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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후기(천호반)    
글쓴이 : 박병률    23-04-20 15:26    조회 : 1,097

수업후기(천호반)

 

4 편의 글 합평과 자료를 살펴봤습니다. 대체로 잘 써진 글이라는 교수님의 평과 아울러 글의 제목에 대한 첨삭이 있었습니다. (빨간 글씨로 표기)

 

1, 배수남- 제목: 고지는 살아 있다>>>> 생채기

 

2, 이은하 - 제목: 1+1=1 발상이 좋다.

 

3, 김학서 제목: 욕심

대학(0)

대학교(x)- 대학 건물을 보러갔다

너무-부정적 의미

매우, 무척-긍정의 의미

 

박병률 제목: 우리 친구 아이가! >>>>영역 표시

 

가는 바람 붙잡아 놓고

쌀씻어서 밥짓거라 했더니(박경희/서랍의 날씨)

 

 “어물전 옆에 세워 봐!”

 “뭐 사게?“

 “생태.”

 

 생태라는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입안에 침이 돌았다. , 얼마나 그리던 것인가. 엄니가 해 주는 생태국은 여태까지 먹어본 음식 중에서 가장 맛이 있다.

 “아주 드럽게 비싸. 물길 타고 오르는 게 괴기뿐인 줄 알았더니. 씨부랄, 값도 드럽게 올라! 누군 잡을 줄 몰라서 안 잡는 줄 아나. 배가 읊어서 안 잡는 거지. 그물만 던져 봐, 다 잡히지.”

 “왜그려?”

 “아주 금값이여. 동태든 명태든 같은 배 속에서 탯줄이 끊어졌는디. 오느것은 싸고 오느것은 비싸. 같은 어미일 텐디 차별을 적당이 둬야지.”

 “, 사람 새끼도 차별을 두는디 괴기라고 안 그러겄어?”

 

 


김명희 목요반   23-04-20 15:34
    
총알같은 빠름이십니다^^
 빈자리가 많아 아쉽고 바쁘고 아프신 분들도 많아 속상했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수업시간 ^^♡♡
김보애   23-04-20 19:51
    
박병율샘.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흑백사진속에  그날이 살아있네요.  천호반  서로서로  버팀목이  되어
좋은 글  만들어내자구요. 박병율샘.천호반님들
저희 교수님. 다  감사드립니다
김인숙   23-04-20 19:57
    
박선생님. 수고 하셨어요.
사진까지 곁들여 천호반은 웃음꽃 잔치입니다. 
지난 총회. 풍요로운 잔치도 좋았지만
지나고 난 다음의 여운이
가슴에 남아 입가에 미소가
스스로 번졌습니다.

오늘 예시로 보여주신
서정. 서경, 서사 수필.
톡 쏘는 사투리에 흐뭇한
정감이 구수한 맛을 풍깁니다.
배수남   23-04-20 20:19
    
박병률선생님~~!
LTE급 수업 후기 ~~!
감사합니다.

재치있고 미소를 짓게하는
박병률 선생님 글~~! 

천호반의 보배이십니다.

사투리가 묻어나는
수필은 정겹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공부한 샘들~!

사월이 가기전에 꽃내음 나는
글 한편씩 서 보자구요~~!
김학서   23-04-21 08:21
    
박병률 선생님, 천호반의 대들보입니다.
총회 행사 사진을 흑백으로 올려놓은 걸 보니 사진 전문가로서의 역할도 유감 없이 발휘하셨네요.
고맙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4월도 벌써 다 가고 있습니다.
문우님 모두 다음목요일 4월 마지막 주에 반가운 얼굴로 뵙겠습니다.
김동춘   23-04-23 19:31
    
^^흑색사진도 멋지고
찰떡궁합 작가님들이십니다.
화기애애합니다.
축하드립니다~~~**

팔짱끼고! 아싸라비야 저희도 팔장끼고 한분 탄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