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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강;한강『소년이 온다』(용산반)    
글쓴이 : 신재우    25-01-02 10:43    조회 : 617
1.한강『소년이 온다』요약 정리.
   가.이 소설은 1980년 5월 민주화항쟁부터 시작하여, 2013년 작가가 회상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나.소설은 6장으로 나누어 여섯 개의 눈으로 주인공 동호를 이야기 한다.
       1).1장;어린 새(1980,주인공 동호의 눈으로),2장;검은 숨(1980,정대의 
           눈으로), 3장; 일곱개의 빰(1985, 은숙의 눈으로), 4장;쇠와 뼈(1990,
           수감 대학생 눈으로), 5장;밤의 눈동자(2002,선주의 눈으로), 
           6장;꽃 핀 쪽으로(2010,동호의  어머니 눈으로)
       2).에필로그; 눈 덮인 램프(2013,작가 한강이 '나'라는 내포작가로
           이야기 한다)
   다.이 소설에 등장하는 실제 모델은 5.18 때 광주 도청에서 희생당한 문재학 
         열사다
2.헤밍웨이『여자 없는 남자들』중<누군가를 위한 카나리아>내용 요약.
   가.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화자인 '나'와 그의 아내 그리고 청각 장애가 있는
       중년 미국인 여성이다.
   나. 이 소설은 많은 이야기를 전한다.
        1).남의 의견을 듣지 않는 중년 부인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다.
        2). 부모의 편견이 자녀의 운명을 망친다는 암시를 카나리아를 통해 전한다.
        3)국가적 편견은 종종 삶을 망친다.
   다.영문 제목은 '한 사람을 위한 카나리아'다. 훼밍웨이는 부부보다 인간 개개인
       단독자를 강조하고 있다.
3.성민선 선생님의<보고싶어요, 헬렌>합평이 있었습니다.

차미영   25-01-03 10:34
    
신재우 선생님, 매주 수고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영어 제묵은 <Human acts>입니다. 실제 광주 민주화 항쟁에서 기꺼이 목숨을 내놓은 소년 문재학 열사를 모델로 하지만 그  소년은 우리에게 단지 어린 중학생으로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작가는 소년을 통해 인간이면 서슴지 않고 해야할 그 무언가를 독자에게 호소하는 듯합니다.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을까요. 그럼에도 그 상황에서 그냥 그래야 할 것 같았다고 생존한 이들은 증언합니다. 그들의 인터뷰가 소설 에필로그에 실려있습니다.(213면)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그들의 고귀한 정신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우리가 기념하고 기억해야합니다.
김미원   25-01-03 22:13
    
참으로 지적인 열정이 넘치는 반입니다.
마음이 아파 차마 읽지 못했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정독하며
역사의 트라우마가 개인에 미친, 그리고 아직도 미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연민을 가집니다.
어쩌면 인간은 여전히 우매하고, 악하고, 그리하여 역사는 반복되는 걸까요.

기억하는 것만이 내 인생이듯, 쓰는 자, 기록하는 자가 되어 기억을 환기하며
멋진 글을 쓰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