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푸르름를 더해가는 유월 마지막 목요일입니다.
여행간 문우들의 빈자리도 있었지만, 신입생 두 분이 앉아 있는 자리가 유난히 환해 보였습니다.
*이은하님<나만 볼 수 있는 사진>
~생활 논리(순차성) → 명확한 표현 필요
~이름 모를 꽃 → 조리, 논리에 맞게 쓰자
~가슴을 때린다 → 가슴을 후벼 판다(감흥이 일어나도록)
*김인숙님<어머님 품속>
~문학적 사건(특별한) 이 없을 때는 묘사력으로
# 역순 → 추리 소설(단순 구성), 반전
#묘사력 → ~탓 – 때문
~덕분
~까닭, 때문, 이유 ⇒ 문맥에 따라서 맥락에 맞는 말을 쓰자.
~ 본문에 ~!를 줄이자.
*강회정님<어제는 냉탕, 오늘은 온탕>
~나는 모지리다 → 나는 모자라도 한참 모자란다.
~티꺼운 표정으로 →구어체를 자제하자 (대화문에는 가능)
~믿을만한 → 보조 용언(형용사, 부사)를 붙여 써도 된다.
*강수화님<해 그림자 달 그림자 – 41>
~탄원서 등을 글에 삽입하여 쓴다.
*김명희님<칠흑 같은 밤>
~관념적으로 빠지지 않도록 중심을 잡고 써 내려가자.
*김학서님<궁즉통>
~역시 세상은 아직 살맛 남다.→ 상투적이므로 빼도 된다.
*서미숙님<나는 자연에 졌다>
~단락을 나눠서 쓰자
↳ 독자가 편하게 읽도록 배려해야 한다.
~가까운 문장에 같은 단어를 쓰지 말자.
~‘고독’이라는 단어를 자주 쓰기보다는 상황을 그려주는 게 좋다.
~우두커니 → 오독하니
*단락짓기 *
~단랃을 나누어라
→단락은 글의 논리적인 전개 / 단랃은 그 자체로 완결 주제
→ 큰 주제에서 작은 주제로
→단어가 모여 문장으로, 문장이 모여 단락으로
*단락짓기 원리
⇒ 통일성 : 잔체 주제에 맞게 하나의 단락에는 하나의 주제
⇒ 긴밀성 : 낱말과 낱말, 문장과 문장, 당락과 단락등이 서로 밀법하게 연결되게 (순집이든 역집이든 접속사는 의미상 확실하게)
⇒ 완결성 : 단락속의 소주제(화제)를 충분히 설득력 있게 논의한 뒤 그 단락에서 다음 단락으로 넘어 갈 것
*수업 후 몇 명만 점심과 커피를 나누고, 조용한 목요일 오후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다음주엔 여행에서 다녀온 샘들이 오실테니 교실이 시끌벅적 하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