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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필이란 무엇인가? [킨텍스반 2월 3일]    
글쓴이 : 김기양    25-02-04 22:57    조회 : 670

<수필이란 무엇인가>

전체적인 개론을  듣고  나니  막연하게  수필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생각들이   정리가  되었다.
사실  수필에 대해  소소한 글이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의를  듣고 나니  생각이  바뀌었다.
수필은 모든 걸  받아준다고 해서  바다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문학 장르의  모든 장점을  다  가지고  있는 것이  수필이며  쉬운 글이  좋은 글 이라고  하셨다.

<수로  시작하는 것들>.

수기 - 체험을 연대 순으로  적은 글
수상 - 사물을 대할 때의 느낌.학자 성직자들의 떠오르는 생각들. 
수필 - 정해진 형식이  없음. 문학의 한 갈래.

<수필과 에세이>

에세이는  주제에  대해서  쓰는 글이며  소논문 소평론 정보글 안내글 칼럼.
수필은  문학적 정서가  담긴 글이다.

<이야기 거리는  음식과  같다.>

이걸  어느 그릇에  담을 것 인가가  작가의  능력이다.
시가  되기도 하고  수필이 되기도  하고  소설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시 수필 소설  어느 것이든  통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다.

<소설은 밤  시는 복숭아  수필은  곶감>

소설과 시는  형식에  맞으면  되지만  곶감은  감으로만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수필은  수필이 될 수 있는  글/감이  있다.
또 잘 말린 곶감이  감보다 더 달고  맛있는 것처럼  숙성되어 더  감동이 있는 것이  수필이다.
 
<수필은  파격이  있어야  매력이  있다.>

비밀 없는 사람은  영혼이 없다는 말처럼  모든 걸  보여주는 것은 재미가 없다.
플롯이나  클라이막스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  수필이다.
형식을  갖지 않는 것이  수필의  특징이다.


오늘 수업은  수필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긴 강의를  해주셨다.
오랜 시간  수필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가득  담겨진  수업이었다.
이런저런  재미난  이야기도 해주시고  킨텍스가  생각보다  가깝다고  하셨다.
아마도  낮 시간에는  길이  막히지 않은 이유 인듯하다.
전체적인  우리나라  수필의 역사를  들으면서 
수필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의  시간이  가볍지  않게  다가오는 수업이었다.
감사합니다^^



진미경   25-02-05 08:29
    
기양샘, 박상률교수님의 강의를 깔끔하게 정리헤 올려주셨내요.
김기양샘 고맙습니다. 덕분에 복습을 잘하고 있습니다. 킨텍스일산반은 문우님들 덕분에
글공부 잘하고 있습니다.  입춘이 지났지만 여전히 춥습니다. 멀리서 강의하러 오신 박상률
교수님, 고맙습니다.
김숙진   25-02-05 10:09
    
수필은 바다다.  모든 형식이 허용되고 받아준다는 의미겠지요.

  박상률 교수님의 강의를  수업후기를 통해 다시 만나니 모든 것을 다 받아주실 것만 같은 교수님의 따스함이 글에서도 느껴지네요.  김기양 선생님 수고하셨어요. 잘 읽었습니다.

  교수님 고압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