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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9일 분당반) 나의 글을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하자.    
글쓴이 : 주경애    23-03-29 21:24    조회 : 2,017
   수업 후기(2023. 3.29).hwp (42.5K) [1] DATE : 2023-03-29 21:26:32

봄날의 유혹 때문일까요? 오늘은 다소 적은 8명의 문우들이 모여 합평하였습니다. 오늘 합평한 작품은 자필 편지가 뭐길래(황연희), 물오리의 새끼 사랑3(나병호)입니다. 그리고 임헌영선생님의 수필 눈동자와 입술‘, 박상률 선생님의 순이라고 불러보는 소녀, 혹은 여인을 함께 읽으며 평론가의 수필과 창작자의 수필을 비교해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

 1. 한 단어로 구성된 제목도 좋다.

   - 사람이름, 산 또는 강이름 등.

   - 임꺽정, 지리산 등

 2. 글의 끝부분에 요약이나 정리하는 내용을 넣으면 사족이 되어 식상한 글이 된다.

3. 혼동되는 단어

  - 넓적하다(0) - 넙쩍하다(×)

  - 널찍하다(0), 널따랗다(0)

 4. 평론가의 수필은 분석적이라 재미있었고, 창작자의 수필은 감성적이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확연한 차이를 보는 것도 흥미롭네요.

     글이 지닌 운명이 있다고 합니다. 글을 발표한 후 생각지도 않은 사람과의 인연이 연결되기도 한다구요. 그러니 우리가 쓴 글을 많이 노출할 필요가 있다네요. 그런데 아직은 부끄러운 마음이 더 커서 나의 글을 발표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문영일   23-04-03 20:05
    
주경애 선생님 글 내시고 여행 잘 다니셨는데 오늘은 수업후기까지 쓰셨군요.
 아주 담백하게 쓰쎴지만, 결석한 저는 수업광경을 보는 듯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