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 업 내 용 *
* '루쉰'과 '잡감문'
- '루쉰'의 글 가운데 우수한 창작은 몇 편 안 된다.' 잡감문'이 아니었다면 '루쉰'이 중국의 혼돈과 어둠에 맞서서 가열하게 싸우는 것 불가능 했을 터.
- 시인은 시만 쓰고, 소설가는 소설만 써야 한다는 생각은 '착각' 중에도 가장 어리석은 '착각'이다.
좋은 시인, 좋은 작가는 '잡문'을 잘 쓰는 사람이다.(녹색평론 '김종철' 문학평론가)
- '루쉰'이 수필이나 에세이를 이른 말
'잡문','잡감문', '잡감집', '수감록'
- 학술 연구 논문은 필자와 학회지 심사위원만 읽는다.
* 윤오영 수필가 한 말
- 속문 : 내용이 저속한 글
- 악문 : 표현이 졸렬(옹졸하고, 천하고, 서툰)한 글
- 잡문 : 무가치한 문장이 아니라, 어느 분류에도 꼭 속한다고 보기 어렵지만 유익한 문장.
- 수필과 잡문의 구별은 문학성 여부(수필이 더 가치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루쉰'의 잡문이 최고다.
* '잡문'을 잘 ㅆ는 사람이 진짜 시인이고 소설가다.
* '소나기'를 쓴 소설가 '황순원'은 절대로 '잡문'은 안 쓰겠다고 함. 수필도 없다.
(중요한 영역을 포기하고 살았다.)
* 글쓰기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가 걷기, 계단 올라가기와 거의 맞먹는다.
(앉아서 머리를 쥐어 짜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 마지막으로 우리 교수님이 아침에 잠 깨는 비법을 가르쳐 주셨다.
따뜻한 물에 소금을 조금 타서 마시고 '멍~'하게 앉아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