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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ppy Birthday to you~    
글쓴이 : 임정희    14-01-14 00:33    조회 : 5,945
0교시 : 맛집탐험
 
 아이파크몰 동관 4층에 있는 황도보쌈으로 향했습니다.
 보쌈정식 셋, 올갱이국 하나, 쟁반국수 소()를 주문했습니다.
 잔칫상이 차려졌습니다. 살코기와 비계가 적절하게 섞여 두툼한 모습으로 누워있는 돼지고기, 맛깔난 비쥬얼로  쫙 깔린 부침개, 열무김치, 두부조림, 마늘과 오이장아찌, 상추... .
 여기도 합격입니다. 이렇게 푸짐하게 주고 장사가 되나? 걱정하면서 행복하게 먹었습니다.
 이호상 선생님께서 또 사주셨는데요. 요케 자꾸 공짜로 먹어도 되는지요?
 함께 하는 점심 식사는 영하 10도 추위도 녹입니다!
 마음과 몸이 추우신 분들, 1230분까지 문화센터 앞으로 꼬~옥 오세요.
 
 수업 시작 전 미리 주문한 떡케익에 초(10!) 하나를 켰습니다.
 교수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수필반만 듣는 분들께 죄송해요. 내년에는 케익을 두 개 준비하겠습니다!!)
 

1교시 : 3강 전쟁문학론
 
 전쟁 문학하면 어떤 작품을 떠올리시나요?
 <삼국지>, <무기여 잘 있거라>, <25>,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개선문>, <전쟁과 평화>, <태백산맥> .... .    에고, 제가 아는 거 다 나왔습니다.
 오늘 배울 작품은 발칸반도 보스니아의 피침략 참상을 다룬 이보 안드리치의 <<드리나강의 다리>>였습니다. 보스니아 내전, 코소보 사태 등의 뉴스로만 들었던 나라의 작품을 만나니 제가 알고 있던 전쟁 문학을 읽을 때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종교, 역사와 전쟁론을 배우고 난 뒤 접하는 전쟁 문학 작품이라 그럴까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이보 안드리치부터 공부 시작합니다.
 
1. 이보 안드리치 Ivo Andri?(1892,10.9-1975.5.13.),
   1892년 보스니아(Bosnia)의 트라브니크(Travnik) 근교 드라츠 마을 출생했다. 두 살 때 아버지 죽음으로 어머니(Katarina)와 보스니아 동부지역 드리나(Drina)강가의 비셰그라드(Vi?egrad) 외가에서 초등학교 마쳤다. 거기서 소설의 소재인 드리나 강의 다리인 16세기에 세워진 Mehmed Pa?a Sokolovi? Bridge를 보았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지배하고 있던 보스니아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병탄 저항 지하조직 청년보스니아참가했다. 자그레브, 비엔나, 폴랜드의 크라코프(Krak?w)대학에서 공부를 했다. 1차 세계대전 때 진보적 민족 단체 청년 보스니아에 가담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하다가 체포 수감되었다. 3년 후 특사로 석방되어 자그레브에서 문학동인 활동을 했다.
  28세 때 신생 세르비아-크로아티아 왕국(newly formed Kingdom of Serbs, Croats, and Slovenes, later Kingdom of Yugoslavia)의 외무부 취직하여 외교관으로 여러 나라에서 근무하였다. 독일대사까지 지냈다.
  제2차 세계대전 발발로 외무부 공직에서 사임하고 장편 집필에 몰두하였다.
  유고슬라비아 연방의회 의원과 유고작가동맹 의장을 지냈다.
  61세 때 노벨문학상 수상을 하였고 상금은 Bosnia and Herzegovina 도서관 발전으로 헌금했다. 76세 때 두 번째 아내(Milica Babi?-Andri?) 사후 공적인 활동 줄였고, 1975년 벨그라드 육군병원에서 서거하였다. 세르비아의 Novo groblje(Ново гроб?е, New Cemetery)에 묻혔다.
  ‘발칸의 호메로스로까지 불리우는 보스니아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2. <<드리나 강의 다리>>
   350년에 걸친 지역사로 24200여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
  소설의 무대는 어릴 때 살았던 외가 비셰그라드에서 보았던 메흐메드 파샤 소콜로비치교(Mehmed Pa?a Sokolovi? Bridge)’이다. 소설 제목에서 말하는 드리나 강의 다리로 보스니아와 헤르체고비나를 잇는 국제교이다.
  소설은 다리 건조되었던 16세기부터 제1차 대전 발발(1914),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소멸까지를 시대적 배경 으로 한다. 피로 얼룩질 수밖에 없었던 역사를 이보 안드리치의 유려한 필치로 생생하게 쓴 작품이다.
 
3. 나폴레옹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eon Bonapart. 1769. 8.15-1821.5.5.),
  1769815, 코르시카의 아작시오(Ajaccio, Corsica)에서 태어났다. 코르시카는 1282년부터 the Republic of Genoa 지배하에 있다가 1755년부터 독립 유지 중 1769년에 프랑스가 점령했다. 나폴레옹 일가는 코르시카 독립지지파였다.
  오튕 종교학교를 거쳐 브리엔느 군사학교와 파리 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포병장교로 임관되었다.
대혁명(1789.7.14.)후 국민의회가 프랑스인과 코르시카인의 동등권을 인정하게 되자 나폴레옹은 마음을 바꾸자 분리 독립파에게서 위협 받는다.
  반혁명 세력과 영국군 집결 툴롱(Toulon)을 탈환(1793) 공로로 24세에 장성으로 벼락 승진했다.
  1796년 조세핀(Josephine)과 결혼했다.
  시에이에스(Emmanuel Joseph Sieyes)가 우익 쿠데타 도모코자 장군 물색하고 있었고, 이집트에서 무단 귀국한 나폴레옹은 쿠데타를 위한 정치인 짝을 찾고 있었다.
  그 둘은 브뤼메르 18일 쿠데타를 일으킨다.
  나폴레옹이 의장이 되어 활약하는 순간부터 다음 시간에 이어집니다.
 
2교시 : 수필반
 
박승희님의 <파우스트 박사 생가 방문 세 번째에 성공하다>
  수정하여 내신 글입니다. 통과!
  외국어는 한글로 표기후 ( )안에 원어로 쓰도록 합니다.
 
*김형도님의 <팥죽을 먹으면서>
  <동짓날의 단상>을 수정하여 낸 글입니다.
  제목도 바꾸고, 손주와의 대화체를 시도하여 수정하신 글입니다.
  어색한 대화체 부분을 생략하기로 하고 통과!
  올해 동짓날쯤 한국산문에서 읽어 보겠지요^^
  작가는 3개월 정도 미리 생각하는 센스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쯤 부모님과 가정에 대해 글을 써야 5월 잡지에 실릴 수 있습니다.
 
*김성례님의 <매미처럼>
  매미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매미와 자신의 삶을 투영해서 쓴 글입니다.
  매미가 성충이 되는 과정과 작가의 글쓰기를 잘 연결해서 다시 한 번 수정하기로 하였습니다. 멋진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정보를 쓸 때는 쭉 나열하지 말고 분산시켜 활용하여야 합니다.
 
  <<한국산문>> 1월호도 살펴보았습니다.
  도종환 시인의 <일몰>을 통해 좋은 문장에 대한 공부를 하였습니다.
  추상적, 관념적 글쓰기보다 구체적 사실, FACT중심의 재밌는 글을 써야함을 배웠습니다.
  알아도 이렇게 글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수님께서 직장인처럼 글을 쓰라고 하셨나봅니다. 출근해서 일해야 하는 것처럼 글도 매일매일 시간을 정해 놓고 글쓰기를 권하셨습니다.
 
  재미있는 티 타임 시간을 저는 참석을 못했습니다. 발길을 돌리느라 애먹었습니다. 몸이 말을 안듣더라구요.
   
  여행가신 이재숙 총무님, 두드러기로 고생 중이신 정분례님, 감기로 결석하실 수밖에 없었던 여러 용산반님들...다음 주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꼭 오셔야 합니다!
  이제부터 감기는 반장 허락 받고 앓으셔야합니다ㅎㅎ
  좋은 꿈 꾸세요~

김성례   14-01-14 08:55
    
와우~어느새 어제일이 이렇게 글로 펼쳐졌네요.
반장님의 부지런함으로 인해 날로 활성화가 보입니다.
문학의 절미를 골고루 맛보고 갑니다.

내겐 감기는 허락해 주지 마시길.......!
     
임정희   14-01-14 11:33
    
감기 허락 절대 안 하옵니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여 헤롱헤롱~ 하고 있는 오전입니다.
제가 좀 잠꾸러기입니다.  (고3 옆에 두고 항상 먼저 자는 엄마였거든요.)
부족한 후기에 문학의 절미 운운하시면.... 제가 얼굴을 못 드옵니다.

휑한 후기 마당에 1등으로 도착하셔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 감사합니다.
박옥희   14-01-14 18:01
    
교수님 생신축하 자리에 참석 못해 아쉽네요.
10살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내년에는 꼭 참석 할겁니다.
반장님 수고 많았어요.
     
임정희   14-01-14 20:02
    
그럼요. 내년에도 생신 축하는 할거니까요. (케익 두 개!!)
그때는 꼭 참석하시와요.

근데요, 박옥희 선생님.
교수님께서 10살이 그리우셨을까요?
반장이 수고할까봐 초를 하나만 밝히라고 하셨을까요?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시간 단축시키고 빨리 수업을 하려고 하신걸까요?
아니면 초를 너무 많이 켜서 촛농이 떨어져 맛있는 케익에 묻을까봐.... .
뭘까요? ㅎㅎ
박옥희   14-01-14 21:28
    
글쎄요.
어렵네요.
생각 좀 해 볼께요.
이호상   14-01-15 01:05
    
저도 좀 궁금했어요
왜 교수님께서 초를 하나만 밝히라고 했는지?
임반장님 답변중 고른다면, 반장님 수고를 덜어주시려는 배려와 시간 단축시키고 수업에 바로 들어가시기
위해 그런것이 아닌가? 를 찍겠습니다
만일 그게 아니라면 더욱 더 궁금 ㅎㅎ ??
다음주에 직접 여쭤봐야 겠네요
어제 보니 반장님의 맛집 선정하는 내공이 일취월장하고 계십니다 
덕분에 점심부터 푸짐한 상을 잘 대접받은 기분입니다.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는 멋진 자연경관으로 여행을 다녀온 분들마다, '강추' 하던데,
과거부터 발칸의 화약고라 불릴 정도로 분쟁이 끊이질 않는 지역이라 하니, 너무 아름다운 것이 오히려
禍를 부른것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임정희   14-01-15 12:16
    
이호상 선생님께서 함께 하시니 더 맛있고 좋아요.
앗, 이종열 선생님도 같이 식사하실때 더욱 즐거운 점심시간이랍니다.
(다음주에는 꼭 오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아부ㅎㅎ~)
물론 장정옥쌤, 최은실 쌤, 박옥희 쌤도 그저께 식사하면서 그리웠답니다.
용산반이 먹을 복이 있다는 교수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저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가 아름답다는 얘기들었어요.
요새는 '꽃보다 누나' 촬영지로도 유명하더라구요.

일단 먼 발칸 반도보다 이호상 선생님의 제주도 집의 전경이 참 아름다웠어요.
내 나이 40되면 제주도에서 월세내고 한 달 빌려 살면서 '빈둥거림의 미학'을
실천해보겠다고 한 적이 있거든요.  물론 못했지요.
지금은 50세에 실천하기를 꿈꿉니다^^
이 선생님은 공부하시고 글쓰기에 정진하시겠지요.
너무 오래 머물지는 마소서~

아름다운 제주에 집 한 채... .
저의 로망입니다. 부럽사옵니다~
          
이호상   14-01-16 00:48
    
이종열선생님 이 댓글을 보시면 담주에는 꼭 오시겠죠
이렇게 선생님을 보고싶어 하는 팬들이 많은데, 아무리 바쁘시더라도 꼭 오실거라 믿습니다
반장님이 이야기 하신 '빈둥거림의 미학' 정말 멋진 말입니다
너무 심오한 이치가 담겨 있는것 같아서 제가 감히 평을 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전 늘 꿈을 꾸면서 살아왔습니다. 꿈을 꿀수 있다는 것만큼  큰 축복은 없을 테니까요~
"꿈은 이루어 진다" 단 의심하지 않는다면요~~~
               
임정희   14-01-17 12:05
    
이종열 선생님은 설날 떡국을 드시고 2월에 짠~ 오신답니다.
왜 안오시나 조사들어갔었지요 ㅎㅎ
지금 재미있는 것을 배우고 계신데 월요일과 시간이 겹치신다고 하셨어요.
물론 임교수님의 수업이 훨~씬 흥미롭지만
딱, 1월 한 달만 결석하신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수업이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사진 특강'이랍니다. (이종열 선생님 멋지셔요.)
용산반 사진은 완전 걱정 없어요!!
김성례   14-01-15 20:59
    
교수님 생신인줄 몰랐네요.
임정희 반장님 저도 내년에는 참석 하고 싶습니다.
윗글을 보니 제주에 놀러가고 싶어집니다.
8년전 제주에서 6년을 살았습니다.
잔잔하고 청명한 바다와 낮은 담과 둥그런 오름들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었던 제주도는 제게 각별했습니다.
아직도 제주도의 푸른 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운 삼구부리의 별밤이여 별똥별이여~~
     
임정희   14-01-17 12:17
    
인원이 많고 첫 수업 시간이라 명작반에서 촛불 밝히고 축하노래를 불렀어요.
수필반만 듣는 분들께는 죄송했어요.
교수님께 초를 두 번 밝히고 20살 청년의 기분을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요.
내년에는 두 번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장정옥   14-01-15 22:04
    
아니!!
이호상 선생님의 점심을 놓치다니~~ㅠ
아까비~^^

그나저나
<콰이강의 다리>는 아는데
<드리나강의 다리>는  ~~~다시는 빠지지 말아야지.
     
이호상   14-01-16 00:55
    
한번 빠지니시 해박하신 장반장님도 <드리나강의 다리>를 잘 모르시잖아요~~~
담주에는 임반장님의 맛집 열전에 꼭 참석해  주시길 바라며, 장반장님이 잘 아시는 <콰이강의 다리>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눠 보기로 하겠습니다
     
임정희   14-01-17 12:52
    
장 반장님,  담주에 오시는 거지요?
장금이 장 선생님이 계셔야 맛집의 정확한 점수를 매길 수 있으니까요.
여유있고, 배려심과 유머가 있는 반장님을 둔 수요반은 복 많은 반이야요. 앗, 미모도...
(요것은 수요반 후기에서 말해야하것지유~)

콰이강의 다리 읽어가야 하는 건가요?^^
김형자   14-01-16 00:04
    
꼴등 수강생 입실했슴다^^
열강하기도 벅찬데 맛집 선정하고, 생신 케잌 준비하고,
따끈한 후기 올리느라 수고 만땅이신 반장님보다 더 비몽사몽하는 내가
미안하다못해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절로듭니다..
이번 주에는 결석한 분들이 많아서 반장님이 더욱 맥 빠졌을 것 같아요.
그래도 점심 함께해주시는 님들과 댓글로 힘을 북돋아주는 멋진 님들이 계시니
힘내시기 바라옵니다~~^^
제주도 이야기와 문학기행 이야기로 꽃피웠을 식사시간의 정담들이 무지 궁금하네요.
다음 주에도 재미난 소식들과 초롱초롱 맑은 눈망울의 정기를 기대하렵니다.
     
임정희   14-01-17 13:13
    
이호상 선생님의 합류로 점심 식사 시간과 후기 마당이 풍성해졌어요.
또 제 짝궁 홍성희 쌤을 비롯하여 김성례쌤, 김선옥쌤, 장정옥쌤, 박옥희쌤이 후기마당을 풍요롭게
해주시니 넘 좋아요. 김형자쌤도 포함^^

김 선생님도 같이 식사하시면 좋을텐데... .
다치신 늑막 아래부위 얼른 나으세요~
조금 더 편해진 걸음걸이로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조정숙   14-01-16 07:37
    
교수님 10번째 생신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우리반에서 전학보낸 학생이
용산반에서 잘 적응을 하시나
보러왔더니
아주 재밌게 잘 지내시는군요
그새 분당은 잊으신듯 ㅋ
어쨋든 다행입니다.
객지에선 고항까마귀도 그립다는데
우야됐든 고향 분당 잊지마시옵소서
임반장님~
전학생좀 잘 챙겨주시고요 ㅎ
     
이호상   14-01-16 19:06
    
조반장님께서 친히 왕림해 주셨군요
여러가지로 부족한 전학생을 보내놓고 마음이 안 놓였던가 봅니다
그래도 혹시 적응을 잘 못할까봐 임반장님에게 부탁하시는 모습을 보니,
갑자기 가슴이 먹먹! 해 지네요
제가 어찌 고향인 분당을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
어제밤 꿈속에서 분당반 문우님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렇듯 고향에 대한 생각이 간절한데~~~
임반장님과 용산반 문우님들이  잘 대해 주셔서 열심히 적응하고 있습니다.
그저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옵니다
     
임정희   14-01-17 13:28
    
교수님의 10번째 생신으로 축하는 해드렸는데요.
호적상의 생신이라고 하셔서
"그럼 진짜 생신은 언제인데요?"
하고 여쭈어 보았으나 답이 없으셨답니다.
궁금한데... .

이호상 선생님과의 헤어짐을 왜 분당반이 그리도 아쉬워하시는지
알았습니다. 
조반장님 부탁이시니 아무쪼록 전학생을 잘 챙겨 드려야 할텐데
오히려 제가 챙김을 받고 있음을 밝힙니다 !
홍성희   14-01-16 17:09
    
반장님은 희망사항도 저랑 비슷한 부분이 많네요~
시간에 쫒기며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인것 같긴하지만요...
저도 몇 년전 제주 여행 갔다가 아는 분의 별장에서 6일 있었거든요,
그 전에 2~3일 여행할 땐 몰랐는데 오히려 길게 있으니까
제주가 너무 좋고
한 달쯤 아무것도 안하며 쉬고 싶은 맘이 들더라구요~
이젠 시간이 널널하니까 돌아오는 새 봄에 한 번 시도를?
     
임정희   14-01-17 13:33
    
홍 선생님, 시간이 되시면 지금이 실천하실 때라 생각하시고
봄에 확~ 저지르세요.
(제가 홍쌤 집안에 불화를 조장하는 것은 아닌지요 ㅎㅎ)

저야 아직은 시간을 낼 수 없어서 꿈만 꾸지요.
제가 부러워 마구 질투하도록 봄의 시간을 갖으시기를... .
한 달 이상은 안되옵니다.  수필반 장기 결석하면 안되니까요^^
김선옥   14-01-17 08:36
    
역쉬,,,!
상큼발랄하며 똑소리나게 생기신  울반장님, 후기도 매번 똑소리납니다.
반장님 덕분에 아둔한 머리로 들은 강의를  복습합니다.
용산반에 합류한지 얼마 안돼서 아직도 서먹한 기분인데 늘 친절히 대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울 반장님은 절대로 감기하고 친구하지 마시길()
     
임정희   14-01-17 13:41
    
요모조모 센스있게 챙겨주시고,
이리도 덕담을 해주시니 힘이 불끈^^
실력있고 좋으신 분들이 용산반으로 오시니 참 좋아요.
서먹한 느낌은 아직도 반장 자리를 서먹해하는 저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우리반 모두 서로 쫙~ 밀착되도록 제가 꼬~옥 껴안아 보겠습니다.
쌤, 팔 좀 빌려주세요ㅎㅎ
김성례   14-01-17 11:05
    
임정희 반장님 제가 더 감사합니다.^^
다양한 글 올려주시고 많은 시간 할애해서
우리 용산반을 위해 고생하시는 반장님께
저는 고맙습니다. 반장님께 박수~ 짝짝짝.
     
임정희   14-01-18 10:00
    
고마워하구,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득찬 용산반 교실입니다.
서로 도와주려고 하는 따뜻한 기운이 감싸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 좋은 기운이 잘 표현되도록 하는 역할이 반장 역할이겠지요.
저는 쌤의 박수 소리에 힘입어 오늘 하루 시작합니다^^
성필선   14-01-17 15:57
    
임정희 반장님의 후기는 이미 다른반에서도부러워할 정도입니다. 일목요연에 센스와 재치까지. 게다가 반장일까지 빈틈 없이 야무지게 해내니 너무 고맙고 미안할 뿐입니다.
     
임정희   14-01-18 10:35
    
새로 생긴 반이다 보니 다른 반에서 후하게 봐주시는 것 같습니다. 고맙지유~
일산에서 공부하러 오신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압니다.
(중딩 아들이 어서어서 무럭무럭 자라기를... .  그래야 엄마 시간이 좀 나겠지요.)
통학하는 전철안에서도 글감을 찾아내시는 성 쌤.
쌤의 독자들이 용산에도 많습니다^^
팬 관리해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