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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필과 소설사이(무역센터반, 10월 2일,수)    
글쓴이 : 성혜영    24-10-02 21:17    조회 : 3,374

***갑자기 완연한 가을이 되어 춥다는 사람도 있고요, 지하철에서 모직 반코트를 입은 젊은 남자를 보고 느낀점은 바보같았어요. 이해가 안돠고 매력이 없었어요. 옷입는 일도 단계적으로 즐겨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컬러풀하게 다양한 색상을 입어야 눈이 즐거워지고 마음도 가벼워져요. 베이지색 올리브색 황금색 비둘기색 그린색등등 너무 좋아요.

***오늘의 공부자료
 <수필의 형태 >
1.시적 수필: 서정 , 사색, 시의 행간, 압축된 곳, 여백등을 묘사문으로 채울것.
2.소설적 수필: 서사, 사건을 묘사하여 형상화하기.
공트적 기법인 반전구사 
('여름은 덥다'를 형상화 하자하면 설명문이 되고, 더운 여러 현상을 묘사하여 형상화하면 수필이 된다.)
3. 논설적 수필:비평 논쟁 묘사문보다는 설명문위주의 자기주장 견해 피력, 정보글, 칼럼글
4.희곡적 수필:극적 대화 위주
(말이 인물의 성격과 이야기 내용을 드러냄) 
5.철학적 수필: 관조, 탐구, 사색등.

***소설의 허구, 수필의 가공
1. 소설은 실화소설이라해도 꾸민 이야기로 본다.
2. 수필은 남의 얘기나 꾸민 이야기라해도 작가의 이야기로 본다.
3.수필은 상상의 세계보다는 현실속의 체험의 세계를 더 바탕에 두므로 사실을 단순히 진술만해서는 문학이 되지 않는다.
4. 허구(가공)는 창조의 기본이다.

***소설과 수필
1.수기와 비슷한 자전적 소설은 수필에 가깝다.(릴케의 말테의 수기)
2.에세이같은 철학적 소설은 수필에 가깝다.(파스칼 키나르의 '은밀한 생')
3.소설만으로 복잡한 현실세계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다.(수필과 에세이를 쓰는 전문직 출신이 많아짐.)
4. 관촌수필은 한학에 밝은 이문구가 묵은 우리말의 아름다움까지 살려 수필체로 엮은 소설.(문체는 수필체이지만 구조와 소재와 주제는 소설(안정효) )

*** 합평
1. 그곳에선 길을 잃어도 좋아  --- 송경미
2. 더깜디  ---   최권수
3. 돌아와서 다시 말해주고 가세요. --- 윤소민
4. 반짝이다 소멸하는 인연   ---  성혜영

< 1. 제목에는 마침 표(. )를 찍지 않는다.  (?)나...의 부호는 괜찮다.
2. 별명은 고유명사와 같으므로 더깜디의 더를 붙여서 써도 된다.  >



성혜영   24-10-02 21:53
    
바쁜 하루였습니다.
터키 여행 다녀오신 송경미샘께서
나의 가야에서 불고기 전골을 사셨어요.
너무 너무 맛있었어요.
자리를 옮겨 우리의 아지트, 드코닝에서
무진장 재밌게 입을 탈탈 털었지요.
몇명은 가시고, 다섯명이 모이면
재밌기에 충분조건!!!
주기영   24-10-02 22:29
    
성혜영 선생님

바쁜 중에도 열혈 후기 고맙습니다.
함께 신나게 먹고 수다 떨며 정이 깊어가네요. ㅎㅎㅎ.

시월에도 행복한 글쓰기반을 기대합니다.
-노란바다 출~렁
오길순   24-10-16 08:33
    
몇 명은 가시고, 다섯 명이 남아 재미있게 노시는
수요 반 풍경이 삼삼합니다. 
저도 잠시 집을 비웠다가 다시 떠났던 곳으로 돌아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