쳐서 화가 나고 우울하기도 하지만, 교육하는 사람은 일관되게 밝은 표정을 지어야만 한다. 그럴 때 스스로 위로 하듯 ‘공자’의 사무사(思無邪)를 떠올리며 사악하고 사특한 생각이 없는 진실하고 깨끗한 사상의 정신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좋은 생각이 아기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마음으로 성인들의 가르침을 상기하면서 호흡을 가다듬고 인내하였다. 세상에 아이를 돌보는 모든 사람들이 존경스러웠고 그 노고를 치하하며 찬탄의 경의를 표하게 됐다.
 3월이 되면서 서우는 어미를 따라서 어미와 아비가 다니는 직장 내에 있는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었다. 서우가 어린이 집에 다니게 되어 나의 몸은 한가하고 편하여졌지만 애는 잘 걸리지 않던 감기를 노상 달고 있고, 어린이집이 낯설었는지 잘 울지도 않던 애가 많이 운다고 해서 안타깝고 속상했다. 게다가 순해서 어떤 아이에게 물려서 멍들어오거나 할퀴어 와 흉 지게 생겼다. 다행히 요즈음은 재생크림이나 피부세포 재생테이프가 있어서 얼른 붙여주었더니 흉은 생기지 않았다. 아이들이야 싸우며 자란다고 하지만 마음이 아팠다. 어느 날 당하고 들어오는 서우가 안쓰러워서
 “서우야, 친구들이 꼬집거나 물면 너도 때려 줘, 알았지?”
이렇게 말하는 순간 나 자신에게 너무도 놀랐다.
 내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러한 상황이었을 때 그렇게 말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 아이들이 맞고 울면서 들어왔을 때 속으로는 몹시 속이 상하였으면서도 아이들에게 나는 분명히 말했었다. 괜찮다고 하며 때린 친구가 나쁘다고 말해 주었었다.
 내가 서우에게 그러한 말을 하자 옆에 있던 서우어미는 내가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얼른 받아 큰 소리로 말한다.
 “서우야, 괜찮아, 친구들 때리면 안 되지.”
그 때 사위도 옆에 있고 해서 난 살짝 부끄러움에 얼굴이 화끈했다. 교육에 있어서 내 아이들을 키울 때는 냉정하고 분별력 있게 했건만, 왜 손주에게는 그렇지 못한 것일까? 나의 교육에서 평정심을 잃었다는 것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서우할머니 입장에서 나오는 태도는 내 아이와 달리 손주에게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내가 서우에게 그러한 말을 했을 때 아직은 아기임에도 다행히 장난스럽게 받아들였다는 것, 또 아기가 어미의 냉정하면서 분명한 말은 엄숙하고 진지하게 듣고 있었다는 것이다. 서우도 말의 느낌과 분위기로 옳고 그름을 알고 있다는 듯 할머니의 말을 농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 이제 27개월 된 서우에게 잘못된 교육일 거라는 기우에서 벗어나도 될 것 같다.
 
 얼마 전 송파 쪽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아기들의 교육을 책임져야 할 원장들의 심각한 범죄와 비리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식비를 줄이고 편취하기 위해 아기들에게 주워온 배춧잎으로 국을 끓여 먹이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써서 음식을 만들어 먹이기도 했다한다. 아기들에게 정해진 메뉴로 음식이나 간식을 만들어 먹여야 하는데 메뉴와 전혀 다른 음식을 먹이곤 했다한다. 정말 화가 나는 것은 아직 말을 못해 부모에게 전해질 우려가 없는 아기들에게 마구 폭력을 가했다는 것이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아기들을 보호해야하는데 보육교사로서 원장들의 행태는 인성과 자질이 의심스럽다. 왜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을 상대로 먹는 것에 장난을 하고 폭력을 가하며 부모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걸까? 누굴 믿고 아기들의 안전을 맡기겠는가?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면서 부모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어린이집에 아기를 맡겼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김인숙   13-07-27 07:49
    
정말 현명하신 옥선님입니다.
 사실 저도 배우고 싶어요.
 저도 여자들이 결혼전 필수 과목이 육아교육이라고
 생각해요. 영어배우기 이전에
 엄마 사전교육이 절실히 필요 합니다.

 물질 우선 사회가 인간 우선 사회를
 밟고 있어요.
 아기는 엄마의 사랑의 숨소리에 자랍니다.
 저도 사실 우리 아이들 키울 때
 엄마의 따스한 가슴을 보여 주지 못해서 지금도 가슴이 아픕니다.
 따스한 엄마의 손길이 식어가는 현실이 가슴아픕니다.

 바라만 보아도 훈훈한 님의 입김이 이 아침 우리의 맘을 적셔 줍니다.
     
김옥선   13-07-27 20:56
    
김인숙 선생님~^^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을 지도하신 분이시라 제 글에
많은 것을 느끼시고 평하셨을 듯 합니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무조건적 사랑은 아닌 것을 알면서 정말 저
자신도 모르게 어이없는 태도를 보였답니다.
제가 애들 키울 때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도 이제는 그게 뭔지 충분히 알았습니다.

선생님 지난 시절 자녀분들께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하신 것에 마음 아파하시는군요. 우리 딸아이도 같은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네~ 따스한 엄마의 손길은
아기에게는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저도
많이 아쉽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네스   13-07-27 08:48
    
손주를 사랑하는 옥선샘의 사랑이 물씬 느껴집니다.
어느 덧, 할머니의 무한애정( 너도 때려줘!)이 시작되셨군요 ^^
충분히 공감합니다.
가족의 사랑, 아이에 대한 존중감, 집안의 자율적 정서등이
아이의 인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저의 평소 지론(?)이랍니다.
손주를 잘 키워보시겠다고 애쓰시는 샘께 찬사를 보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옥선   13-07-27 21:13
    
아네스 샘~^^
지난 주 샘 바쁘셨나 봅니다. 그 자리가 좀 허전
했습니다.
가족의 사랑과 아이에 대한 존중, 자율적 정서등
아이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손주를 보다보니 무엇보다
조심스러운 것은 어디 조금이라도 다칠까봐 전전긍긍
했던것 같습니다 내 아이와 다르게 살짝 넘어지기만해도
어디 다친데 없는지 살피게 되고,  표도 잘 나지 않는 아주
작은 상처에도 괜히 미안하고 죄 지은 것 같습니다.
할머니는 그렇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박윤정   13-07-27 10:55
    
안녕하세요, 김옥선님~ 저는 말 그대로 이웃인 박윤정이라고 합니다. 어제도 엘리베이터에서 두 번 뵈었죠?^^
언젠가 성함을 여쭤본 덕분에 님의 글인 줄 알아보고 반가운 마음에 들어왔답니다.  제가 그동안 무슨 이유로 바빴는지는 몰라도 이제야, 그간 쓰신 글들을 다 읽어보았답니다.
나물, 반려견, 마당놀이...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과 사회전반에 걸쳐 건강한 문제의식을 쓰신 글마다 읽을 수 있었지요. 삶을 쓰다듬는 고운 손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충격을 받은 건... 손주가 있으시다는 사실!ㅎㅎ 대학생이나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자녀가 있을 줄 알았거든요. 외모만큼이나 고운 김옥선님의 글 잘 읽고 여러 가지 지식들도 많이 얻어 가지고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쓰시길 응원하고 기대하겠습니다.^^
김옥선   13-07-27 21:33
    
박윤정 선생님~^^
오래전 윤정샘을 처음 뵈었을 때 왠지 당기는 좋은 느낌을 받았답니다.
마치 오랫동안 보아온 것처럼 말이죠~ 같은 생각을 가지고 같은 공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던 겁니다~^^
 글쓰기를 배우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많이 서투르고 부족합니다.
저번에도 말씀 드렸지만 부족해도 자꾸 써봐야 될 듯하여 용기를 냅니다.
유명한 수필가 윤오영 선생님께서 하신 말 중에 글은 방망이를 많이 맞아야만
제대로 된 글이 나온다 하였습니다. 냉정한 평가를 기대합니다.
선생님의 좋은 글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홍정현   13-07-27 22:03
    
아들의 유아기시절이 생각납니다.
저의 말과 행동이 아이에게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기에
모든 것이 조심스러웠고
방향을 잡지 못 해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선생님의 글을 읽으니 현명한 할머니의 모습이 보이네요.
할머니의 영향으로 아이가 반듯하고 밝게 자랄 것 같아요.
전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라면.....헉......
숨이 막혀옵니다.
프로(?)의 냄새가 나는 샘의 실력이 엿보이는 글이였어요.
김옥선   13-07-28 12:21
    
정현 샘~^^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샘은 아주 과학적으로 논리 정연하게
잘 키우실 것 같습니다. 게다가 똑똑하시고 예쁘셔서  아이도
엄마를 닮아 공부도 잘 할것 같습니다. 많은 정보를 접한만큼
많은 것을 아이들에게 줄 수 있다잖습니까~?
 얼마 전 샘이 보여주신 아드님의 사진,
사진 속의 아이는  너무도 밝고 잘 생겼더라구요.

아기 돌보는 일은 정말 어렵습니다. 힘도 많이 들고 그렇죠.
아기보는 할머니들의 모습은 지쳐 피곤해 보이잖아요.
그들에게 찬사와 힘을 드려야 됩니다.
좋은 할머니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규봉   13-07-29 07:36
    
손주를 위해 차근차근 공부하신 그 마음이
사랑의 시작인듯 합니다.
저도 손주 생기면 몸관리 잘해서 기초운동
잘 시켜서 같이 축구도하고 실내에서는
탁구도 치면서 젊은 코치 할아버지 겸
운동 친구 할 예정 입니다.
등산도 같이 하며 한발 한발 걷는 방법을
보여주고 싶답니다. 
하하 너무 많이 나갔나요?  웬지 이 글을 읽고
꿈꾸던 것들이 떠올라서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김옥선   13-07-29 20:17
    
  이규봉 선생님~^^
선생니께서는 수학샘이셔서 나중에 손주에게
수학공부와  운동까지 집접 지도 하실 수 있겠습니다.
남다른 재주를 갖고 계셔서 좋으시겠습니다.
제가 수학을 아주 못해서 경영학과 공부할 때
힘들었습니다. 수학 잘하시는 샘들 제일
부럽습니다.  선생님 늘 좋은 글 쓰시며
감성도 풍부하시고 훌륭하십니다.
앞으로도 풍성한 글 많이 보여 주십시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윤송애   13-07-29 19:22
    
김옥선 선생님, 글에서 선생님의 성품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외손주를 위해 베이비시터 자격증까지 따셨다니~
전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어르신들 말씀을 들어보니 손주 사랑은 어디에 비길데가 없다고
하시지만, 그 손주를 봐주기 위해 베이비시터 자격증 까지
따는 할머니는 별로 없으시거든요.
사랑과 선생님의 교육 철학으로 돌보신 외손주는 분명 선생님의
바램대로 클 것같아요~
김옥선   13-07-29 22:01
    
송애 샘~^^
사실 애기를 보기전에 무척 걱정이 앞서더라구요.
우리 애들은 본성의 모정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별로 걱정도 없었습니다.
손주는 다르더군요. 자칫 버릇없는 아이 또는
예의없는 아이 이런말 듣게 될까봐 엄청 걱정이
됐습니다. 다행히 어린이집에 여러 이이들과
섞여 놀때 보니 염려하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애들에게 손 댈줄도 모르고 잘 어울렸어요.
괜한 걱정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네~  손주가 건강하고 훌륭하게 커 주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황윤주   13-07-29 23:48
    
김옥선 선생님의 손자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글이 좋아요^^
 제 딸아이 아직 돐도 되기전 잠시 학교 강의 나간다고
모유를 미리 통에다 담아 친정엄마에게 맡겨두고 다녀온 때가 생각납니다. 아이셋을 키우셨던 어머니셨지만
지난 세월 깡그리 잊으시고 어떻게 할 바를 모르시더군요 ㅎㅎ 나가있는사이  사진속의 저를 보고
"엄마, 엄마.." 하며  찾았다는 말에 어찌나 맘이 짠하던지.. 젖병에 담아둔 모유도 싫다고 손으로 쳐내버리고
할머니품에서 찡찡대다 제가 문열고 들어오니 아이가 대성통곡을 하더라구요. ㅠㅠ
그 아이가 지금은 7살이 되었지요.  돌이켜보면 갓난아이 말은 못해도 온전히 표정과 느낌만으로도 다 알고있는 듯 해요.  본능으로 작용하는 직관이랄까.. 이런 아이들에게 말로 표현을 잘 못한다고 그저 모른다고 생각하는 일부 어른들의 생각은 잘못되지 않았나 싶어요. 선생님 손주는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받고 자라고 있군요^^
사랑 가득한 할머니덕에 맑은 마음 지닌 아름다움을 볼줄아는 아이로 자랄거에요..
김옥선   13-07-30 18:59
    
윤주 샘~^^
샘께서도 강의하시느라 아기를 맡기신적이 있으시군요.
말 못하는 아기가 엄마를 얼마나 보고싶어 했을까요?
제가 우리 애기를 15개월 지나면서 보기 시작했는데
엄마가 조금 늦어도 알더라구요. 말은 못해도 엄마가
들어오는 시간을 아는 듯 합니다. 쓸슬한 표정 같은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개월 되니까 엄마가 늦으면 시계를
보더군요. 할머니가 아무리 잘 봐 주더라도 엄마만 하겠어요?
저도 그 때 힘든것도 힘든거지만 맘이 참 아팠습니다. 
샘~^^좋은 말 감사합니다.~~
박인숙   13-08-13 13:11
    
아이 보기가 참 어렵지요. 세상에서 가장 힘 든것이 자녀교육이라는데.
자식보다 더 예쁜게 손자라지요.
부모들이 맘놓고 아이듣을 맡길 수 있는 정말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를 돌봐주는 그런 어린이집이 있어야하는데...
할머니의 손자 사랑이 느껴집니다.잘 읽었습니다.
김옥선   13-08-24 11:32
    
박인숙 선생님~^^
반갑습니다. 저의 컴이 문제가 생겨
한동안 들어오지 못했습니다.
손주는 예쁘기도 하지만 왜 그리 조심스러운지요.
마치 유리그릇과도 같습니다.
네~ 우리사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문제인 듯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어떠한 것이든 진정성을
가지고 정부에서든 사회에서든
다루워져야 할 중대한 문제입니다.
내 손주뿐 아니라 아이들은 모두 소중하지요.
우리 사회에서 미래이니까요.~^^
샘 미진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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