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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은 섹시하게<디지털대 수수밭, 2023년 2월 4일)    
글쓴이 : 조성진    23-02-04 16:40    조회 : 2,592

1. 제목이 중요하다. 제목이 좋으면 독자는 일단 읽게된다.

2. 주제를 찾아서 써라. 그리고 제목은 내용에 맞춰서 결정해 라.

3. 글쓰기 전에 주제를 명확히 잡아라. 예를들어 기행문을 쓴다 면 그곳의 전설, 경치 등으로 주제를 잡아라. 주제가 명확하지 않으면 마치 일기처럼 주르륵 늘어놓는 글이 된다. 문학작품이 되려면 명확한 주제가 있어야 한다.

4. 기행문은 보고 온 모든 것을 쓰는 게 아니다. 주제를 제외한 나머지 것들은 모두 잘라내 버려야한다.

5. 하나의 주제에 초점을 맞춰라. 주제는 초점 맞추기이다.

6. 제목을 섹시하게 붙여라. 누가봐도 제목에 끌리게 붙여야한 다.

7. 감동을 주는 글은 구체성이 있다.

8. 구체성은 디테일, 디테일은 관찰력, 관찰은 관심, 관심은 애 정이다. 사람을 사랑하면 관찰하게 된다. 자신의 자녀를 향하 는 내 관심이 그러하다. 관찰하면 구체적이 된다. 구체성이 있 으면 재미가 생긴다. 우리 생활 그 자체가 글의 소재와 주제가 된다.

9. 생각하라. 생각은 관심이고 사랑이다. 생각나는 걸 메모하 라. 메모해둔 것에 영감이 떠오르면 추가로 적어라. 그걸 글로 써보라. 훌륭한 글이 된다.

10. 자신의 글에 등장하는 인물을 구체화할 필요가있다. 유명 인(화가, 작가 등)은 실명을 적어라. 자신의 글에 등장 시킨 인 물은 작가가 책임지고 독자가 관심을 갖게 만들어야 한다. 미운 사람은 밉게, 좋은 사람은 좋게 만들어야 한다.

11. 글은 한 번 써 놓으면 바꿀 수 없다. 언제, 어디에서, 누가 자신의 글을 읽고 있을지 모른다. 그게 글의 힘, 활자의 힘이 다.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써야한다.

12. 딱하고 떠오르는 하나의 장면을 찾아라. 그게 형상화다.
그 장면에 맞춰서 주제를 잡아라. 그리고 작가만의 특수함을 찾 아라. 특수한, 특이한 한 컷을 만들어라.

13. 작가가 조금 더 유연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상을 봐라. 예술적 여유를 즐겨라. 그래야 글이 잘 나온다.


김숙   23-02-06 22:12
    
아유, 신임 총무님
열 일 하시느라 바쁘시네요.
다시 한 번 합평하는 듯 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