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4년이 시작하여 셋째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화요반은,
이두의님의 <거꾸로 난 비늘>이란 시로 문을 열였습니다.
역린지화를 나타낸 시였습니다.
보이지않는 비늘이라고해서 함부로 다루면 안된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오늘의 작품은 그 의미가 잘 드러나지 않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좀더 사고하여 다음에 다시 제출하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두번째 작품은, 김형도님의 수필 <5천원 덕분에>입니다.
5천원 덕분에 인간의 도리까지 생각하게 되었다는 글입니다.
메세지도 있고 이야기도 있는 글이었습니다.
구성을 다시하면 좀더 완성도 있는 글이 될것이라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먼저 나의 성철을 쓰고 난 후에, 예를 들어 쓰는 것으로...
마지막 작품은, 강혜란님의 수필 <심장이 아프다>입니다.
취업을위해 오랜기간 공들인 딸이 3차 면접에서 떨어져 실의에 빠졌습니다.
엄마는 딸에게 시 한편을 메일로 보내주었고,
딸은 이에 답시를 엄마에게 보내준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은 시가 차지하는 부분이 너무 많다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작품에서 시가 중요한 소재가 되더라도 다 인용하지 말고
그 시의 주제의식만 갖고 와서 쓰라고 하였습니다.
생전에 성철스님은 자기를 만나고 싶어하는 신도에게 삼천배를 하고오라 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삼천배를 다 완수하는 신자는 많지 않았습니니다.
간혹 완수를 했더라고 성철스님을 만나지 않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삼천배를 하면서 그 문제의 답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괴로워하는 모든 문제의 답은 내 자신에게 있지요...
오늘 점심은 이번학기에 새로오신 김명자님께서 쏘셨습니다.
덕분에 맛있는 음식을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명절이 얼마남지 않아서인지 결석생이 많았습니다.
빈자기가 많으면 썰렁하고 기분도 신숭생숭해지더라고요.
다음주엔 설때문에 더욱 바쁘겠지만 모두들 오셔서 화요반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랍니다.
매일매일 활기찬 날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