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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수업 후기(일산킨텍스반)    
글쓴이 : 진미경    24-06-04 10:31    조회 : 3,594
 일산반은 야외수업 안합니까? 교수님 질문에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야외수업을 했습니다.
호수공원이 내려다보이는 전망좋은 8층 식당에서 속이 편안한 묵은지고등어찜과 봄나물을 곁들인 점심을 먹었습니다.환한 봄볕을 선물로 안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문우님의 오피스텔에서 수업을 했습니다.

 일산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지 몰랐다는 교수님, 호수공원을 느끼며 자연이야말로 위대한 스승이라는 것에 모두 공감했습니다. 한국산문을 공부하며 평론에 대헤 배웠습니다.
두 시간의 수업이 짧게 느껴질만큼 재미있었습니다.
신입회원들과 더 친해진 시간이었고 글쓰기를 함께하는 인연의 소중함을 간직했습니다.

 내가 팽나무라고 쓰고 나서 팽나무는 나와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내가 그늘이라고 쓰자 나무에서 흘러내리는 그늘이 더 크게 출렁거리고 
내가 별빛이라고 썼을 때 밤하늘 별빛은 푸르게 반짝이기 시작했다.
말은 존재의 집, 말(언어)은 사랑의 어머니! 보라, 말이 거느린 저 깊고 넓게 흐르는 사유의 강물을! (이재무)






김숙진   24-08-19 22:43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을 만든  즐거운 수업시간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