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학기 종강일
썰렁했다 따뜻했다 비가 내렸다
변화무쌍한 봄 날씨였는데
갑자기 확 더워진 초여름 날씨가 이어집니다.
글쓰기 좋고 책읽기 좋은 날은 놀기도 좋아서
엉덩이가 자꾸 들썩입니다.
##이론 수업
*동시의 의의
동시가 가진 내재율을 통하여 언어예술의 맛을 보게 하며
풍부한 정서적 체험을 하게한다.
아이들이 사물과 사상에 대해 새로운 의미 습득과 해석을 하게 한다.
*동시쓰기
일반시를 쓸 때 길들여진 기교에 기댄 감각적 표현 같은 것보다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표현과 소재 채택해야 한다
ㅡ 언어의 절약 필요 의미와 시각적 효과 필요
*윤동주는 동시 시인
윤동주 조개껍질 - 바닷물 소리 듣고 싶어
첫 동시로 추측 ㅡ1935년 12월 / 18세
오무라 마스오 교수(시인 윤동주의 묘를 찾고 시집을 복원하는 데 지대하게 공헌)
ㅡ 시대가 달랐으면 윤동주는 동시를 쓰는 시인이 되었을텐데
시대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童柱라는 이름으로 동시 발표
*동시 추천
김용택 ㅡ 콩 너는 죽었다
권정생 ㅡ 인간성에 대한 반성문 2
이문구ㅡ기차소리
신형건 ㅡ잠꼬대
윤석중 ㅡ언니의 언니
강정규ㅡ목욕탕에서, 쫌 그랬다
이정록 ㅡ 부자되세요
기형도 ㅡ엄마걱정
손택수 ㅡ 흰둥이생각
동시 한번 써 볼까요? 가
시 쓰기를 불러오고 내가 좋아하는 시를 찾아보고 하는 시간을 만드네요.
오늘 어머님의 시, 손녀의 시, 자작시, 애송시들이 잔뜩 몰려와서 읽어 보느라 바쁠 것 같습니다.
오늘 밥 사느라 차 사느라 지갑 열어주신 선생님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