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한강 어딘가가 조금은 얼었을려나요?
"원래 설이 다가오면 젤 추운 법이야" 일찌감치 두번째로 도착하신
교수님이 말씀하셨어요.
오늘은 설을 맞은 성묘로,또 감기로 결석하신 월반님이 많았습니다.
김문경샘의 '제복에 대한 단상'의 합평으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잘되었습니다.
체험을 쓸때 작가의 마음을 집어 넣는 일이 중요한데
이글에는 그 마음이 들어가 있습니다.다만 제복의변천골격보다
엄마의 마음이 더 강조돼있습니다.
관용구가 긴 부분들이 있는데 체크해보시길.
다음으로 한국산문 1월호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번호는 전체적으로 글이 풍부합니다.
우선 세편의 목동반글들을 보았습니다.
황다연,한금희샘글은 성격상 완전히 다른글로 좋습니다,
'취하다'의 섬세함속에 응축된 생각을 좀더 풀어가며 쓰는 훈련하기를 권유하셨습니다.
성민선샘의 아름다운기행문과 그곳의 특이하고 멋진 세습이야기도 들었습니다
특집인 각국의 새해모습도 풍성하고 좋은 글들입니다.
월반님들! 설날, 색동저고리처럼 행복하게 보내세요.
다연총무가 감기로 못와서 제가 대신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