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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필은 수필의 호흡에 맞추자 (무역센터반)    
글쓴이 : 주기영    24-04-24 17:41    조회 : 1,686
 수요일 아침, 비가 오는가 싶더니 다시 맑음입니다.
'맑음'에 밑줄을 쭈욱 긋고, 하늘 한번 봅니다.
아, 겁나 이뿌다!

* 수업중! *
1. 제목의 중요성: 제목은 글의 얼굴임을 잊지 말자.
2.  첫문장 (첫단락)을 통해 글의 방향을 제시하고, 작가의 문체도 알 수 있다.
     끝까지 읽게 하는 힘인 동시에 더 읽을 것인가 말 것인가가 판가름 난다.
3. 마지막 문장 (마지막 단락)은 다짐을 빼고, 여운을 남기자.
4. 수필은 보통 원고지 15매 정도이다. 편집(디자인)도 독자와의 약속이니, 글도 맞춰서 쓰는게 필요하다.
     --> 그것이 바로 '호흡' --> 수필은 수필의 호흡을 맞추자.
5. 제목은 전체 주제, 단락은 소 주제와 같다.
6.  단락이 바뀌는 지점
    - 화제가 바뀔 때
    - 시공간이 바뀔 때
    -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때
    - 대화할 때

* 읽기 자료 *
- 이병남의 <경계인의 삶> : 경계 허물고 성장한다면 늙어도 낡지 않아요~~
- 커피의 기원, 커피의 효능, 커피를 좋아한 예술가들에 대한 자료
   : 특히, 19세기 프랑스 소설가 발자크는 커피의 각성효과를 창작 활동에 적극 활용했다죠.
      그래서인지 '그는 살았고, 또한 3만 잔의 커피를 통해 죽었노라' 라는 비문까지 있다고.
     (제게 발자크는 사랑의 반대말은 무관심이다 라고 했던 작가로 기억(?)되는데. 
      요즘 기억오류가 하도 많아서. ㅎㅎ)

* 작품 합평 (존칭 생략) *
보기 드문 롤 케이크 -윤소민
생활의 변화를 다짐하면서 -나숙자

* 안부 *
못만난 분들께 안부 전합니다.
여행 중인 분들은 다음주에 이야기 보따리 풀어주시고요,
몸이 불편하신 분들 (저런...공교롭게도 오늘은 어지럼증이 공통분모), 모두 잘 회복하세요.
무소식인 분들은 그저 그것이 희소식 이려니 여기겠습니다.


주기영   24-04-24 17:43
    
울 교수님의 건강 비법은
걷기, 까치발, 벽대고 스쿼트 라고 합니다.  ^*^
-노란바다 출~렁
설영신   24-04-25 11:02
    
복습 잘 했습니다.
저도 어제 까치발, 벽대고 스쿼트
쬐끔 해 보았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