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스메 소세끼『나는 고양이로소이다』마지막 정리.
가.11장으로 구성된 이 소설은 고양이의 눈으로 인간과 사회를 예리하게 풍자한
근대소설의 최고봉으로 평가받는다.
나.마지막11장<나, 고양이는 죽을때 죽는다>의 마지막 문장 "나는 죽는다
죽어서 태평을 얻는다. 죽지 않고선 태평을 얻을 수 없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고마운지고, 고마운지고." 로 끝난다.
다.매사에 우유부단하며 냉소적인 중학교 영어 선생 구샤미, 자칭 미학자이지만
허풍선이며 뻔뻔스럽기가 이만저만 아닌 다변론자 메이테이, 진전되지 않는
박사논문에 매달리며 가끔씩 구샤미와 메이테이를 찾아와 어울리고 장단을
맞추는 간게쓰, 이 세 사람은 모두 일본 메이지 시대 당시 지식인을
반영함은 물론 작가 자신의 모습을 직시하고 비평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2.<김종삼에게 다가가는 얼굴, 비자쥬>라는 제목으로 김종삼 시인의 시 읽기.
가.<누군가 나에게 물었다>는 "시가 뭐냐"고 묻고 답하는 작품이다.
나.김응교 교수님 시 창작 교실 첫 시간에는 파블로 네루다<시>, 테드 휴즈의
<여우>. 한국의 김종삼(1921~1984)시인의 이 시로 강의를 한다고 하셨다.
다.<장편(掌編)2>는 2010년 중학교 1학년 문학교과서에 실린 시다.
라.<민간인>,<북치는 소년>,<묵화>,<어부><따뜻한 곳>,<나의 주>.
<나의 본적>을 읽었다.
마. 김종삼 시인은 송추 울태리 길음 성당 묘지의 조금 올라간 언덕에 잠들다.
3.다음주는 여름학기 첫 수업으로 히라노 게이치『한 남자』와 막심 고리키의
『가난한 사람들』중<불의 마력>을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