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나의 세계가 빠진 소설과 나의 행방이 뚜렷이 드러나는 수필의 차이    
글쓴이 : 김은희    14-02-03 16:12    조회 : 5,468
오늘은 6편의 글을 합평했습니다.
명절증후군도 잊은 채 활발하고 왕성한 합평 시간이 월반의 저력과 에너지를 느끼게 해줍니다.
맛난 도너츠는  박유향총무님이 준비해주셨구요, 물 건너온 초콜릿은 이상일샘이 가져오셨습니다.
언제나 풍성한 간식으로 월반님들을 살찌게 해주시는 여러 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불면> - 김혜민
작가: 인생 경험이 짧아서 많은 것들을 얘기할 수는 없지만 글을 써도 불편하고 안 써도 불편한 것 같다.
송교수: 글 솜씨가 있어 별 문제가 아닌 것을 정갈하게 만들어낼 줄 아는 작가다. 원형탈모, 김장, 3 자녀 문제를 불면과 연결해서 잘 썼다. 글이 좋다. 쓸 자료를 가지고 정갈하고 깔끔하게 잘 썼다. 특히 끝부분이 좋다. 멋있게 처리 했다.
   
 
<세상사 마음먹기에 달렸다> - 문영일
작가: 소설형식의 글을 쓰고 싶어서 쓴 글이다. 사유 없이 직설화법으로 쓰는 글을 지양하고 콩트나 소설 등을 쓰고 싶어서 쓴 글이다. 작은 아들과 자전거에 대한 글이다.
독자: 전체적으로 대화체로 되어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하고 싶었다.
독자: 흘려 지나보낼 수 있는 소재를 잡아 글을 쓰는 능력은 탁월한대 신변잡기적 성격이 너무 강한 것 같다.
송교수: 대화 부분이 제일 걸린다. 전체적으로 소설과 수필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대화로 처리한다고 소설이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자전거를 소재로 한 재밌는 글이나 글의 초점이나 주제의식이 좀 미약하다. 그 부분을 살릴 수 있는 것이 어머니인 것 같다. 어머니에 대한 부분을 앞뒤에 넣으면 그 부분이 보완될 수 있을 것 같다. 아들의 사건을 아버지가 해결하고 어머니의 역할이 미약했었는데, 뒷부분에서 어머니의 역할이 또 다른 의미를 획득하기 때문에 어머니의 역할을 앞부분에서도 넣었으면 좋을 것 같다. 아들, 자전거, 어머니, 아버지의 관계를 자전거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제목을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작가: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송교수: 맨 끝부분은 다듬어야한다. 맨 끝부분은 빼고 어머니의 역할 등을 첨가하여 결론을 맺으면 좋을 것 같다.
 
 
<3 달력> - 김영
작가: 3때의 추억을 생각하며 쓴 글이다.
송교수: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로 빠져나오는 과정을 잘 드러나게 하기 위해서는 제목을 <반세기 전 달력>으로 바꾸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키스> - 김영
독자: 모스크바의 추억이 너무 아름다운데 제목을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독자: 모스크바를 방문한 연도를 넣어주면 좋을 것 같다.
송교수: 김영선생의 글을 처음 보는데 소감을 말하자면 추억에 대한 글인데 시간과 시제가 그 때로 머물러 있어서 문제가 된다. 과거 얘기를 썼으면 현재로 빠져나오는 과정이 있어야하고 현재 얘기를 썼으면 미래로 나가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추억이 현재로 빠져나오는 시간과 공간이 드러나야 한다. 모스크바의 추억은 잘 살려내서 풀어낸 것은 잘 되었는데 현재의 작가의 상황에 가져오는 단계가 누락되어 있다.
소설과 수필의 차이가 그 부분에 있다. 소설과 수필의 차이는 모스크바의 추억을 장면으로 잘 그려내면 소설의 세계이고(내 세계, 내 삶이 빠진 독립된 세계가 형성됨), 수필은 내가 반드시 끼어들어야한다. 수필은 러시아의 추억을 반드시 내 세계로 끌어들여야 한다. 작가의 행방이 없어진 글이다.
오늘 합평할 글들이 대부분이 그렇다. 설명과 묘사가 있다면 대부분의 글은 설명이 주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 글은 묘사가 주가 되어 잔잔한 바다 같은 느낌을 주는 글이다.
두 글 모두가 묘사형식으로 되어 있다. 러시아에 관한 글은 러시아, 서울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러시아 이야기를 서울로 가져오는 것이 좋겠다. 글이 너무 노련해지다보니 형식이 소설 쪽으로 더 가까이 가는 것 같다.
독자: 묘사하는 것이 너무 좋다. 수사법도 훌륭하다.
 
 
<혼자라서>  - 문경자
작가: 혼자 밥을 먹으면서 느낀 것을 쓴 글이다.
독자: 밥은 같이 먹어야하고 당연히 더불어 먹어야하는데 요즘은 혼자 먹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독거노인이라든가, 혼자 먹는 밥에 대한 세태를 좀 더 디테일하게 썼으면 좋았을 것 같다.
송교수: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문제에 100% 근접하지는 못했다. 혼자 먹는 사례를 더 넣는 것 뿐만 아니라 글 쓰는 형식이 좀 더 깊어져야 한다. 도입부에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는 대목이 자연스럽지 않고 단락이 지어지지 않는다. 두 문장 모두 도입부처럼 깔아만 놓으니까 문제에 접근하지 못하는 것 같다. 앞 뒤 연결을 촉촉하게 적셔서 이어주는 것이 좋겠다. 제목도 <나홀로 식사> 등으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 이 글도 장면이 주가 되고 나의 행방은 사라진 글이다.
 
 
<그녀와 아줌마에 대한 가벼운 수다> -황다연
작가: 처음 수필을 배우러 나왔을 때 글쓰기 연습용으로 쓴 글을 수정해서 낸 글이다. 그 무렵 지하철을 탔을 때 그 안에서 꼼꼼하게 화장하는 여자를 보고 놀라서 써 놓은 글이었다. 그런데 지하철에서 그렇게 화장하는 여자들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이 글이 좀 식상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다.
독자: 글의 묘사와 문장이 뛰어나다.
송교수: 한 마디로 잘 쓴 글이다. 문장 쓰는 맛이라든가, 열차 안의 풍경을 살려내는 묘사 등이 잘 쓴 글이다. 그런데 아까 말한 것처럼 글이 소설화 되는 문제가 있다. 개인적으로 일본 처음 갔을 때 일본 전철에서는 일본여자들이 화장을 많이 하는 것을 보았을 때 일본여자들이 상스럽다고 생각하고 일본문화의 한 일면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보니 한국의 전철에서도 많이 하더라. 그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었는데 이 글이 그런 문제를 잘 다룬 것 같다. 그런데 소설적 묘사는 아주 훌륭한데 수필적 결론과 초점이 좀 아쉽다. 내가 살아 있어서 끝까지 끌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 굉장히 잘 쓴 글인데 수필식으로 조금 풀어내서 끌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 글쓰기가 노련해지니 점차 소설세계를 형성하는 쪽으로 가는 것 같아 구분이 필요해서 언급한 글이다.
독자: 글이 굉장히 노련하고 세련되게 표현되다가 갑자기 구어체로 바뀌어 일부러 독자들에게 환기시키는 느낌이 드는데 그런 부분을 빼는 것이 어떤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독자: 이 글이 사색적이고 전혀 가볍지 않기에 제목에서 가벼운이란 단어를 쓰는 것이 어떤지 싶다.
독자: 글에서 남편에게 지하철에서 화장한 여자에 대해 말한 장면이 나오는데 남편의 대답이나 반응이 생략되어 있다. 그 부분이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
송교수: 문장은 구어체를 피하고 수필식으로 좀 더 다듬으면 좋을 것 같다. 문장이 다 좋고 생각도 깊은데 글이 굴곡이 없고 평평하다.
 
# 월반 풍경
점심은 쥐눈이 콩을 원료로 하는 곳에서 청국장과 강된장으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설 쇠느라 피곤했을 월님들이 풀어놓는 수다 삼매경에 빠져 티타임까지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벌써 다음 주가 종강입니다.
한 주간도 즐겁게 보내시고 다음 주에 뵈어요^^.
   
 

김문경   14-02-03 21:36
    
역쉬~학구파 은희박사님의 휼륭한 후기를 보니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긴 명절로 식구들 밥하느라 지겨웠었는데 우리님들 만나서 맛난 남의 밥도 먹고
달콤한 도너츠에 초코렛까지 흡입하며 경쾌한 수다로 명절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렸답니다.
간식후원해 주신 유향 총무님과 초코렛 가져오신 이상일샘께 감사드립니다.
아들이 수의학전문의 취득한 합격턱으로 이상매님이 밀탑에서 맛있는 단팥죽과 커피도 사주시고
간식비도 후원하셨답니다. 든든한 아드님 두신 상매님! 감사드리고 거듭 축하드립니다.
담주가 종강인데 저를 포함해 울반 7분이 발리여행으로 결석하네요. 미리 결석계 냅니다.
1월에 등단하신 명희님과 다연님 등단 파티는 3월 둘째주에 할 예정입니다.
우리님들! 낼부터 강추위가 시작 된다니 감기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한 날들 보내시길요.*^_^*
박유향   14-02-03 21:59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은희샘 후기 덕분에 수업시간에 놓친 부분을 보강할 수 있습니다
저도 글을 쓰면서 어떤게 수필인지 잘 모르겠을 때가 종종 있었는데 오늘 수업시간에 정리가 많이 되었답니다
담주가 벌써 종강이군요
월님들 마무리 잘 하시고 다음주에 뵐게요~~^^
안정랑   14-02-04 06:04
    
글도  안써지면서 잠도 안올땐? 글 쓰지 말고 잠을 자라, 란 교수님 말씀에
옳거니, 내가 잘 하고 있구나, 라고 속으로 기뻐했답니다^^
수필도 인생처럼 굴곡이 있어야 한다는 걸 알게 되니 희미하게나마 글쓰기에  대한 가닥이 잡히는  느낌입니다.
역시 복습이 중요하군요, 강의실에서 들을  땐 고개를 주억거려도 집에 오면 백지상태로 환원되고 마는데
은희씨덕분에 일부원상복구가 가능하다는 사실^^  땡큐여요~~~
명절음식 지겨웠는데, 메뉴를 바꾸니 기분도 바뀌었어요. 해피월요일이었습니다.
김영   14-02-05 01:13
    
은희님 수업후기 리드미컬하게 잘 썼네요.

어느 겨울 한 시나리오 작가가 수필은 일기 같다는 말에 가만히 속으로 새겨야 했죠.
이제 다시 그런 말을 들으면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 같군요.
‘그래, 우리는 영양가 있는 일기를 형상화해서 세상에 내놓다.’라고 당당히 말할 것 같군요.

<키스>는 기행수필이라 ‘과거의 나’를 기준으로 썼는데
그래도 ‘현재의 나’가 이끌어 가야한다고 했죠.
<고3 달력>도 역시 추억 속의 나와 현재의 나를 적절하게 반죽해야함을 알았지요.
생각해보니 그래야만 글이 펄펄 살아있는 생배추 같지 않고
소금에 절인 배추 같게 되겠구나 여겼습니다.
하지만 제목은 <반세기 전 달력>이라고 하면
제가 초딩이 되기 전의 꼬마시절인데 그렇게 하기엔 좀 거시기하네요.
꼬맹이 시절은 생애 최초의 기억으로 글을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써놓은 대부분의 글들이 현재의 나가 이끌어 가서 다행이라 여겼습니다.

타 문학 장르에서 수필을 가볍게 여기는 것을 어떻게 극복할지 과제입니다.
그 노력은 수필가들의 노력에 달렸겠지요.
최근에 어느 고운 소설가에게서 선물 받은 박완서의 <<노란집>>에 이런 글이 있더군요.
“최고의 부자, 최고의 권력자도 시시하게 여길 수 있는 게 아마도 학문이나 예술일 것이다.
그러나 미나 진리의 추구처럼 천부의 재능 없이는 끝이 안 보이고, 설사 재능이 있다고 하여도
좌절과 절망을 일용할 양식 삼을 각오가 돼 있지 않으면 도전하기 힘든 분야가 그 분야라고 생각한다.
어떤 전문 분야나 마찬가지이다.”

벗님들 붓가는 대로의 수필문학이 참 많은 것을 요구하는 군요.
그러나 세상에 가장 힘 있는 것은 삶의 진실이지요.
우리는 그 진실의 벽에 기대어 일취월장합시다요.
     
김은희   14-02-05 21:43
    
김영샘...오랜 만에 언니의 글을 읽어서 너무 좋았어요. 게다가 모스크바 얘기라서 더 다가왔답니다^. 문영일샘의 표현대로 묘사와 수사가 너무 훌륭해서 자꾸 다시 읽었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들 기대할게요^^, 건강하시길...
문영일   14-02-05 07:37
    
다른 것 좀 배우러 다닌다고 두 학기  못 나가고 재 등록한 했었습니다.
그리고 줄기차게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글을 내었습니다.
한 주 내내 돌아다니다가 토요일 쯤 착상하고
월요일 새벽에 앉아 두어시간 후딱 써서 가지고 갑니다.

좀 의아 해 하실 분도 있겠지만.
그렇게 숙성 안된 글을 드리대는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습니다.
환자는 병을 자랑하라는 말이 있지요.
몸이 아프면 병원 가서 진찰을 받아야하듯 글도 자꾸 써서 내밀면
남들(문우님들)과 의사(샘)선생님이 진찰을 해 줍니다.
때론 수술 할 때도 있고 크림 하나 발라줄 때도 있고
곁에서 보고 있는 간호사나 다른 환자(죄송)도 의사선생님 처방에
좀 배우게 되지요.  수술할 것과 주사 한방으로, 요트징기 한번 바를 지를...
제  병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서 어렴풋이 나마 알아가고 있습니다.
고수는 하수한테 다 안 가르쳐 준다하더군요.
하수가 고수의 실력을 끄집어 내어야 한다고 합니다.
샘께서 제 글로 인해  문제를 제기하고 열강을 하실 때 전 희열을 느낍니다.
저의 환부가 도려내져 건강한 몸이 만들어져 가고 있다고 말입니다.
곁에서 같이 해 주는 문우님들이 있으면 더 더욱 좋습니다.
아예 읽어보지고도 않고 나왔는지, 아니면 토를 달 만한 글이 못 된다고 해서인지
암 말 안 하시면 "내가 왜 ? 새벽에 집을 나와 여기까지 와서 시간을 허비하지?"하고 속으로
투덜대기까지 합니다.

엇그제 김영님의 <키스>와 <고 3 달력>을 세 번 읽고
역시 관록있는 문우들의 필력은 대단하다고 느꼈었습니다.
글의 여러곳, 감칠 맛 나는 문장에 줄까지 쳐가며 읽었지요.
수필이 '청자연적'이라는 피천득님의 말씀대로의 글이라고.
예쁜 글이라고요.
그런데,
샘은, 과거의 묘사에 국한하지 말고 현재나 미래의 자기를 섞어서
끄집어 내라 하시는 군요.
무릅을 '탁'치고 싶더라고요.
저도 글을 씀에 있어 '묘사'에만 집중했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고
전에도 그랬듯 '느낌'을 제대로 갖기에는 사유가 한참 모자란다는 것을 깨닿게 되었습니다.

김은희 교수님의 후기로 다시 한 번 복습을 잘 했습니다.
안정랑 편집국장님의 댓글 재미있군요. 역시.
정혜선   14-02-05 18:33
    
은희박사님의 후기를 읽다보면
월반님들의 글까지 죄다 보고싶어지는 욕구가 생깁니다.
님들의 얼굴까지도요.
모두 건강하시죠?
안정랑 선생님!
저는 글 쓰려고 앉을 때마다 잠이 와서 그냥 자버리는데
잘하고 있는 건가요?ㅠㅠ
     
김은희   14-02-05 21:46
    
정혜선 반장님.. 들러주셨네요^^~. 좋은 글들이 넘치는 저희월반은 많이 행복하답니다. 수수밭 회원님들의 글도 가끔 접하지만 좋았답니다. 한 번 월반에 놀러오세용^^~. 건강한 겨울 보내시구요...
김은희   14-02-05 21:52
    
항상 일등으로 댓글 달아주시는 김문경 반장님... 너무 감사했어요^^. 부족한 후기를 재밌게 읽어주시고 보충해주시니 캄사캄사^^. 여행 잘 다녀오세용^~.
박유향총무님의 도너츠는 내가 먹기 아까워서 집에 가져왔다가 어머니 드렸어요^.  부드럽고 넘 맛나다고 하시더라구요^. 요즘 다이어트 한답시고 빵과 과자를 끊었더니 금단 증세 오고 있답니다^. ㅎㅎㅎ. 아무튼 보는 것만으로도 넘 행복했던 도너츠였어요~. 감사해요..
안정랑샘의 댓글에는 항상 액기스처럼 농축된 무엇인가가 있어서 재밌게 읽어요^^. 그 날의 핵심이 콕 박혀 있다니까요~. 제 후기보다 그 날의 수업이 더 잘 녹아있는 듯한 댓글 달아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월님들, 내일부터는 좀 풀린다네요^^ 건강한 한 주 보내시고 담 주에 뵈어용~
문경자   14-02-07 13:03
    
은희선생님 후기를 보면서 문제점을 정리해봅니다.
잘 못된 곳을 수렴하여 깊이 있는 글을 써야하는데 말은 쉽지만
막상 펜을 들고 보면 하얀 머리가 참 어지럽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열심히 합니다.
이상매선생님 축하드려요.
맛있는 빵 커피 초콜릿 달게 먹었습니다.
반장님 총무님 수고하셨어요.
설 명절 아버지 뵈러가는 날이라 점심을 함께 못했습니다.
담주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