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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지도자의 유년 시절>-사르트르 (평론반)    
글쓴이 : 오정주    24-12-24 23:51    조회 : 93

<1> 사르트르 작품 어느 지도자의 유년시절

3. 어느 지도자의 유년시절

부유한 사업가 집안의 주인공 뤼시앵(Lucien Fleurier)4세 경부터 성인으로 자라기까지의 정신적인 발전 과정을 스케치한 작품. 영화로 만들어짐. Brady James Monson Corbet(1988-, 미국 배우, 영화제작자, 감독). 아내 Mona Fastvold(1986-, 노르웨이 출신 영화 제작자)와 공동 각본. 이 작품으로 2015년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 수상. 

루시앵이 가지는 정체성이 모두가 타인에 의해 수동적으로 형성되는 정체성 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이 타자에 의해서 구축되는 것.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의 나는 자신의 독창성 유일성을 지닌 것이어야 하며 따라서 정체성의 문제는 자기자신이 주체적으로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 그러나 루시앵은 신체적으로 점점 성장해가지만 계속해서 수동적인 정체성만을 형성하는 정신적으로는 퇴보 하는 존재임.

   사춘기  *여자 아이 같다는 말-많은 사람들이 그를 아가씨라고 부르면서 입을 맞추었고, 또 모두들 그의 얇은 천으로 만든 날개와 푸른색의 기다란 옷, 드러난 예쁜 필과 금발을 귀엽다고-사실은 자기도 여자 아이가 아니라는 확신이 없음

*-루시앵이 양친을 이제까지와 다르게 인식하게 되는 계기. 연극을 하는 아버지,어머니. 고아놀이

*화장실 낙서-“뤼시앵 플뢰리에는 키다리 아스파라거스다.” 친구들이 등 뒤에서 놀리고 있다는 생각. 타자와의 비교, 타자에 대한 의식이 생김

*나는 누구인가?라는 의혹이 생김-자살 결심. 확고하지 않은 결심은 자기기만적 행위라 포기.

*레미가 급진사회당 당수 뒤뷔의 부인이 트럭에 치여 두 다리가 절단되었다고 알리자, 뤼시앵은 우선 그들이 그 불행한 반대파에게 간단한 조의라도 표하려니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웃음을 터뜨리며 빈정댔다. 뤼시앵은 약간 어리둥절했으나 불현듯이 이 커다란 정화(淨化)의 웃음이 거부라는 것을 깨달았다(255).

*공화주의자인 기가르가 뤼시앵에게 반대하며  논쟁하자고 하나 토론을 거절하는 법을 배웠다.”어머니는 그런 짓 만류하나 아버지는 경험이라고 묵인. 그는 패거리들과 점점 밀. 유태인들 비난, 야유 등으로 정말 그들을 미워하는 인간으로 변모(258).

*뤼시앵은 곧 국립공대에 입학, 피에레트와 결혼해 아버지의 사업 계승,,지도자로 살 것을 결심한다. 그 증거로 그는 수염을 기르자하고 결심한다.

   진보적인 지도자와 극우파 지도자는 길이 다르다. 행동반경, 사고방식 가치관이 다르다. 사르트르는 보통작가가 아니다. 극우파는 아니었다. 사회의 엄청난 암적인 존재 같은 극우파들, 그들은 프랑스 대혁명 부정파들- 왕당파의 후예들이 극우파. 독립 반대하는 친일파와 같음. 그들에겐 휴머니즘이 없다.

   4. 2차대전 전후

1939(34) 9, 전쟁 발발. 사르트르 입대(He served as a meteorologist). 이듬해(1940) 파리 피점, 보부아르는 시골로 피난. 이 전쟁 체험이 소설 <타인의 피>(1945). 사르트르는 로렌(Padoux in Lorraine)에서 독일군 포로 됨(40.6.20). 9월 독일로 이송당함.

1941(36) 3, 독일 포로수용소에서 석방(혹은 탈출), 공산주의자들은 그의 탈출을 스파이 활동을 위한 배려였다고 매도. 파리 귀환 후 친구들과 레지스탕스 조직. 7월 보부아르 아버지 사망

   <2> 합평 문영일/이명환/ 조선근(존칭 생략)

*책을 낼 때 서문의 첫 문장으로 독자를 사로잡아야 한다.

서문이 가장 어렵다. 신중하게 쓰자.

*글의 도입부는 전체 글에 대한 친절한 해설이 되어야 할 때가 있다.

*글의 제목, 책 제목은 매력 있게 정하자.

     

 


곽미옥   24-12-25 21:07
    
반장님~ 후기 작성하느라 수고 많으셨네요. 크리스마스 이브를 즐기느라 바쁘셨을듯~ㅎ
샤르트르의 작품은  읽기가 어려워요.  인간의 내면을 묘사한 멋진 소설이라 하신 < 어느지도자의 유년시절>
한강의 소설과 비슷하다는 말씀에 집중을 했던거 같아요.
후기 다시 읽으며 복습했어요.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