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글쓴이 : 박서영    14-07-31 00:30    조회 : 4,290

<1교시 명작반>

 

1.원 이후의 몽골

몽골 샤머니즘_ 샤만은 무축이란 만주어로 하늘의 뜻을 인간에게 전해주는 사람

 

*몽골이 불교를 받아들인 이유

세계 제패의 신화를 가진 민족이지만 정치적 통일 불가능했던 약점 보완책.

샤머니즘의 순장의식을 폐지하고 사자와 함께 하인, 가축등 수장하는 풍속 금지하는 것 이 국민들에게 인기.

티벳트는 중국의 침략에서 정치적인 후원 세력 필요해 몽골에 종교적인 지원으로 유력함 과시.

 

*라마교_ 독특한 몽골불교(대승불교, 토속종교,밀교의 혼합)

황모파(진보혁신파)_ 노란 승려복 포탈라 궁, 간댄사

홍모파(보수파)_ 빨간 승려복

*라마교와 불교의 차이

건축 불상의 차이

색채의 화려함으로 대초원의 고독함.

살생을 금하면서도 육식을 부인하지 않음.

출가승도 언제든지 가족과 연계

 

*역사적인 만남_ 알탄칸과 소남가초의 만남

1558년 몽골의 맹주 알탄칸이 청해 원정에서 1천 티베트 황교 라마승 포로.

1578년 양화사에서 알탄칸과 티베트의 소남가초 고승 만남. 이후 티베트 불교가 몽골 지배.

서로 상대방을 치켜 세움.

알탄칸소남가초 당신은 달라이라마 2세가 환생한 것이다

소남가초알탄칸 당신은 쿠빌라이칸의 환생이다

 

*1689년 네르친스크조약_브리야트몽골은 러시아로. 현 내몽골은 청국화. 기타몽골은 독립상 실.

1911년 신해혁명후_외몽골 독립선언, 러시아 혁명후 몽골제국 건설위한 반혁명 활동.

수흐바토르 장군이 반 백군 투쟁으로 1924년 몽골 인민공화국 성립.

1931년 내몽골은 일본에 점령_만주국.

1947년 내몽골 자치주로 중국 편입.

 

2.시베리아(Siberia)

서쪽으론 우랄산맥, 동쪽으론 태평양과 북극해

*극동지구(원동지구)

하바롭스크 지방

연해지방_우리민족과 밀접, 발해땅

사할린주_,일분쟁지역

사하공화국_세계최대 평지의 다이아몬드 광산

아무르주_중국과 러시아 국경지역

캄차카 지방

추코트카 자치구_최북단

유대인 자치주

 

*시베리아지구

알타이공화국, 한국 샤머니즘의 기원(부라티야),

옴스크 주_도스도옙스키가 유형생활(katorga prison)_1849부터1854까지.

독서써클에서 잡힘,

세미요노프 광장서 사형집행1분전 사면령.

이틀후 시베리아 유형

4년 형기 마친뒤 최전방 국경 수비대 근무.

2년 유예기간

10년만에 페테르부르크로.

자바이칼 지방(치타)_ 한민족 다수가 거함.

 

2교시_수필반 풍경

그이에게 임서기를 허하다_이여헌(제목과 고전의 인용)

우리의 사법부를 존경하는 방법_박재연(익살스러움에 풍자를 더하면)

식신생재_이경숙(뻔하고 흔한 이야기를 업그레이드화 했다)

어리버리 병사가 참여한 쿠데타_이우중(역사적 사실을 재미있게)

짜장면_김정미(내용, 재미에 구성을 조금만)

아슬아슬한 노출_김영환(좀 더 구체적으로)

오늘도 한 작품 작품마다 교수님의 콕! ! 통쾌한 합평이 있었습니다.

 

 

휴가를 떠나셨나요? 조정숙, 김영환,차재기 정근옥,왕연균샘등의 빈자리를 오랜만에 나오신 이승종샘, 류문수샘께서 꽈악 채워 주셨어요. 1교시 홀로 당당하게 오신 설영신샘 어느때보다도 반가웠습니다. 장기 해외출장으로 장기 결석하셨던 송하형샘께서 저녁을 거하게 쏘셨습니다. 한 달간 캐나다 가신 김혜자샘 건강히 잘 다녀 오셔요.

이제 여름학기도 기울어 가고 있네요.

화살촉처럼 날아가 버린 시간이 아쉽지만 요번학기 자체 방학하신 샘들을 가을에는 만날 수 있기에 아쉬움을 기다림으로 바꾸며 더위를 견딜 수 있습니다.

 

 


이화용   14-07-31 07:57
    
대륙 러시아의 지도를 보면서
동쪽 끄트머리에 대롱대롱 달려 있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에 한숨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나마도 반쪽 뿐인 내국토.
위의 반쪽은  너도 남도 아닌 현실.
한 민족이란 동질감은 점점 희박해 가는데....

아버지는 청소년기를 만주에서 보냈습니다.
아버지의 기억에 남아 있는  만주 벌판은
살벌하면서도 무한한 소년다운 가능성이 열려 있었습니다.
영화같은 마적떼가 등장하기도 했지만
만주에 진출한 일본인이 세운 신경 중학교, 여순 고등학교에서 보낸 학창 시절은
일본인을 압도하는 조선인의 명석함을 뽐 낸 자존감 넘치는 시기였습니다. 
어려서 부터 광활하기만 하다고 느꼈던 만주 벌판도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한 시점, 또는 종점에 지나지 않는
유라시아 대륙의 작은 한 부분이었네요. 땅이란 말의 뜻을 생각하게 합니다.
<<토지>>를 쓴 박경리 선생이 참 큰 분이란 생각도 했고요.

7월이 다 갔습니다.
저는 지난 한 달이 참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두 분 부모님이 많이 편찮으셔서 새삼스레 그 분들의 '큼'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부모님을 그리 가까이서 바라본 것도 아마 처음이란 생각도 듭니다.
그나마 조금씩 회복되셔서 다행이지요.
송하형샘께서 쏘신 자리에 불참하게 되어 죄송스러웠고요,
샘들 어제 몸보신 많이 하셨으니 이쯤 더위는 끄떡도 없으시지요?
담 주에 건강하게 만나요.^^**
     
조정숙   14-07-31 16:10
    
회복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내 아이들이 떠난 자리에 부모님을 낑궈넣는
아주 유치한 효도를 하느라
분주한척 한답니다.

가끔 엄마얼굴 보는게 싫어요.
주름지고 늙은 모습이 속상하고 화가나서요.
이거 완전 나쁜딸 맞죠?
     
박재연   14-07-31 21:36
    
보쌈 몸보신하셧어야 하는데 그냥 가셔서 서운햇어요  어서 회복하시고 다음엔 고옥요~~
     
박서영   14-07-31 22:04
    
선생님 어르신들께서  회복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샘께서는 몸살이 나셨지만요. 최근 내 평생 처음(?) 막내투정  하느라  엄마에게 불친절했답니다. 그럼 뭐해요. 살짝 사위한테 전화 하셔서 둘이서 온갖 작당을(?)...
철딱서니 없는 짓 그만하고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돌아갔답니다. 샘의 애듯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저에게도 전달되었어요. 이래 저래 감사해요.
최화경   14-07-31 11:48
    
박서영반장님! 멋진활약에 박수를 보냅니다.
조반장님이 잘 닦아놓으신 곳에 미모의 젊은피 수혈까지 되었으니
분당반은 앞으로 얼마나 승승장구할른지요.


문학강의를 안듣고 지내니 넘 놀고있는 것 같아 찔리네요.
요즘 몽골에 대해 배우는 중이로군요. 홈피를 통 들어오지 않았더니만 ㅋㅋ

아이들 고등학교시절 몽골로 선교활동 갔던 때가 생각납니다.
우리나라 중고 마을버스를 갖다가 재 도색도 하지 않은채 운행하고 있어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약국앞, 고갯길,  세탁소 등등 여기가 몽골이냐,서울이냐 하면서  ㅎㅎ

너무 크고 많은 별이 쏟아질것 처럼 가까이에 있어서  놀랐던 기억도 나네요.
윈도우 XP 초기화면의 배경이었던 끝없이 펼쳐진 푸른 구릉들과 순진무구한 아이들의 눈망울들...

울란바타르의 숲속 게르에서 손가락만한 커다란 메뚜기들과 동침하며
언제 급습할지 모른다는 마적단의 습격이 두려워 신발을 감추고 입을 틀어막고
불도 켜지 못했던 산속에서의 밤.

물이 귀한 곳이라 물티슈와 가글로 세수와 양치를 대신하고
국적불명의 주먹밥으로 일주일을 연명하며 지냈던 그시절이 생각나서 잠시 추억에...

분당반님들 더위조심하시고 앞으로도 늘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우종쌤, 누가 귀띔해 주셔서 '세미녀'이야기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너무 포장해 놓으셔서 욕을 많이 먹게 생겼던데 어떻게 책임지실건지...ㅎㅎ
     
조정숙   14-07-31 16:16
    
최화경샘
수필의 생명은 팩트  인거 모르시나요?
분당반에선 기본 깔고 가는 진리입니다.
근데 손바닥만한 메뚜기란 표현엔 진실성이 쬐메..ㅎ
이우중샘은 팩트 아니면 씨러지시는 분이니
포장이란 없습니다.
욕 먹을 걱정 안하셔도 돼요.
그리구 어쩌자고 이우중샘한데 책임을  지시라구
진짜 지신다면 어쩔려구 ㅋㅋㅋ(이우중샘 메롱)
     
박서영   14-07-31 22:12
    
앗!  부장님!  이리 반가울 수가요.  저도 요번 문학기행에  딸과 함께 갑니다.  제가 우리딸 꼬신 멘트" 일찌감치 유학 간 네가 언제 임교수님 같은 분을 만나겠니?  후회없는 잊지 못할 문학 기행이 될것이니라" 순수한 우리딸
 친구, 선배 ,후배들에게 자랑하니 개네들이 엄청 부러워 한다네요. ㅋㅋ. 메뚜기? 마적단? 교수님 그런 말씀 쏘옥 빼셨는데... 후덜덜.이우중샘이 광고 성사 시켜 보라고 두 군데나 소개 시켜 주시네요. 나도 왠지 '개미선장'을 쫌 사야 할 듯...ㅋㅋ
     
박재연   14-08-01 20:48
    
에구 손님이 오셨는데  댓글이 안달리고 도망갔네요 ㅠㅠ    윈도우화면이 몽골이었군요.  올란바토르 하면  비행기탔을때  고도나  운행경로안내시  빠지지않았던것 같아요.  귀하신 곳에  누추한 몸이  왕림하셔서 감사드려요  ㅋㅋ
조정숙   14-07-31 16:06
    
핵교 다닐때 남자애들이 왜그리 땡땡이를 치나 했더니
이맛 때문이었군요.

언제나 60인줄로만 알고  있었던 부모님이
어느덧 80대를 들어서셧습니다..
몇번이 될지는 모르지만 휴가를 함께 보내느라
제주도에 왔습니다.
그 사이 송하형샘 거한 저녁도 놓치고. . .
반장님이 산뜻하게 올려놓은 후기로  늦은 복습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울반장님 후기 제목이?

장마같지  않은 장마가 끝났다네요
이제 더위 시작일텐데
여름은 더워야 제격..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지내렵니다.

8월은 땡땡이가 잦을듯하여 미리 신고합니다.
     
박재연   14-07-31 21:38
    
휴가 간것 맞음?  아무리 멀리 갓어도 그시간 되면 마음은 여기로 온다는 것 잘 알지요  좋은추억 많이 만들어오셈~
     
박서영   14-07-31 22:19
    
알탄칸과 소남가초의 역사적 만남  대목에서 수년 전의 베스트셀러 제목이 불현 듯 떠 올랐어요.(제가 워낙 감정적 또는 감성적이라서요 ㅋㅋ)  또한 까짓것  내 맘에 또는 그 맘에 어긋나는 대목이 있더라도 춤추게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구요. 그건 그렇고 효도 휴가 가셨다니 봐드립니다. 묻는 사람 많아서 대답하느라... 즐거운 시간으로 꽉 채우고 오셔용.
이여헌   14-07-31 20:50
    
호텔로 피서 왔습니다.
교통 체증도 없고,인파멀미도 없고....
아주 딱  내 취향 입니다. ^^.
 
박반장 후기, 수고 했습니다.
이렇게라도 짬을 내 답글 올립니다.
     
박재연   14-07-31 21:39
    
탁월한 선택입니다.  거기서 합평받으신  글만 쬐끔 손보심  일거양득^^
     
박서영   14-07-31 22:22
    
호텔요?  조아 조아 너~무 조아요. 호텔. 우리 취향! 텐트 싫어, 호텔 좋아요.정 모 강사의 강의가 생각나네요.
 딱 그부분만 공감했더랬어요. 잘 쉬시고 오셔요. 소녀 이여헌님 ㅋㅋ(야옹이는요?)
공해진   14-07-31 21:27
    
반장, 총무님 고생 많네요.
우중셈,
미녀(사라=기쁨)가 방문하셨으니 긴장하시고 단딩이 혀유.
김 폴폴 소설 <<개미선장>> 초대박 나시기 바랍니다.

몽골은 또 하나의 한국사가 아닌가.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거대한 역사의 목적이 있겠지만
고구려 고토인 연해주와 동북 3성이 자꾸만 눈에 밟히네요.

수박 한딩이랑
야그거리 놓고 더분 여름 이뿌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박재연   14-07-31 21:39
    
오랜만에 함께 마신 막걸리 킹왕짱 이었어요^^
     
박서영   14-07-31 22:29
    
맞아요. 미녀!  그러게요. 그 넓은 땅덩이... 지금은 남북에 동서에...
  김홍식샘께서 신분당선에서 말씀하셨어요." 이 나이에 이런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 하다"  또 한분의 s대  졸업하신 분당반 문우. 역시 모범생에 우등생! 원조 우등, 모범생 꽁샘님, 홀로 보내신 여름  잘 극복하시길요. 그러게 삼님, 따님 따라 동유럽 가시지...
박재연   14-07-31 21:43
    
알탄칸과 소남가초의 낯간지러운 추켜세우기가 가장 감동적이었어요.  칭찬의 미덕이 최고죠
수업도 안하시고 달려오셔 거하게 쏘신 송선생님  정말 잘 먹고 마셨습니다  수업고 함께 하셨음 더 좋겠어요...
     
박서영   14-07-31 22:32
    
재연샘, 여러가지로 수고 많으셨어요. 오늘까지도 짐정리로 하루를 보내고  나니 속이 울렁거리네요.
 아마도 더위먹은 증상이 이런거 아닐까 싶네요. 대강 강사님  챙기는것 까지..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