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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근육이 생기게 하려면(분당반, 2022. 9. 21)    
글쓴이 : 황연희    22-09-21 20:47    조회 : 4,480

<분당반> 2022. 9. 21().

오늘은 9명의 문우님들이 출석하시어습관과 본능(나병호), 리더의 길목에서

(황연희)’두 작품에 대한 합평과 한국산문 <9월호>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

1. 일기, 수기, 자서전은 수필이 아니다

- 자신에서 출발해서 자신으로 귀결하므로 밖으로 확산이 안 됨


2. 글을 평이하게 쓴 게 감동적일 수 있으나 갈등 요소를 넣으면

확산시키려는 목적이 있음 (해소 또는 여운을 남길 것)

어린이 그림책은 결말을 내 주어야 함(해피앤딩, 이기는 것 등)

 

3. 역사는 실제 일어난 일을 쓰지만 문학은 실제 일어난 일이 아니어도 됨

- 있음직한 이야기를 써도 됨(개연성)

 

4. 장딴지 근육보다 뇌근육이 생기게 하려면 읽고 쓰는 게 좋은 방법임(치매예방)

 

5. 독서는 간접 체험이므로 몸속에 할 이야기가 굴러다녀서 쓰지 않고는 못 배김


6. 서론에서 단정적인 글을 쓰지 말 것(양보, 융통성 있게 쓸 것)

 

7. 정보로 글을 채우면 안 됨(직접체험, 간접체험, 상상력을 똑 같이 안배할 것)

- 글 내용에 정보가 3분의 2가 넘으면 읽고 싶지 않음

 

8. 문법에 맞게 쓸 것

- 발자국 소리 (×), 발걸음 ()

- 숫소 (×), 수소 ()

- (), 총각무 또는 열무 ()

 

 4교시에 막걸리 한잔하며 문학, 영화 등의 이야기로 친목을 도모했으나 아쉬움이 남아 커피타임을 가졌습니다. 문우님의 다양한 사연들을 들으려면 밤을 새워도 모자랄 수 있지만 여운을 남기고 헤어졌습니다. 만나면 반갑고 즐거운 마음이 오래도록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화용   22-09-22 10:34
    
수업 시간도 좋지만
우리의 4교시가 있어서
 항상 1주일 살아 갈 氣를 얻어 갑니다.
귀한 나눔 감사합니다.
공해진   22-09-22 20:01
    
좋은 인연입니다.
오백년 만에 만난 것 처럼
기분이 좋아야 한다고 합니다.
응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