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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하면 뭐하니(무역센터반,24,7,3,수)    
글쓴이 : 성혜영    24-07-03 18:57    조회 : 634
***<오늘의 공부자료>
강원국의 공부하면 뭐 하니
모든 것은 기억에서 출발한다.
학창시절엔 3가지만 좋으면 공부 잘한다고 했다. 이해력, 요약력, 암기력이다.
이제 기억력이 없는 시대가 된 것인가. 그렇지 않다. 암기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기억하고 았는게 많을수록 상상력이 풍부하다. 강의할 내용을 비슷한 것끼리 먼저 묶는다. 이렇게 덩어리가 지어지면 각 덩어리의 키워드를 뽑은 후, 순서를 부여한다. 그런 후 덩어리 가짓수, 각 덩어리의 키워드, 키워드 순으로 떠올리면 거기에 달린 내용이 줄줄이 엮여 나온다. 통찰력 역시 기억에서 비롯된다. 기억하고 있는 것들이 서로 연결되고 결합되고 융합되어 만들진다.

*** 움베르트 에코(1932-2016, 이태리 세계적인 기호학자, 작가)
에코는 미학 기호학 문학 에세이 문화비평등의 영역에서 이론과 실천의 경계를 넘나들며 경이로운 저술활동을 펼쳤다. 에코는 그 많은 책이 도서관 어디에 꽂혔나를 알 정도로 기억력이 탁월했다. 그의 추리소설인 장미의 이름은 영화로 만들어지기더 했다. 1989년에 우리나라에서도 상영된 영화이다.

*** 형용사와 부사
1. 가능한한 형용사와 부사를 지워라. 
수식어가 오히려 독자의 이해를 방해한다.(안톤체홉)
2.형용사는 명사의 적이다.(볼테르)
시에서는 형용사도 유용하다.(쇼펜하우어)
3.지옥으로 가는 길은 부사로 덮여있다.(스티븐킹)

***합평
1. 쉿, 눈으로 말해요    ------     윤지영 作
2.건너 뛸 수 없는 하루의 일과 ----  나숙자 作
3.악마의 문, devil's door  ------    성혜영 作

성혜영   24-07-03 19:42
    
오늘 하루도 잘 지냈습니다.
맛난 불고기전골도 먹고(나숙자 선생님이 지갑을 여셨습니다.)
예외없이 드코닝의 정담도 있었고
요즘 가는 곳마다
오늘이 제일 젊고, 오늘이 제일 행복하다고들 합니다.
세월의 흐름이 빨라져서겠지요.
오늘도 소중한 하루를 님들과 같이해서 행복했고
다음 주에 또 다른 행복을 같이 누리기로 해요.
송경미   24-07-04 01:54
    
늘 유쾌하고 밝은 성혜영선생님의 간결하고 깔끔한 후기로 복습합니다.
오늘을 행복하게 사는 것이 평생을 행복하게 사는 확실한 길이지요?!
드코닝에서의 정담도 언젠가는 아름다운 글이 되고 누에고치에서 솔솔 실이 풀려나오듯 쏟아지게 되겠지요?
오래 전 홍도숙선생님께서 쓰셨던 <제7강의실>이라는 수필반 풍경 글이 떠오릅니다.
건강하게 지내시다가 또 반갑게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