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반> 2022. 9. 21(수).
오늘은 9명의 문우님들이 출석하시어‘습관과 본능(나병호), 리더의 길목에서
(황연희)’두 작품에 대한 합평과 한국산문 <9월호>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
1. 일기, 수기, 자서전은 수필이 아니다
- 자신에서 출발해서 자신으로 귀결하므로 밖으로 확산이 안 됨
2. 글을 평이하게 쓴 게 감동적일 수 있으나 갈등 요소를 넣으면
확산시키려는 목적이 있음 (해소 또는 여운을 남길 것)
※ 어린이 그림책은 결말을 내 주어야 함(해피앤딩, 이기는 것 등)
3. 역사는 실제 일어난 일을 쓰지만 문학은 실제 일어난 일이 아니어도 됨
- 있음직한 이야기를 써도 됨(개연성)
4. 장딴지 근육보다 뇌근육이 생기게 하려면 읽고 쓰는 게 좋은 방법임(치매예방)
5. 독서는 간접 체험이므로 몸속에 할 이야기가 굴러다녀서 쓰지 않고는 못 배김
6. 서론에서 단정적인 글을 쓰지 말 것(양보, 융통성 있게 쓸 것)
7. 정보로 글을 채우면 안 됨(직접체험, 간접체험, 상상력을 똑 같이 안배할 것)
- 글 내용에 정보가 3분의 2가 넘으면 읽고 싶지 않음
8. 문법에 맞게 쓸 것
- 발자국 소리 (×), 발걸음 (○)
- 숫소 (×), 수소 (◯)
- 무(◯), 총각무 또는 열무 (◯)
4교시에 막걸리 한잔하며 문학, 영화 등의 이야기로 친목을 도모했으나 아쉬움이 남아 커피타임을 가졌습니다. 문우님의 다양한 사연들을 들으려면 밤을 새워도 모자랄 수 있지만 여운을 남기고 헤어졌습니다. 만나면 반갑고 즐거운 마음이 오래도록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