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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학기 첫 날(분당반)    
글쓴이 : 김은경    23-03-08 20:40    조회 : 1,711

  갑자기 봄이 쓰윽 들어왔네요. 마음이 들뜹니다. 이 마음안고 강의실로 나왔습니다. 나들이를 가셨는지 몇 분이 빠지셨고, 오래만에 나오신 문영일 선생님, 그리고 새내기님도 함께 했습니다.

 
 < 한국산문 훑어보기>
 
 o 글감의 소재를 넓히는 게 필요하다.

 o 글은 메시지 뿐만아니라 재미가 있게 써야
   - 정보의 나열에 그치지 말고 유머있게  
   - 이야기거리가 많을 때는 정돈이 필요
   - 평이한 이야기일지라도 문장력이 뛰어나면 읽힌다.

 o 제목의 중요성
   - 식상한 단어, 뻔한 내용임이 드러나는 제목은 피한다.

 o 간단한 내용일지라도 인문학적 지식이 필요하다.

 o 한 인물에 대해서도 그 삶의 빛과 그림자를 두루 알아야 
   제대로 평가하며 쓸 수 있다.


   남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알면서도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강의와 창작과 합평이 필요한거겠죠. 글망울들이 터지기를 기다립니다.
  

박사현   23-03-08 21:08
    
새봄이 무심하게 어깨 위에 앉아와 있네요.
글 나무의 봉우리들이 무심하게 툭툭 터져 나와주면 하고 바래보지만 어림도 없네요.
김은경 샘의 강의 총론을 다시 읽어보며 힘을 내어봅니다
문영일   23-03-08 22:00
    
김은경님은  완전 중견 작가님이 되셨어요.
갈은 시간, 같이 들었는데, 나는 절반에 절반도 들은 게 생각나지 않아요.
고마워요. 복습 잘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이화용   23-03-09 11:15
    
봄이 제 등을 좀 세게 떠밀어 줘서
고여있는 생각에서 뭔가가  터져주길 기대합니다. 
 
후기 올려주신 김은경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몇 학기만에 분당반에 나오신 문영일 선생님
반갑고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