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제1강 미주대륙의 형성과 약탈)
황사가 우리나라 상공을 덮친다는 일기예보를 들으며 이런 날은 화상 수업이 참 좋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침에 미세먼지 농도가 149 마이크로 그램...헉~매우 나쁨이 150부터인데! 외출이 두려운 날, 우리는 아무 걱정없이 화면에 옹기종기 모여들었답니다.
미국에 계신 분들이 모두 화이자, 백신을 맞으셨다는 얘기로 인사를 시작했습니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치신 분들은 뭔가 맘이 편해지신 것 같아요. 부럽기도 하면서 맞을 생각에 두렵기도 하네요. 교수님도 4월에 화이자를 맞으실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서어서 코로나를 물리치고 좋은 날들이 왔으면 좋겠네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 미국의 역사와 문학을 향해 달려갑니다.
*임진왜란 백년 전인 1492년, 콜롬부스는 산타페 각서를 쓴 후, 황금을 얻고자 세 척의 배를 끌고 서쪽으로 제1차 항해를 시작, 제2차 항해(1493.9.24), 17척에 1,200명의 대선단. 금 채취 목적이었지만 ‘홀로코스트(집단학살)’ 선단으로 평가 받는다. 원주민을 노예화, 수백 명이 유럽으로 팔려갔으며 금 할당량 못 채우면 수족을 자르는 잔인함을 저질렀다.
*제4차 항해(1502-1504)까지 한 콜롬부스는 온두라스와 파나마 지협(地峽)을 발견하고 귀국했다. 콜럼버스 데이(Columbus Day). 공식 기념일은 1492.10.12.로, 바하마(Bahamas)를 처음 발견한 날을 기준으로 삼았음.
* 콜롬부스 이후 본격적인 약탈이 시작... 일확천금을 노리는 유럽인의 식민 개척으로 이주가 시작된 이래 미 대륙에는 없었던 홍역, 폐병, 천연두 등이 유입되었고, 백인들은 담배, 옥수수, 감자 등을 얻어 갔다.
* 스페인인 코르테스(Hern?n Cort?s)는 1521년 중남미의 찬연했던 마야족의 아즈텍 문화의 중심부인 멕시코 유카탄을 정복. 역시 스페인인 피자로(Francisco Pizarro)는 코르테스의 침략전을 교훈 삼아 1533년 페루에 침공하여 잉카족의 잉카문명을 절멸시켰다.
*영국의 총칼은 1497년 첫 탐험 이후 스페인 무적함대를 격파(1588)
*남성 뇌쇄 취향이 있던 엘리자베스 1세는 의상이 3천 벌에 보석 광, 자신은 화려한 의상 입고 시녀들에겐 검은 옷이나 흰옷만 입혔다.
*1584년 3월 5일, 엘리자베스 1세, 월터 롤리 경에게 버지니아에 10년 이내에 개척지 건설 칙허. 목적은 신세계의 부 유발, 보물 운반 스페인 함대 습격 기지 확보. 롤리는 북미 방문은 않았으나 1595, 1617, 남미 오리노코 강 유역의 전설의 엘도라도 탐사 원정대 인솔.
*1587년, 롤리 경은 체사피크 만(Chesapeake Bay, 메릴랜드주와 버지니아주 사이)에 식민지를 세우고자 115명의 개척민 파견. 술 이름인 ‘월터 롤리 경’은 유럽에 감자 이식, 담배 전파자로 유명. 술 라벨에 그의 초상. E. 스펜서의 친구로 시 30편 전함.
우리의 인생이란? 그것은 하나의 수난극; / 우리의 웃음은 음악의 빠른 반주; / 어머니의 뱃속은 극장의 의상실 / 이 짧은 희극을 위해 옷을 차려 입는. / 하늘은 판결을 내리는 날카로운 관객이라, / 연기가 틀린 자를 앉아서 늘 채점을 한다. / 찌는 듯한 햇볕을 가려주는 무덤은 / 연극이 끝났을 때 내려진 막과 같아라. / 이와 같이 우리는 연기를 하며, 최후의 안식을 향해 행진하도다. / 죽을 땐 엄숙하기만 하고- 그건 결코 농담이 아냐. <인생이란 무엇이뇨(What is Our Life)>, 박기열 역, <<16세기 영시>>, 탐구당, 1996.
2부 (합평)
오늘도 글이 쏟아졌습니다. 활발한 토론이 이어지고,
풍성함이 보기만 해도 부자가 된 것 같습니다.
(존칭 생략)
59. 이정화 월평 / 60. 민경숙 / 61. 이영옥 / 62. 김숙 / 63. 국화리 / 64. 조선근 / 65. 설영신 / 66. 이명환 / 67. 허미희 / 68. 조성삼
다음 주에는 또 어떤 글들이 나올지 기대를 하며 심심, 썰렁한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