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교시 : 맛집탐험
아이파크몰 동관 4층에 있는 퓨전 중식당 ‘차이웍’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작년 가을학기에 방문하였을 때는 썰렁한 편이었는데 오늘은 빈 좌석이 없었습니다. 인기있는 음식점이 되었습니다. 우리 맛집 탐험단의 방문과 맛이 좋다는 후기 때문 일거라는 행복한 착각을 하며 잠시 기다렸다가 입장하였습니다. 온 가족이 식사하기에 적당한 곳이라 방학 중에는 찾는 가족 손님들이 더욱 많은 것 같습니다.
류산슬 볶음밥, 크랩볶음밥, 피망모듬잡채, 쟁반짜장면을 주문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꽃빵에 싸먹는 피망모듬잡채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다른 세 메뉴도 좋았습니다.
오순도순 나눠 먹는 이 기쁨에 동참하세요.
다음 주 낮12시 30분까지 문화센터 앞으로 꼬~옥 오세요.
1교시 : 제3강 전쟁문학론2
20세기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치룬 서구에서는 비참했던 전쟁을 문학적으로 기록하는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1차 세계대전 후 작가들의 가슴속에 남아 있는 상처와 내면의 아픔은 어떻게 문학예술로 승화했을까요?
제1차 세계 대전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주목해야 할 작가와 대표 작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한스 카로사의 <<루마니아 일기>>
② 앙리 바르뷔스의 <<포화(砲火)>>. <<광명>>
③ 도르줄레스, <<나무 십자가>>
④ 쥘 로맹, <<선의의 사람들>>
1,2차 대전을 다룬 전쟁문학 작가 중 오늘은 레마르크(Erich Maris Remarque)와 그의 대표작 개선문에 대해 집중 공부하였습니다.
레마르크는 독일 서부 베스트팔렌 주 오스나브뤼크 출생의 작가입니다. 1898년 6월 22일에 태어나 1970년 9월 25일에 심장병으로 사망하였습니다. 제1차 대전에 참가하여 악질적인 진흙탕 전투로 이름난 파스샹달 전투를 체험하였습니다, 제대 후에 초등학교 교사, 저널스리트,스포츠 주간지 기자 등을 전전합니다,
1929년 31세 때 제1차 대전을 취급한 소설 <<서부 전선 이상 없다 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Im Westen nichts Neues)>>에 의해 세계적인 작가로 부상합니다.
나치 집권이 시작될 무렵 1932년 스위스로 이주합니다. 1938년 40세 때 나치에 의해 국적을 박탈당한 뒤에 도미(1939)하여 뉴욕에 거주합니다. 60세 때 미국 영화배우 Paulette Goddard(1910-1990)와 결혼하여 죽을 때까지 스위스에서 여생을 보냅니다.
작품
<<서부 전선 이상 없다 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Im Westen nichts Neues)>>
<<귀로(The Road Back(Der Weg zur?ck)>>(<<서부전선 이상 없다>>의 속편 격)
<<세 전우(Three Comrades, Drei Kameraden)>>(<<귀로>>의 속편 격)
<<너의 이웃을 사랑하라(Flotsam, Liebe deinen N?chsten, or Love Thy Neighbour)>>
<<개선문(Arch of Triumph, Arc de Triomphe)>>
<<생명의 불꽃(Spark of Life, Der Funke Leben)>>
<<사랑할 때와 죽을 때(A Time to Love and a Time to Die, Zeit zu leben und Zeit zu sterben)>>
<<검은 오벨리스크(The Black Obelisk, Der schwarze Obelisk)>>
<<하늘은 은총을 베풀지 않는다(Heaven Has No Favorites, Der Himmel kennt keine G?nstlinge)>>
<<리스본의 밤(The Night in Lisbon, Die Nacht von Lissabon)>>
<<그늘진 낙원(Shadows in Paradise, Schatten im Paradies)>>
그의 3대 작품이라면 《서부전선 이상 없다》, 《개선문》, 《사랑할 때와 죽을 때》를 들 수 있습니다. 반전 사상을 바탕으로 방랑하는 난민의 삶, 망명가의 비운, 전쟁이 앗아간 사랑을 그린 레마르크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입니다. 전쟁의 제물이 되는 보통 사람들의 비극적인 삶을 기록한 그의 작품을 통해 전후세대들은 위로를 받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2014년 우리는 소설 같은 일들이 현재에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읽습니다.
2교시 : 수필반
*김선옥님의 <살아봐야 안다>
김선옥 선생님의 솔직 담박한 글입니다.
수필의 소재가 어떤 특정인이 될 때는 조심해야합니다. 당사자가 봤을 때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내 입장에서의 생각과 의견을 구체적으로 많이 쓰고 특정인의 노출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품에 나타난 그녀를 일반화, 추상화하여 다시 수정하여 내시기로 하였습니다.
*홍성희님의 <품을 떠난 딸에게>
드디어 첫 작품을 내셨습니다.
결혼하고 큰 시험을 치룬 딸에게 보내는 친정엄마의 편지입니다.
ok입니다. 자기소개서로 창작 합평방에 올리시기로 하였습니다.
* 김양아님의 <더 늦기 전에>
세련된 문장으로 완성된 작품입니다. ok!
수필반에서 아름다운 문학의 꿈을 활짝 펼치세요.
두 개의 작품이 창작합평방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 김형도님의 <그 시래기 국>
시래기와 글쓰기 연결이 참 좋았습니다.
중복된 설명만 수정하시면 됩니다. ok!
* 김성례님의 <생을 매미처럼>
<매미처럼>을 수정한 글입니다.
잘 수정하셨습니다. ok!
제목은 원래대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김성례 선생님의 글은 마음으로 먼저 읽고 눈으로 보게 만듭니다.
* 임정희의 , , <헤라의 일기>, <김치사오론>
ok. 5월호 실릴 예정입니다.
<헤라의 일기>ok.
<김치사오론>ok. 11월, 12월호 김장철에 어울리는 글입니다.
3교시 : 티타임
글 세 편을 와락 쏟아낸 제가 커피를 사드리겠다고 유혹하였는데, 정작 맛있는 커피와 빵을 조선근 선생님께서 제공하여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걸리면 빠져 나오기 힘들다던 감기와 잘 이별하고 오신 성필선 쌤, 우리반 샛별 김성례 쌤, 김양아 쌤, 홍성희 쌤과 함께 하여 반짝반짝 빛나는 수다 시간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분간 결석하는 저 대신 수고하여 주실 김형자 쌤께 무한 감사드립니다.
아프신 총무님을 도와드리지는 못하고 결석까지 하게 되었네요. 얼른 건강 회복하셔요!
설 명절 준비로 바쁘신가요?
지난 시간 열심히 공부했던 학생들을 부르는 의자들의 쓸쓸한 목소리가 들리시나요?
다음 주에는 착석으로 응답해주시와요~
행복 가득한 갑오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