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학기 두 번째 수업
추석(9/17)연휴를 앞두고 들썩이는 마음을 누르고 무난한 수업을 했습니다.
오늘도 35도라는 9월의 생경스런 무더위에 놀라며 하루를 마무리했네요.
*** 한국산문9월호 수업
여느때처럼 세세히 짚어주셨습니다.
압축이 필요한 글, 수기같은 글, 정보 글, 기자같은 글, 읽어볼만한 글, 평이한 글,
연결이 좋은 글, 지금까지 쓴 글중 가장 좋다는 글 등등입니다.
교수님께서 읽어볼만한 글이라는 평가를 하시면, 아주 잘쓴글이라고 여겨집니다.
'그곳을 담아오다' 에서 '강화 교동도'편에 후한 점수를 주셨습니다. 읽을 맛나게 가고 싶게끔 썼다고 하셨고, 아마도 곧 가실듯한 예감을 받았습니다.
(산문로에서: 글농사와 말 (박상률)
우리반 샘들이 커피마시며 나름 우리선생님의 글을 평론해 본 결과, 아주 고득점의 점수가 나왔습니다. '글농사와 말'은 잘 쓰신 글이라는 우리들의 평. 역시 우리 선생님의 필치가 돋보인 좋은 글을 '한국산문 9월호'에서 다시 읽어보렵니다.)
***아포리즘(aphorism)
수업중 아포리즘 작가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아포리즘: 일반적으로는 생각하지 못하는 기발한 생각이나 기지를 짧은 글로 나타내 어떠한 원리나 인생의 교훈을 간결하게 표현한것.
1. 살아갈 힘을 주는 니체의 아포리즘 책 '니체의 인생수업'
2. 프랑수아 드 라로슈푸코(프랑스): '잠언과 성찰-인간의 본성에 대한 풍자'
3. 한국 아포리즘 작가: 노정숙 작가: '고백' '사막에서는 바람이 보인다'
이성숙작가 : '인식의 깊이, 삶의 너비'
***손바닥 수필
최민자의 손바닥 수필: 시(산문시)가 있는데 굳이 손바닥 수필이 필요할까? 라는 선생님의 생각. 수필을 줄이면, 손바닥 수필이 되고, 더 줄이면 시가 된다는 말씀인 듯합니다.
***합평
1. 백색방의 두려움 --- 최권수
2. 도시의 숨골 --- 정충영
3. 토지 탁구와 복음 화투 --- 송경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