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봄학기 마지막 수업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이 준비하신 비유와 관련된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

1. 수식어와 비유

수식어는 그 단어가 가리키는 의미의 넓고 애매한 범위를 한정지어 구체적이고 선명하게 만드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에 비해 비유는 단어의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어 느끼게 한다. 수식어는 정보를 설명하고 비유는 상대를 그린다. 문학에서 비유적 표현은 설득의 힘이 있다.

 2. 비유와 대유

1) 비유는 유사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지고(지네 – 기차, 뱀 – 혁대),

  2) 대유는 사물의 일부분이나 특징으로 전체를 나타냄

    - 제유 : 부분으로 전체를 표현함(빵만으로 살 수 없다)

    - 환유 : 인접성을 바탕으로 함(왕관 – 왕, 붓 – 글쟁이, 가위 – 이발사)

 3. 역설과 반어

  1) 역설(패러독스) : 겉으로는 모순되거나 불합리하지만 안으로는 진실을 담고 있음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도를 도라고 하면 도가 아니다)

  2) 반어(아이러니) : 어떤 말을 본래의 뜻과는 반대의 뜻으로 써서 그 뒤에 숨은 반

      대의 뜻을 비꼬아서 강조함(잘 하는 짓이다, 참 많이도 준다)

 * 이러한 비유(은유)의 힘에 대해 ‘네루다’는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네요.

    ‘은유의 힘은 세계의 변혁, 대상에 의미를 부여하여 세상을 새롭게 보게 한다. 마침내 변혁을   꿈꾸게 한다.’

     글을 쓸 때 이러한 비유를 적절히 활용하면 글이 설득력을 지닐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