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문학실전수필(2022. 9. 22, 목)
주제 파악의 핵심 요령(종로반)
1. 강의
주제는 글의 중심이자 핵심 내용. 작가의 글 쓴 의도. 평론, 논문, 칼럼은 주제가 핵심이다.
‘내용 없는 사유는 공허하다’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이다’- 칸트
*고전의 정리 정돈 예- 김창식
파우스트 : 여성, 구원
백경: 자연, 사람 누가 선인가. 바다는 말이 없다
필경사 바틀비: 산업 자본주의의 폐해와 수동적 저항의 의미. 밖에서 보이지 않는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월 스트리트(The Wall Street; 벽의 거리)
변신: 느닷없는 상황에 던져진 인간 존재의 소외와 불안과 고독
데미안: 나를 향한 길 위에 서있는 인간. 내가 나에게 도달하기가 왜 이리 어려운가
어린 왕자 : 길들여짐.
베니스의 죽음: 미소년 타찌오 –나르시스. 피터팬. 도리언 그레이
-한 줄로 꿰뚫는 각자만의 주제 파악 능력을 기르는 것이 오늘의 주제.
2. 합평
<의경> 김순자
의경은 작품의 정체성, 분위기를 말한다. 회원들의 화론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고 있다. 질문도 이어진다. 글과 비슷한 그림 그리기. 단락 나누기. 짧게 나눠 쓰기.
<나도 가져가야지> 정성록
특집용 글. 오래 전에 써둔 글을 특집으로 발표하기 위해 다듬었다. 유쾌통쾌상쾌한 극전인 반전 결미가 좋다. 너무 긴 이유 문단 줄이기.
<아사달이 새긴 두 글자> 최준석
작가의 특징이 된 ‘아스라한 과거로 데려가기’의 글. 색깔 대비를 통해 첫사랑의 아름다움이 빛을 발했다. 모호하게 밝힌 사실을 한두 문장을 더해 밝히기가 주문되었다.
<십일조의 또 다른 힘> 가재산
각박한 세상에서 따듯함을 느낄 수 있는 글이다. 수필은 소외되거나 결손. 장애 가정 등을 배려해야 한다. 정도를 지나치지 않았다.
3. 동정
총17인의 힘이 북돋운 등단 축하 자리가 따뜻하게 차려졌다. 개인의 등단작이 새겨진 현수막과 『한국산문 15년사』가 선물. 박서영 이사장, 정진희 상임 고문, 박윤정 편집장, 이일장 독자 마당 투고인 등 화려한 내외부 인사의 축하까지 더해져 자리가 더욱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