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문학실전수필
치열한 합평 시간(종로반, 1.19 목)
인문학 강의 없이 바로 합평으로 들어갔다. 문우들이 글을 많이 내서 쌓였기 때문이다. 합평 대기 글이 많이 쌓여 있다는 것은 문우들이 그만큼 치열하게 글을 쓰고 있다는 증거다.
1. 합평 받은 글
<소와 벗이 되고파> 최준석
‘소와 벗이 되고파’라는 글을 대학 입학 때 학생 대표로 낭독했다. 생명을 다루는 것에 관심을 가져 축산학을 전공했으나 전공과 다른 직업으로 사회 활동. 축산 전공 중에 있었던 일화 한 단락 들어가면 더 좋은 글이 되겠어요.
<닳아 없어지는 것들> 가재산
주제 의식과 사유가 깊어 공감이 갑니다. 훌륭한 수필이며, 칼럼이고 eassy다. 닳아 없어지는 것들이 있는가 하면 시간이 흐르면서 새롭고 가깝게 다가오는 것들도 있음을 명기하면 더 좋은 글이 되겠네요. 제목도 닳아지는 것들로.
<애동뫼 산> 정성록
가슴이 먹먹하고 애절하네요. 가부장제 아래 남아 선호 등의 잔재가 지금은 많이 없어졌지요? 잔잔한 감동으로 눈물을 글썽이게 합니다. 동생과 애틋했던 추억 한 단락 정도 삽입해 문학상에 도전해 보면 어떨는지요?
2. 동정
설전의 고요함이랄까? 교실이 기우뚱. 한쪽 책상이 텅 빌 정도로 결강 생이 많았기때문이다. 갑자기 아프거나 멀리 출장 하여서 나오지 못한 문우들이 많았다. 거기에 최근 합류한 연빈 문우는 4시에 강의실 도착. “강의가 4시 시작 아닌가요?” 늦게 입실하여 멋쩍은 느낌을 유머로 재치 발휘하여 강의 끝나는 강의실에 웃음꽃 선물.
*** 1. 26일 한국산문 리뷰 있어요.
임헌영, 김우종 교수님 글 읽어오고, 신인상 당선작도 읽어 오세요.