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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다시 본격적인 시작이다! 코로나도 문제없다!(분당반)    
글쓴이 : 김영욱    21-03-11 10:17    조회 : 5,784

 

봄 학기 2번째 수업하는 날!

신규회원 3명과 기존 회원 10명이 참석한 코로나 19도 물러선 열기로 가득찬 강의실!

다시 서서히 끓어오르는 글쓰기 본능! 결국 우리는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가는 연습을 하고 있다.

 

오늘 배운 내용)

 

1. 수필의 화자

시의 화자는 서정적 자아, 소설의 화자는 등장인물(작가의 대리인)인데, 수필의 화자는 작가 자신이다. 나는이라는 주어는 생략하는 것이 좋다. 특히 외래어와는 달리 한글에서는 주어를 알 수 있으면 쓰지 말자.

2. 인접문장, 같은 문장에서 같은 단어를 쓰지 말아야 한다.

3. 수필의 제목은 상투적이고 익숙한 용어보다는 낯설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의미를 명료하게 하라

- 작가만 알고 독자는 모르는 것은 명료하게 표현해야 한다.

5. 언어의 경제성

- 文短意長 문장은 짧되 의미는 깊은 것이 좋은 문장이다.

- 중언부언은 하지 말아야 한다.

6. 맞춤범

- 녹록지(0) 녹록치(×), 섭섭지(0) 섭섭치(×)

- 못 본 체=못 본 척, 못 본 채=동작의 계속

7. 단락론

낱말이 모이면 문장이 되고, 문장이 모이면 단락이 만들어 진다. 소주제(화제)가 바뀔 때 등장인물(대화체의 경우)이 바뀔 때 , 공간 배경이 바뀔 때에는 단락을 달리해야 하며 한 글자 들여쓴다.

8. 외래어, 생소한 용어에 대한 설명은 간단하게 압축한다.

 

 

오늘의 합평작)

1, 얼굴 ? 설화영

2. 붓 향에 빠져 볼까? - 박현선

3. 마지막 악수 - 최인식

(지난 학기에 제출되었다가 코로나로 종강되어 합평을 못하였던 모두 안녕(김태진), 길잃은 백설공주(박현선), 폭포는 두려움을 감싸고(윤정미), 아이 콘텍트(김영욱)에 대한 합평도 있었습니다)

 

! 오랜만에 공부를 많이 했네요!

그리고 새로 회원이 되신 3분 환영합니다. 빨리 적응하시어 좋은 글 많이 쓰시기를 바랍니다.

 

 


박재연   21-03-11 12:26
    
반장님의 요약 후기도 문단의장 입니다ㆍ 
요점을  간결하게 압축하니 의미가 길어지고 깊어지네요
반장님  오늘도 수고많으셨어용♡
문영일   21-03-11 18:42
    
앞으로 김 반장님의  수업 내용  후기  노트만  전부 숙지하면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예들이 함께 하게 되어 분당반에  활기가 넘치게되었습니다.
세 분 환영합니다. 좋은 문우로 인연을  맺어가면 좋겠군요
김 반장님과  설 총무님의 헌신적  봉사로 우리들은 편하게 공부합니다.
박현선   21-03-12 14:47
    
코로나의 된고비를 넘기고 드디어 분당반이 개강을 했네요. 겨울학기 제출한 길 잃은 백설공주를 이제야 합평에 힘입어 완성했어요. 누군가 장터에 버리고 간 비숑프리제 강아지를 데려다 농장에서 키우고 있는데 글로 써 보았죠. 그러고 보니, 집안에 고양이 2마리, 창고에 9마리 전부 길거리 출신 아이들이네요 후~~  다문화 개냥이 가족 같지만, 그래도 야들 케어하고, 말벗 되어주니 재미가 쏠쏠하지요. 붓 향에 빠져 볼까? 는 집콕 생활로 답답한 마음을 붓글씨를 쓰며 풀어 볼까?  하는 마음에 써 보았는데 역시, 제목에서 또 브레이크... 교수님께서 시집을 많이 보라는 말씀이 제목의 영감을 얻을 수 있다는 말씀 같네요. 이번 봄학기에는 새내기들도 많이 들어왔네요~ 수업 열기가 후끈후끈... 특별한 것은, 공해진, 송인자 선생님들께서 문학상을 받으셔서 분당반에 겹경사가 났어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반가운 반장님 후기로 다시 한번 복습하니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감사드려요. 오늘도 좀 장황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