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든 것은 기억에서 출발한다 (강원국,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
0 학창 시절이나 직장 생활에서 중요한 일
- 학창 시절 : 이해력, 요약력, 암기력
· 수업 내용이나 교과서 또는 참고서에 있는 내용을 잘 이해하고, 중요한 걸 추려내 머릿속에 저장
- 직장 생활 : 기억력 – 성실성과 애사심의 척도
· 아무리 책을 많이 읽고 들은 게 많아도 기억에서 불러내지 못하면 소용없다
- 현대인의 일상생활
· 요즘 사람들도 기억하는 일이 중요하지만 머릿속에 하지 않고 휴대폰 안에 다 저장
0 기억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법 필요
- 선택과 집중 : 기억해야 할 것만 기억하자
- 시각화
· 빈 용지에 단어를 쓰고 동그라미를 치고, 단어와 단어 사이에 화살표도 긋는다
· 낙서하듯, 그림 그리듯 끼적거린다.
→ 종이 위에 쓰인 내용은 글자인 동시에 한 장의 그림
cf, 조지프 퓰리처(미국 언론인)
① 간결하게 써라 : 쉽게 읽힘
② 뚜렷하게 써라 : 쉽게 이해
③ 그림 그리듯 써라 : 쉽게 기억
- 범주화
· 비슷한 것끼리 묶는다
· 덩어리가 지어지면 각 덩어리의 키워드를 뽑은 후 순서를 부여한다.
· 내용의 이정표를 만들고 정리하여 기억한다.
(덩어리 가짓수, 각 덩어리의 키워드, 키워드 순서) : 청킹(Chunking, 덩어리 짓기)
- 복기 : 기억을 위한 핵심 도구
· 자주 떠올려보기 : 머릿속으로 상기해보는 것(산책하거나 차를 타고 이동할 때, 잠들기 전에)
· 말해보기 : 열 번 떠올리는 것보다, 한 번 말해보는 게 더 효과적. 아는 내용을 말하는 순간, 그것은 이야기가 됨. 사람들은 이야기를 잘 기억함
· 메모하기 : 써보면 기억은 더 확고해 짐. 메모는 잊었을 때 찾아보기 위해 하는 게 아니라 기억하기 위해 함
0 모든 것은 기억에서 출발한다
- 암기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 기억하고 있는 게 많을수록 상상력이 풍부 ← 기억하고 있는 내용이 상상과 유추의 단초를 제공하기 때문
· 기억은 필요한 내용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단서를 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하는 실마리가 되기도 함
- 통찰력 역시 기억에서 비롯된다.
· 영감은 하늘에서 떨어지지도, 맨 땅에서 솟아나지도 않는다.
· 기억하고 있는 것들이 서로 연결되고 결합하고 융합되어 만들어진다.
0 하지만 더 중요한 건 기억 내용의 가공 능력이다
- 과거에는 기억한 것 그 자체를 써먹었으나 이젠 기억하는 자체는 의미가 없다.
← 그 누구도 포털 사이트만큼 기억력이 좋지 못하기 때문
- 이제는 기억 내용을 가공할 수 있어야 한다.
· 말하기와 글쓰기가 그 가공 과정이다
· 기억 내용을 연결하고 결합해보는 과정이 글쓰기와 말하기이다
0 나이가 들어 기억하는 게 많으면 상상력과 통찰력도 그만큼 커진다.
2. 2개의 글에 대한 ‘옥의 티’ 수정
0 너는 여전히 멋있어! (양혜정)
- 제목 변경 추천 : 서술형 제목은 밋밋한 느낌이 큼
→ 여전히 멋있어! 너는
- 사소한 단어 사용에도 신경 써라
→ 구정 전 ⇒ 설 전
0 돼지꿈 (조의순)
- 불필요한 문장은 삭제해야
(예) 우리가 어릴 적에는 남아 선호 사상이 참으로 심했다.
- 반복되는 의미의 문장은 한 번만 사용해야
(예) 엄마는 돼지꿈을 꾸고 마침내 아들을 출산했다. / 남동생은 돼지꿈을 꾸고 낳아서 그런지 ∼∼∼.
3. 수업 후기 이야깃거리
- 강의 후 점심 식사를 마치고 카페에서 담소를 나누었다.
- 그중에 수필을 사실만 써야 할 지 상상력(가공)을 추가해도 되는 지에 열린 공방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