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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에서는 교훈조의 문장을 쓰지 말자    
글쓴이 : 배수남    14-07-31 22:17    조회 : 3,504

문학에서는 교훈조의 문장을 쓰지 말자.

 

칠월의 막바지에 다다른 오늘~~ 폭염특보를 뒤로하고 모두들 교실로 모여들었습니다.

박상률 선생님<<어른도 읽는 청소년 책>>께 싸인을 받느라 줄서기도 즐거웠습니다.

 

*유인철 님<술빵>

*김광수 님<잃어버린 애견, 멍멍이>

*원경혜 님<서기2045년의 하루>

*김보애 님<! 가네코 후미코>

*차복인 님<삘기의 속살로 만든 선물>

--모두 좋은 글, 착상 기발한 글이라는 칭찬이 있었습니다.--

 

~~비문/악문-독자는 이해하지만 좋은 글이 아니다.

문장을 읽으면서 바로 이해되는 문장으로 써야 한다.

~~이상-“인생에 추억이 없다는 것은 재산이 없는 것처럼 허전한 일이다

~~구성이란?--1)선택-소재, 제재의 선택을 잘하라 (제재-주제와 직접 관련 있는 것)

-인과관계 (원인 결과를 잘 구분, 단락을 잘 지어야 한다.)

2)배열-소재를 어떻게 배열할까?

-왕이 죽었다. 얼마 뒤 왕비도 죽었다--

-왕이 죽었다 슬픔에 쌓인 왕비가 식음을 전폐하고 지내다

왕비도 따라 죽었다.

**직접체험-수필

**간접체험-소설

~~첫 문장(이야기의 방향 제시)과 마지막 문장(써온 이야기를 마무리)을 잘 쓰자.

***문학에서는 교훈조의 문장을 쓰지 말자.***

~~급진적이고 적극적인-추상적, 관념적, 개념적인 말을 쓰지 않는다.

~~형용 모순된 표현도 자제-찬란한 슬픔, 소리 없는 아우성

**story(단순한 이야기)-그래서, 그래가지고-?-줄여서 쓰자

**plot(구성된 이야기)

~~ ?1) 자신의 느낌

2) 타인의 관찰

3) 언어 변용

*화기애애한 합평이 끝나고 솜리에서 맛난 점심을 먹었습니다.

*박상률 선생님을 크게 환영하는 마음이 오늘도 이어지면서

김정완 이사장님께서 점심을 쏘셨습니다. --고맙습니다.__

*5층 갤러리 카페에서 달달한 에스프레소 아보카토와 라떼를 먹으며

수업 후 글에 대한 소회를 나누었습니다.-아쉽게도 5층 카페가 서초동으로 옮겨 간다해서 아쉬워 했습니다.

*오늘 결석한 박명자 쌤, 황윤주 쌤-담주엔 이쁜 얼굴 뵙겠습니다.

~~목성님들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우리 곁에 바짝 붙어 있는 다 하니

냉방병, 감기 조심하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배수남   14-07-31 22:29
    
커피 타임후 몇명은 집에 가질 않고 슬쩍~~
갑자기 쏟아진 번개와 천둥에 발이 묶여 수다가 길어졌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웃는 시간을 가졌구요.
암튼 오늘도 수업 분위기 최고였구요
 반원들도 글쓰기에 고민과 애정을 가지게 됨이
무엇보다 목요반의 큰 기쁨입니다.
매주 쏟아지는 글을 기대합니다.
김인숙   14-07-31 23:46
    
반장님! 핑크빛 꽃무늬 옷이 오늘같은 날
 끝내주지요. 잘 어울리더군요.
 오늘 일은 오늘로 마쳐라
 닷새 후를 염려하지 말라!
 귀에 쏘옥 들어왔지요.
 강의 마당이 푸짐합니다.

 더우기 김정완 이사장님
 또 점심까지 쏘시고 목요반
 '밥사' 운동 불붙었답니다.
차복인   14-08-01 07:16
    
어쩌나 쩌쩌나....우리반장님이 즐거워 하니너무 좋고!!
더구나 김정완선생님께서도 기분좋으셔서 점심도 우리반 전체을 위해 펑 쏘시고 ....
나두 덩달아 기분좋고....이제는 뭔가 보이기도 하고.....
배우려고하는 초심으로 다시 돌아서 우리 모두 "닷새후를 염려하지말라"라는 말을 기억하면서 그냥그냥 글을 많이 써 보자구요.....글을 써서 가져오는날에는 옷매무새를 신경쓰라는 김보애샘님의 밀씀에 입각해서 모두모두 예쁘게 옷입고 오시구요.....^^
홍정현   14-08-01 08:01
    
목요반 글쓰기의 흐름이 기분 좋은 소리를 내며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수업시간도 점심시간도 티타임도 즐겁습니다.
귀가 후 카톡으로 날라온 착복사진들 때문에 혼자 피식피식 웃었어요.
귀여우신 샘들.........! ^^
윤송애   14-08-01 12:07
    
저희 반 분위기 요즘 최고!!!
갈 때 마다 밥 사주시니 기분 좋아요~
이번에는 김정완 선생님께서 지갑 열어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목요일에 수업하러 가서 일주일 동안 웃을거 하루에 다 웃고 오니 집 식구들도
좋은 얼굴로 대할 수 있어서 그것 또한 감사한 일이에요~
선생님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 주에도 웃는 얼굴로 뵈어요~^^
     
김보애   14-08-06 10:07
    
우리 매일 얻어먹다가 버릇 나빠질라요.  그만들 사세요!!  근데 살 일이 많으면
얼마나 좋겄시요.  얻어먹은 분들, 글 한편 더 내기~~ ㅋㅋ
김보애   14-08-05 10:02
    
인터넷 속에 갈 방이 있다는건 기분좋은 일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가끔은 들여봐야 할 곳에 우리만의 은밀한 골방이 있어 그 속을기웃거리는 것은 소속감이며 즐거움입니다.웃목 아랫목 번갈아 다니며 형님들과 인사하고 아우의 등을 두들기며 나누는 경쾌한 수다가 우리에게 힘이 된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반장님이 마련하신 이 밥상에 밥끓는 냄새가 피어오를 때 다시 하루를 시작할 에너지를 얻습니다.
끈끈한 목요반의 사랑이 감사합니다.
밥 다 되았습니다.  와서 질펀히 퍼져 밥 한그릇 드시지요.
반장님 총무님. 늘 감사하고 목요일 밥사주신 김정완 이사장님.
감사했어요.  늦게 한 줄 남기고 전 수업 갑니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