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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가운 만남 (평론반)    
글쓴이 : 곽미옥    24-09-03 13:31    조회 : 2,122

* 반 풍경

유난히 극성스러웠던 무더위도 세월 앞에서는 어쩌지 못하고 지나가네요.

성큼 다가오는 가을과 함께 오랜만에 만난 문우님들 반갑습니다.

지난 20일에 중국으로 루쉰 문학기행을 다녀오신 선생님들의 이야기보따리가 풍성했지요.

기획이 너무 좋았고 철저하게 세심한 준비를 해주신 김응교 교수님의 소설 강의와 박상률 교수님의 산문 강의 최고였다지요? 상하이, 항저우, 샤오싱의 기행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한결같이 반가운 소식을 주셨네요. 중국 4대 요리중 하나인 상하이 요리를 진수성찬으로 받았다니 부러웠어요. 여행이야기는 뭐든 다 솔깃하지요.

미국의 문우님들은 미주문인협회에서 주최한 LA와 팜스프링에서 2024년 여름캠프 세미나에 참석한 『한국산문』의 손홍규 소설가와 안도현 시인의 강연에 참석하여 반가운 만남을 하셨다고 소식을 주셨네요.

2주 방학 후 만난 반가운 소식들 고맙습니다.

오늘 수업은 글이 많아 강의는 생략하고 합평에 집중하자 하셨어요.

* 합평.

- 시사문제는 전문가가 아니면 가급적 쓰지 말자. (논쟁거리 될 소지 많다)

- 형식(기행체)을 버리고 내용만 써라.

- 글의 내용만 가지고 쓰되 기교를 부려라.

- 뇌세포를 활용하는 상상력을 발휘하라.

- 자기 글에서 등장한 인물들을 다 만족시켜라.

- 하나의 작품(주제)으로 깊게 써라.

- 작품에서 세세한 묘사는 독자에게 감동을 준다.

김대원/ 이명환/ 이영옥/ 문영일/ 소지연/ 이옥희/ 신선숙/ 임길순/ 오정주/

신현순/ 김 숙 (존칭생략)


* 평론공부도 다시 하는 시간이어서 오늘 수업은 시간을 훌쩍 넘겨 끝났어요.

** 김 유 선생님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다음 주 수업은 성장 소설 루소의『에밀』로 이어집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시고 반갑게 만나요.

샬롬~^^


오길순   24-09-04 17:07
    
곽총무님, 섬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다시 복습합니다. ^^

모두들 많이 바쁘신가 보죠?
 
중국 여행 잘 하고들 오신 회원님들 축하드립니다.
루쉰의 발자취를 더듬으니 문학의 정수가 더욱 깊어지셨나 봅니다.
무사히 여행 다녀오셨으니 축하 축하 많이 드립니다.
 
살다보면 우리는 어디선가 또 만난다는 사실, 절감했습니다.
저는 오늘 45년 만에 옛 동료를 만났습니다.
이름은 잊었지만 얼굴은 남아 이내 알아보았지요.^^

서로가 잊혀진 이름, 자수하고 나서야 긍정하게 되는 아스라한 세월의 뒷걸음질,
오늘도 좀더 잘 살아야겠다는 깨달음을 안고 왔습니다. 

엊그제는 산책 길에서 누굴??? 만났습니다. ^^

우리 착한 곽총무님을 강변에서 만났습니다. ^^
얼마나 반갑던지요!^^
     
곽미옥   24-09-04 21:45
    
감사하게도 늘 처음으로 방 문해주시는 오길순 선생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자애로우신 말씀으로 토닥토닥 등 두드려 주시는 선생님.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반가운 만남 행복했습니다. 건강하셔요!
          
오길순   24-09-05 01:07
    
부모님 구환하시느라 무척 애쓰시지요?
그러시면서도 늘 철저하신 모습 귀감이십니다.

우린 꼭 길에서 그렇게 만나곤 하네요~~^^
횡단보도에서도 만났지요?^^

그대와 인연이 깊고 깊은가 봅니다. 감사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