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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필 1번지 종로반 (종로반, 9, 12, 목)    
글쓴이 : 봉혜선    24-09-20 20:18    조회 : 2,905

문화인문학실전수필

 

수필1번지 종로반 

 

1.강의

 -제목에 쉼표 느낌표는 쓰지 않는다. 이때 필요한 것은 도치법.

 -마지막을 00를 하자거나 가르치려 하거나 각오로 결론 내지 말자.

 -내가 놓친 것, 깨달은 것 등을 통해 개인 경험이 보편성을 갖게 해보자.

 -퇴고는 타인에 대한 배려.

 

2.합평

 나를 깨운 한 마디, 철옹성(鐵瓮城)!김연빈

  군에서 대대가를 만들어 포상을 받았다. 군 이야기는 흥미를 끌지 못하는데 평범한 소재를 계속 읽게 하는 필력을 높이 산다. 시점의 객관화 기법 또한 주목할 만, 전체 내용 줄이기.

 아버지 감사합니다김효곤

  아들의 쾌유를 바라며 아버지에게서 받은 교육을 바탕으로 서예 공모전에 출품하고 우수상을 받았다. 3대에 이어지는 자식 사랑이 눈물겹다. 문장, 맞춤법 정확하다. 내용 줄이기, 문단의 구성, 연결, 분리 유의.

 「운칠기삼(運七技三)박용호

  공감이 가는 이야기. 마칠기삼(七技), 운팔능이(運八能二) 같은 예도 들었다. 흐름도 좋다. 생략해도 좋은 문단을 찾고 내용 줄여보자. 주제문 찾아보기 공부. 수필이 되기 위해 자신의 예를 넣자.

 「유리창 닦기봉혜선

  베란다 유리창을 닦으며 떠오르는 상념을 서술하며 마음을 닦는 일에 비유했다. 이번 학기 작품 중 주목할 만한 또 하나. 단어, 문장, 문단 연결은 늘 지적사항. 퇴고하면 좋은 글.

 

 「때가 일러요, 후일 봅시다가재산

  첫사랑 글. 재치 있는 여학생과 성인이 된 후의 만남을 고백록 형식으로 썼다. 재미있는 반전이다. 제목을 바꿔 흥미를 끌 수도 있다. , 걱정인 건 사전 검열을 받았느냐는 것. 아이고, 발표 못해요~

 

3.동정

 -이창섭 작가 등단 인사

이 메일을 통해 9월 등단한 이창섭 님이 종로반으로 입반했다. 이사장님이 참석해 함께 해주었다. 반에서 열렬한 환영은 물론이다. 두 팔 벌린 문우들이 아프게 손뼉을 쳤다. '21년 8월 가재산 선생님을 잇는다. 종로반은 수필 1번지다. (글씨체도 다르게 해서 환환영!)  


-김상성 님이 두바이, 베네치아, 돌로미티 트레킹을 마치고 돌아왔다. 일정표를 뒤져보니 앞으로 착실히 등교 예정이다. 트레킹 글을 기대한다. 한 분도 빠짐없이 그곳을 담아오다코너에 초청할 (강요할) 예정이다.

 -김연빈 님이 독도는 우리 땅임을 확인하고 돌아왔다. 바다 수영자는 독도에 입수하고 왔을까요? ‘독도는 우리 땅 맞습니다.’

 



종로반22.jpg



봉혜선   24-09-20 20:20
    
나도 돌로미티 두바이 갈 날이 있겠지. 나도 바다 수영 재개할 수 있을까. 이 여름은 생각만으로 북적북적하다.
안해영   24-09-20 20:28
    
이 무더위에 해외 여행 다녀오신 김상성님 축하드립니다.
독도 사랑이 남다른 김연빈 샘 애국자 맞습니다.
나도 독도 가고 싶어요.
김연빈   24-09-21 19:37
    
아주 잘 정리를 해주셨네요. 철옹성도 잘 게재해주셨고요. 독도에서 너무 감격에 겨워 옷을 입은 채로 물에 들어갔습니다. 아침인데도 물이 차갑지 않았어요. 독도가 심상치 않아요. 어쩐 영문인지 괭이갈매기도 보이지 않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