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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 킨텍스반 1월 13일 수업후기 - 합평에 도움되는 다양한 작품해설    
글쓴이 : 김숙진    25-01-14 00:03    조회 : 4,340
다섯 분의 합평이 있었습니다. 
(존칭 생략 합니다)
 

차세란  -  <아홉 살 견생 >  개를 의인화한 풍자 작품

허주현 -  <인생에 대한 예의> 엄마와 딸의 끈끈한 사랑과 이해를 쓴 작품
          글에서는(계절, 시간 등) 순서를 맞춰야 한다.  글의 연관성이 없는 내용은 빼라.
          회상의 매개체가 있어야 한다. -  예) 성탄제 / 김종길  - 이 작품의 회상의 매개체는 '눈' 이다

심무섭 -  <자전거> 아는 누나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쓴 작품 
          소설문체로 썼고,  언어 전이 현상이 돋보였다  -  예)  우리동네 목사님/ 기형도/- '성경이 아니라 
          생활 에 밑줄을 그어야 한다'는 이 시의 가장 극명하게 읽히는 구절이다.
            그 여자의 집 / 김용택   //  그 남자네 집 / 박완서
         

김금연  - <얼굴> 수석을 통한 지아비와의 추억을 쓴 작품

유병숙 - <너무 늦지 않게 반드시> 작별하지 않는다 / 한 강 //을 읽고 쓴 작품
            '작별하지 않는다'는  실험소설이고,  일반적인 서사구조가 아니다. 난해한 소설이다
             예) 백년동안의 고독 / 마르께스
          리얼리즘 작품 ) 순이삼촌 /태백산맥 등은 지루할 정도로 사실주의다.
     
          - 독후감을 쓸 때 다 다룰려고 하지 말고, 일부 특정적인 것만 담아서 써라~!

             예)  테베를 떠나시오 / 이재무 
'테베를 떠나시오' 는 20세기 최고의 작가군에 속한 밀란 쿤데라의 대표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1968년 체코 프라하에서 반짝 민주화의 붐이 열림과 동시에 소련군 탱크가 진주한 이후 숨 막힐 듯한 공포 속에서 역사적 상처가 주는 무게 때문에 단 한 번도 '존재의 가벼움'을 느껴 보지 못한 현대인의 초상을 네 남녀의 사랑을 통해 보여 주는 역작이다. 

허주현   25-01-14 11:19
    
글이 가는 길에 내비게이션이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깔끔한 수업 정리 감사합니다^^
진미경   25-01-14 12:01
    
총무님 수업후기 잘 읽었습니다.
다시 복습하니 좋습니다.  그리고  일산반 총무로  봉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글풍년 일산반 ~~ 2025년 더 기대됩니다. ^^
차세란   25-01-14 14:14
    
덜어내고,  덧붙이고, 다듬고, 바꾸고... 그러고 나면 깔끔하고 세련된 글이 탄생하는 경이로움을 매번 경험합니다.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문우님들과 교수님의 가르침으로 하루 하루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나이에도 성장을 하는 기적이라니...
총무님은 일산반의 Chat GPT 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진광희   25-01-15 16:53
    
깔끔한 정리 훌륭하십니다. 총무님 역시  멋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