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도 봄이 왔습니다. 온라인 상으로 만나는 작가들이지만, 화면 속에서 전국 각지의 봄이 느껴질 만큼 화사하고 생동감 넘쳤던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의 합평과 강의를 들으면서 문학인이라는 자긍심이 한 뼘은 더 자란 듯합니다. 이번 달도 합평 마감 기한 전에 열 다섯편의 글이 올라와서 다음을 기약한 작가도 있었네요. 유익하고 뜻깊고 반가웠던 5월의 합평이었습니다.
< 교수님의 글쓰기 강의 >
1. 온 세상을 상대하는 것이 문학이다. - 선후배를 잘 챙겨라. 두루두루 사랑하는 것이 문학인의 자세다.
2. 시사적인 글인데 진행 중인 내용일 경우 본질만 써라 - 구체적으로만쓰면 나중에 후회한다. 기대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기때문이다.
3. 시사적인 글을 쓸 때 - 예측할 수 없으므로 촛점을 맞추어라. 일반화 시켜라. 시국이 아무리 변해도 지장없게 써라. 만고불변의 교훈이 되는 것을 써라.
3. 어떠한 사실을 접하더라도 인정만 하지 말고 트집 잡는 법을 배워라 - 생각을 전환해봐라.
4. 소재가 다양해야 한다 - 지구상의 모든 것에 관심을 가져야 식상한 글이 나오지 않는다.
5. 글을 시작할 때는 방향부터 설정해라 - 머리에 떠오르는 것을 다 쓸 필요없다.
6. 실제가 어떻든 간에 글로 쓸 때는 번뜩이는 재치가 들어가 작품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7. 살아가는 방법이 다양하면 좋은 글이 나온다 - 모임과 만남을 넓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