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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4일 판교반 수업: 도입부와 단락 짓기    
글쓴이 : 곽지원    24-07-05 09:22    조회 : 4,085
안녕하세요.
수업후기를 처음 쓰게 된
판교반 곽지원입니다.

7월 4일 수업은 합평과 함께
1. 도입부의 중요성
2. 단락 짓기
3. 제목 짓기
4. 읽기 자료: [강원국의 공부하면 뭐하니] 중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공부합니다"
에 대해 배웠습니다.

1. 도입부의 중요성
글쓰기의 구성, 기술 중 도입부가 중요하다.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 꼭 신경써야 하는 부분. 
도입부는 짧을수록 좋다. 바로 본문으로 들어가자. 도입부는 "관악산 등산하듯이 하지 말고, 북한산 등산하듯이!". 도입부가 너무 길면 정작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못하고 글이 끝난다. 

2. 단락 짓기
회고록, 자서전, 수기에 그치지 않고 문학작품인 수필이 되려면 글쓰기의 구성과 디자인이 필요하다. 단락을 잘 나누어야 글이 논리적으로 전개된다. 
단락 짓기의 원리 3가지: 통일성 / 긴밀성 / 완결성
접속사는 의미상 확실하게 해야 할 때만 써야 효과가 있다. 
문장 시작할 때마다, 혹은 마음이 내킬 때마다 단락을 나누지 말자.
한 문장이나 한 단어만 가지고도 독립된 단락을 지을 수도 있다. 
단락이든 문장이든 줄이는 습관을 들이자!
(남이 쓴 건 줄이기 쉽고, 자신이 쓴 건 줄이기 어렵지만)

3. 제목 짓기
주제를 반영한 상징어 혹은 구체어
호기심을 자아내게 짓자: 낚시성(상업성) 제목은 배제하자!
기억하기 좋게 짓자: 단순한 게 좋다
"장편, 대하 소설 제목은 짧고, 단편은 긴 제목인 경향이 있다. 
글은 읽히기 위해서 분투하고,
제목은 눈길을 끌기 위해 분투한다!" (안정효)

4.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공부합니다"
글쓰기 공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다음 주 수업도 기대됩니다!

최성희   24-07-08 17:41
    
곽지원 선생님이 올리신 수업내용을 보니 교수님의 목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쉽게 읽을 수 있게 요약도 잘 하셨네요.
 선뜻 같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곽지원 선생님의 동참으로 발전하는 판교반이 보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