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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의 끝이 즐거운 것은 즐거운 가을이 오고있기 때문-천호반    
글쓴이 : 김명희    24-09-05 20:54    조회 : 2,123

#합평

살아서 돌아와야 해

인사

유년의 다락방

운동화 한 켤레

휴 살았네

헬스장 (몸의 소리)

해그림자 달그림자

 

지난 시간 놓쳤던 작품과 새 학기 시작을 알리는 작품들을 합평했습니다.

말은 소통하려고 쓰는 것

맥락에 맞춰 줄여 써도 된다.

적확한 말 사용이 필요

움베르트 에코- 세상에서 책읽기 가장 좋은 곳이 다락방

이야기가 있는 글- 멋진 마무리 

섬세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좋고

늘 글과 함께 그림을 넣어 즐거운 글도 있습니다  

사위에게 선물 받은 운동화와 아들의 운동화를 엮어서 이야기를 재미있게 만든다.

 

##이론

루쉰과 나쓰메 소세키

-런던으로 유학 간 나쓰메 소세키와 일본으로 유학 간 루쉰

뿌리 없는 개구리밥 같은 타인본위가 아닌

자기본위의 삶을 위한 과학적 연구와 철학적 사색에 몰두한 소세키

노예근성, 허위의식을 버려야 한다는 자기 분석 혹은 자기 해부에 힘쓴 루쉰

-에드가 스노우는 루싄을 프랑스의 볼테르와 비교함

부정과 불합리를 들추어 내는 반항을 중시하며 루쉰 또한 모든 고통에 반항해야 한다고 함

-중국의 여성 운동가 추근

투쉰의 작품 광인 일기와 약 등에 그려짐

-루쉰의 아내

주안은 유학시절 결혼 후 고향에서 루쉰의 생활보조를 받으며 시어머니를 보살피며 살았다

쉬광핑은 베이징 여자 사범대학에서 만난 제자로 두 번째 아내로 루쉰 사후 기념사업일까 지 지속

 

###수업 뒷담화

가을학기 시작일

예쁘게 담긴 도넛과 별 포크가 우리를 반깁니다.

김동원 선생님이 준비한 앙증맞은 간식에 웃음 한바탕

김정완 선생님을 필두로 새로 오신 선생님 까지 교실을 차곡차곡 채우는 인사말들 반갑고요


비를 뚫고 커피타임까지...

글 이야기, 세금이야기, 직장이야기, 자녀들이야기 까지

시간이 없을 뿐 수다의 시간이 길어집니다.


김인숙   24-09-06 09:38
    
반장님 감사해요.
무거운 짐 혼자지시는군요.

천호반은 갈수록 문전성시
김동원 선생님의 가을학기
과자 파티에 혀를 내둘렀답니다.
"이런 총각 처음 봤노라고."

힘이 벌떡 일어나더군요.
수다시간 역시 깨소금입니다.
건강 보양식 치고는 금메달감이죠.
이마리나   24-09-06 11:13
    
가을을 재촉하는 촉촉한 비가 대지를 적시는 오늘
 하나 둘 교실로 모이는 발걸음 소리도 경쾌합니다.
 여자의 손길보다도 더 깔끔한 우리반의 귀염둥이 막내 김동원 샘의
 정성어린 간식과 함께 새문우 박은정님의 인사로 교실은 더 환해졌네요.
 수업이 끝나면 함께 식사하고 차를 마시며 목요일을 보낸 시간이
얼마였던가  갑자기 돌아봅니다.
 내 인생에 얼마만큼인가 갑자기 짚어보게 되네요.
참 따뜻한 시간들이었던 것 같네요
 늘 앞에서 수고하시는 반장님과 총무님의 봉사 덕분이겠지요.
오늘도 동분서주 하느라 고생하신 김명희 반장님과 동원샘 감사합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