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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혁신은 말을 안 듣는 데서 시작 된다 (판교반)    
글쓴이 : 김미경    25-07-11 12:24    조회 : 729
7월 10일 목요일 
따끈따근한 날씨 만큼 편안하고 즐거운 판교반 수업이었어요. 이번주에는 중간에 수강 신청을 해 주신 정미애 선생님이 오셔서 자리를 메워주셨어요. 반갑습니다^^ 

모든 혁신은 말을 안 듣는 데서 시작된다!
제목에는 문장 부호를 쓰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작가의 의도로 느낌표(!), 물음표를 사용 하기도 하고 작품의 개성을 살리기 쉼표(,),콜론(:)을 쓰기도 한다. 또한 문장 부호를 문장을 짧고 강렬하게 표현하는 도구이다. 따라서 교수님은 마침표(.)를 제외한 이러한 기호 사용에 제한을 두지 말고 잘 활용 하자고 하신다. 

이번 시간에는「한국산문」7월호를 함께 펼쳐 보았습니다.


-다비식이란 스님의 화장 방식을 말하며, 노 스님이 아닌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스님은 일반적인 화장 방식으로 장례를 치룬다.

-제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수필은 체험만을 적은 수기, 일지에 개연성이 있는 상상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마무리가 좋은 글은 앞에 쓰여진 글을 의미 있게 만든다.

-문학은 답을 요하지 않는다. 질문만 잘 하면 된다.

-글이 좋아도 너무 풀어 쓰면 흡입력이 떨어진다. 압축이 필요하다.

-수필은 기본적으로 골계미(재미 요소) 즉, 해학이나 풍자가 들어 있어야 한다.

-여행 산문에는 정보나 지식 보다는 '느낌'이 들어있어야 한다.

-우리 가락(4.4조)과 일본 가락 (7.5 조)은 다르나, 이제 이후에 만들어진  우리 동요는 7.5조가 많이 쓰여짐.

-'충제'는 전라남도 진도 지역에서 병충해 퇴치와 농작물 풍년을 기원하는 마을 제사이다. 

-작품을 많이 고치는 것은 '정본'을 어떤 것으로 할지에 대한 고민을 남긴다. 
 
-마무리를  다짐으로 끝내는 것을 지양하자.

-제목에 따라 본문이 평이해 질 수도 있다.

한 작품 한 작품 정성스레 쓰여진 글이니, 읽을 때에도 따뜻한 마음으로 읽어 보겠습니다. 
열사병과 냉방병이 공존하는 여름, 잘 이겨내고 다음 시간에 건강한 모습으로 봬요^^

교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