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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자적으로 상상력을 발휘하는 미학(평론반)    
글쓴이 : 오정주    23-12-05 23:44    조회 : 3,280

지난주에는 평론반 출간 파티겸 송년회로 휴강이었습니다.

즐거운 파티! 할 말은 많지만... . 사진 한 장 올리며 후기를 대신하겠습니다.

 

오늘은 작품이 많아서 중국 기행을 쉬고 합평에만 전념했습니다.

멀리 울산으로 여행가신 분은 바다를 보여주시며 나오셨고

외출 중인 분들은 자동차에서 , 카페에서도 줌을 켜고

열띤 합평에 참여한 열공의 시간! 간단히 정리해봅니다.

 

*겸손은 지나쳐도 독자들이 싫어하지 않지만

자랑은 풍자적으로 쓰는 게 좋다.

*글은 너무 정직하게 쓸 필요는 없다. 사실 그대로 쓰라는 건

팩트 자체를 왜곡하지 말라는 뜻이지 표현을 그렇게 하라는 것은 아니다.

풍자적으로 상상력도 발휘하는 게 미학이다.

*수필의 기교는 팩트를 제대로 밝히는데도 있다.

*글의 길이는 단행본일때는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잡지에 실을 때는 매수 제한에 신경 써야 한다. 줄일 때는 정보를 먼저 빼는 게 우선이다.

*독후감이나 책에 대해 쓰려면 작가 소개를 잘 해주자.

*글 속에 나오는 주인공이 가족일 경우에 가장 민감하다. 사람에 대해 쓸 경우 되도록 이름을 밝히지 말고 쓰는 센스가 있어야 한다.

*너무 치밀하기보다는 인간미가 있는 글을 쓰자. 피천득의 글은 정교하면서도 서정적인 인간미가 있다. 그런 점을 미학적으로 잘 살려보자.

   합평; 김대원/문영일/이성숙/정아/이옥희/이명환/국화리/민경숙(존칭 생략)

   

평론반.jpg


곽미옥   23-12-06 20:29
    
후기쓰신 반장님 수고 많으셨어요..송년회 파티 사진까지~ 멋져요! 출간하신 선생님들 축하드려요.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지요.. 선생님들 모두 아름다우셔요.~^^
     
오정주   23-12-09 15:34
    
머리에 이쁜 걸 쓰니
모두 다 화사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총무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임길순   23-12-07 04:08
    
지난주 평론반 출간파티 깔깔호호 많이 웃었습니다.

맨 앞줄에 화관을 쓰신 다섯분이 주인공 이었습니다.
오길순 선생님, 민경숙, 이영옥, 이성숙, 하광호 선생님들  출간을
반장님 총무님 준비로 재밋게 놀았습니다.

축하와, 일상에서 대박나시고요.

반장님 총무님 준비하시느라 애쓰셨습니다.

<겸손은 지나쳐도 독자들이 싫어하지 않지만

자랑은 풍자적으로 쓰는 게 좋다.>

이번주 수업에서 다시 복습합니다.
     
오정주   23-12-09 15:33
    
요즘 자주 와 주시는 임도사님,
    그 날 파티 와인 감사했습니다.
  사진도 명작들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박진희   23-12-07 07:56
    
화관을 쓰신 분들이 자랑스러워요. 크리스마스 헤드밴드를 쓰신 분들은 얼마나 귀여우신지. 머리에 안쓰신 분들은 겸손함으로 후광을 두르신 것 같습니다. What a wonderful photo!
어떻게 '자랑을 풍자적으로 쓰는지' 배워야 할 숙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정주   23-12-09 15:32
    
머리에 쓰는 걸 싫어 하시는 분도 있을 까봐
  일부 10분 정도는 산타 머리핀으로 준비했어요.ㅋ
  미쿡에 계신 분들 못 오셔서 섭섭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