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 풍경
유난히 극성스러웠던 무더위도 세월 앞에서는 어쩌지 못하고 지나가네요.
성큼 다가오는 가을과 함께 오랜만에 만난 문우님들 반갑습니다.
지난 20일에 중국으로 루쉰 문학기행을 다녀오신 선생님들의 이야기보따리가 풍성했지요.
기획이 너무 좋았고 철저하게 세심한 준비를 해주신 김응교 교수님의 소설 강의와 박상률 교수님의 산문 강의 최고였다지요? 상하이, 항저우, 샤오싱의 기행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한결같이 반가운 소식을 주셨네요. 중국 4대 요리중 하나인 상하이 요리를 진수성찬으로 받았다니 부러웠어요. 여행이야기는 뭐든 다 솔깃하지요.
미국의 문우님들은 미주문인협회에서 주최한 LA와 팜스프링에서 2024년 여름캠프 세미나에 참석한 『한국산문』의 손홍규 소설가와 안도현 시인의 강연에 참석하여 반가운 만남을 하셨다고 소식을 주셨네요.
2주 방학 후 만난 반가운 소식들 고맙습니다.
오늘 수업은 글이 많아 강의는 생략하고 합평에 집중하자 하셨어요.
* 합평.
- 시사문제는 전문가가 아니면 가급적 쓰지 말자. (논쟁거리 될 소지 많다)
- 형식(기행체)을 버리고 내용만 써라.
- 글의 내용만 가지고 쓰되 기교를 부려라.
- 뇌세포를 활용하는 상상력을 발휘하라.
- 자기 글에서 등장한 인물들을 다 만족시켜라.
- 하나의 작품(주제)으로 깊게 써라.
- 작품에서 세세한 묘사는 독자에게 감동을 준다.
김대원/ 이명환/ 이영옥/ 문영일/ 소지연/ 이옥희/ 신선숙/ 임길순/ 오정주/
신현순/ 김 숙 (존칭생략)
* 평론공부도 다시 하는 시간이어서 오늘 수업은 시간을 훌쩍 넘겨 끝났어요.
** 김 유 선생님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다음 주 수업은 성장 소설 루소의『에밀』로 이어집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시고 반갑게 만나요.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