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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평맛공장(종로반, 8.22, 목)    
글쓴이 : 봉혜선    24-09-01 19:54    조회 : 2,235

문화인문학실전수필

 

합평맛공장

 

1.강의

 

 반원들의 합평작 내는 기세는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는 요즘 여름 기운을 닮았다.

 -글도 늙는다. 칼럼이 수필과 다른 점이기도 하다. 좋은 수필, 오래 가는 수필은 나이를 먹괴 늙지 않는 글이다. 읽은 후 어느 순간 무릎릉 탁 치게 되는 깨달음을 주는 글이 수필의 묘미. 예를 들면 아반떼를 사고 싶다거나...

 -합평 말미 작가의 변시간이 있다. 글이 되지 않는 그 변이 더 좋은 글이 된다는 후문. 내놓은 글을 합평 받고 하는 시간 동안 작가의 발언은 적어 두었다가 글로 만들기. 합평의 예의. 작가의 실력 향상 기회.

* 단체 카톡의 예의:

즉시 답할 것.

너무 빠른 시간이나 너무 늦은 시간 단체 톡은 자제(문학이 바쁜가요? 새로 세 시에는 자제.)

모임 동지 등에 불참 의사는 첫 번째는 아니 되오!!

 

2.합평

 윤기정

  손주 교육을 위해 며느리에게 전하려는 책을 바탕으로 7년 전에 써놓은 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분노조절장애가 본인에게도 있음을 고백했다. 말미를 해학적으로 끌어가 뻔한 마무리에서 벗어나기.

 

 「아들의 명예를 지킨 아버지오정애

  20 년전 일본 지하철에서 사람을 살리고 유명을 달리한 의인 이수현의 유지를 이어간 부모께 드리는 글. 일본에서 칼럼으로 발표한 것을 그대로 한역. 이수현에 대한 짧은 설명. 수필이 되기 위한 방침 전수.

 

 「아반떼 예찬가재산

  특정 차에 대한 예찬. 생활의 눈높이 내리기가 쉽지 않은데 차를 바꾸고 나니 보이는 과소비. 유머 코드 도움 요청. 제목 바꾸기 조언. 아반떼 아미고 (Avante Amigo)

 

 「너에 대한 두 가지 오해김진숙

  말에게 말 걸기. 김진주가 아니라 김진숙이 된 작가가 말에 관에 정면으로 선 에세이에 서정을 더한 흔치 않은 글. 초고를 대폭 수정해 일부러 무겁게 썼다. 소쉬르에 더해 하이데거와 비트겐슈타인 살피기.


3.동정

 -불참을 알리는 카톡 소리는 마치 전염처럼 번진다. 여름을 이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정면으로 맞서는 길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 히말라야로 독도로 세를 늘리는 문우들의 문운을 빈다.

-8월 내내 둥단자 축하는 이어진다. 건필. 건필. 그리고 건필


봉혜선   24-09-01 19:57
    
데스크 탑으로 복귀. 구글 드라이브에 영 익숙해지지 않는다. 볼기 맞는다 했는데... 그것 말고는 된다 된다 된다. .  용량초과인가. 가을로만 신경이 간다. 기고한 글들이 속속 도착한다. 지난 여름도 촘촘했기를...
김진숙   24-09-05 20:43
    
잘 읽었습니다.  힘든 일 중 하나가  늘 해야 하는 일인데 매주, 늘 수고해주셔서. . . .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