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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움, 상상력, 낯설게 하기(종로반, 02. 09, 목)
1. 강의
*경이로움은 상상력과 관련되어 낯설기로 이어진다.
그 예가 마르셀 뒤샹의 “샘”(도기로 제작된 소변기에 ‘R.Mutt 1917이라 서명됨)과 초현실주의 화가인 르네 마그리트 작품들이다. 놀랍게도 100년 전 작품이다.
*여행기는 누구나 쓸 수 있다. 그와 달리 여행 수필은 여행이 어떤 의미를 주는가에 주목한다. 즉 글에 나의 고유한 어떤 것이 있어야 하며 누군가에게 의미를 주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도 공감을 일으켜야 한다.
*남미는 크게 세 문명으로 나뉜다. 기원전 2,000년 전 마야문명, 마추픽추 등 험한 산꼭대기에 거대한 도시를 세운 잉카문명, 지금의 멕시코 지역에 존재하던 아스텍인이 만든 아즈텍문명이다.
*영화 “미지와의 조우”는 1977년 개봉한 미국의 SF영화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초기작이다. 영화 “E.T”와 쌍벽을 이룬 영화로 예술가에게 추천한다.
*3대 SF 작가: 1) 아이작 아시모프, 2) 아서 C. 클라크, 3) 로버트 하인라인
2. 합평
<페루 나스카라인> 권영하
-잉카문명과도 견줄만한 신비한 고대 유적지 나스카라인을 가족과 함께한 이야기.
-‘내가, 나는, 나의~’ 같은 대명사를 생략하면 문장이 깔끔해진다.
-여행 전체 내용을 쓰기보다 고유한 느낌이 있는 여행 수필로 써 보기를 권한다.
- 나스카라인이 잉카문명과 어떤 관계인지 한두 줄 써주면 좋겠다.
<디지털 세계로 떠나는 마지막 열차> 가재산
-시대에 맞는 주제로 칼럼이자 에세이로 훌륭한 글이다.
-최근 트렌드나 주제에 제목도 좋고 일관성 있게 정리되어 있다.
-통계 처리는 오해 소지가 있으니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
-메타버스는 영어로 병행 표기해 주는 게 좋겠다. (예, 메타버스 Metaverse, meta bus).
<하리> 정성록
-설사에 의미를 두고 쓴 글이다. 제목을 “설사”와 “하리” 중 고민할 필요가 있다.
-전쟁 중 아버지의 설사는 그냥 단순한 설사가 아닌 하늘의 뜻인 듯하다.
-수필에서 다의성, 중의성이 필요하다(화투 이야기 첨부 요망).
-아버지의 그리움과 곡진한 정이 의미화되어 있어 좋다.
3. 동정
-새 학기인 4월부터는 가능한 디지털 시스템과 병행해 강의 진행 예정이다.
-종로반은 합평 원고가 밀린 상태다. 합평을 주로 다루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