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을 등에 업고 강의실로 들어오시는 교수님의 모습에서 열정이라는 단어가 떠오른 하루입니다.
합평의 포문이 열리고 화요 반 교실은 열기로 후끈거렸습니다.
강수화님 <김장하는 날>, <지옥체험>
박후영님 <소소한 행복>
김형도님 <사흘만 볼 수 있다면>
유병숙님 <생의 아침을 향해서>
강혜란님 <심장이 아프다> 등을 읽고 교수님의 합평을 경청했습니다.
글에서 진정성을 느끼게 하려면 반성을 조심해야한다. 반성이 관성화 되면 독자들이 싫증을 낸다.
내가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독자들이 동질감을 느끼며 감동한다.
동양의 일원론적 세계관과 서양의 이원론적 세계관에 따라 사유의 체계가 달라진다.
토끼, 텃밭, 감자, 흙, 미륵부처, 대나무를 소재로 글쓰기를 시도해보자.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저술한 유홍준의 좋은 글쓰기 열다섯 가지 중,
두 가지는 주제의식과 자기가 겸손해야한다 등이다.
내면의 치부를 다 들어내는 박완서의 문체와
김수영의 시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
한, 두 가지 소제만 선택해서 구체적으로 묘사하여 주제를 표출하라
이재무의 시 <잿빛토끼 한 마리>
서영은의 산티아고 순례기인 <<노란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편찮으신 몸으로 열강을 해주신 이재무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공지사항>>
다음 주 합평 글입니다.
김형도님 <인생 김치 이야기>, <오천원 덕분에>
김형도 선생님께서 내신 맛있는 점심식사
하하하 호호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요반님들!
에너지가 방전 될 때
길한 소리가 들리는
길음동 화요 반에서
시와 산문으로
우리 모두 충전해
민속 최대의 명절인 설날
멋진 추억 많이 만드시고 즐거운 귀향길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