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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새로워야 세상이 새롭다 ( 2024년 7월 1일, 일산킨텍스반 수업후기)    
글쓴이 : 진미경    24-07-02 14:22    조회 : 896
 여름 장마를 앞두고 후덥지근한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업 전에 박완서 작가의 등단작인 <나목>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예전에 읽으신 분도 있지만 다시 읽기로 만장일치!  다채로운 감상평이 이어졌습니다. 평범을 거부하는 독한 글쓰기?
우리도 그렇게 쓰고 싶다고 공감대가 형성되더군요.

 수업시간, 수필 합평이 끝나고 교수님은 노마드에 대해 설명해주었습니다.
노마드는 흔히 생각하는 유목의 삶이 아니다.  정신적인 이동이며 정체된 삶을 벗어나 어제와 다른 삶을 살아라고 주문하였습니다. 아침에 태어나 저녁에 죽는 그늘처럼 죽어야 태어나는 부활의 나날을 살자. 
내가 새로워야 세상이 새롭다. 들뢰즈의 노마드는 이런 것이라고. 수필을 쓸 떄 상시 기억하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일산반은 새로오신 신입회원들과 기존회원들이 재미있게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웃음소리가 퍼져나가고 무럭무럭 정신의 키가 크고 있습니다. 여름에 지치지말고 건강 챙기고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