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문학실전수필(2024.12. 19, 목)
ㅡ베르그송과 순수의 지속(종로반)
1. 강의
가. 앙리 베르그송의 생철학
1) 앙리 베르그송(Henri Bergson, 1859∼1941)이 주창
-프랑스 생철학자, 사회학자로 노벨 문학상 수상
-주요 저서 : 『창조적 진화』, 『시간과 자유』, 『물질과 기억』 외
2) 2개의 개념을 제시하여 현대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침
-순수 지속(duree pure): 마음속에서 지각하는 고유하고 주관적인 시간
개념. ‘직관’을 통해 파악됨
-생의 약동(elan vital): 생명의 내부에서 새로운 자기 형성, 창조적 과정을
통해 진화하는 역동적인 힘
나. ‘순수지속’과 수필
1) 수필은 지성과 감성이 어우러져야 좋은 수필이며 현시성(現示性)이 있어야 함.
2) 사람들이 수필을 안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 ⟹ “그때 그랬었지. 너무 슬펐어.”
3)서정 수필이라 하더라도 과거 추억이 지금의 나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인간의 근원적
이고 보편적인 것을 연결해 독자에게 뭔가 전해 오는 것이 있어야 함.
(예) ‘그때를 생각하면 청신한 기분이 피어올라 내 마음속을 환하게 비춰주면서
새로운 힘이 솟는다.’
2. 합평
<K-Speech> 박용호
사실 위주의 세태를 적시한 글. 트렌디한 이슈를 다룬 것은 바람직하다. 추억 이야기를
줄이고 세 문단을 추가하면 좋을 듯(K컬처 성행의 본질적 원인, K컬쳐가 세계적으로 알
려진 경위, ‘K박물관’ 제언 등). 소재는 새롭게, 주제 의식은 깊게!
<디지털 시대와 ‘호모 파덴스’> 김영희
트렌드에 맞는 소재를 채택해 읽는 이의 지평을 확장해 주는 글. 정보 제공에 그치 지 않
고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아이디어 제시가 있으면 좋을 듯함. 베르그
송이 창안한 ‘호모 파베르’ 개념을 적시해주면 바람직할 것이에요.
3. 동정
-‘율동시회’ 조정희 시인이 수필에 큰 관심이 있어 청강했음. 너무나 반가워요~^^
-수필과 문학의 타 장르, 특히 시와는 접점이 있습니다. 좋은 시적산문 기대만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